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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들리는 복지 달력'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지 달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이 복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제작되는 것으로, 용산구는 2026년 달력에 음성 변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에 도입된 음성 변환 기능은 달력 우측 상단의 '보이스아이코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코드를 인식하면 인쇄된 문자가 음성으로 출력되어 시각 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층도 편리하게 복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용산구는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해당 기능을 도입했으며, 제작된 5000부의 달력은 12월 중 동주민센터를 통해 복지 대상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들리는 복지 달력'은 수급자의 신고 의무 사항과 다양한 복지 제도를 안내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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