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트라이보울, 크리스마스 축제로 따뜻한 연말 선물

클래식 공연과 마켓, 송도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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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 송도에 위치한 트라이보울에서 12월 20일과 21일,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클래식 음악 축제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동시에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트라이보울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다가오는 2025년을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클래식 페스티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르로이 앤더슨의 '썰매 타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곡들이 연주된다. 다양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는 20일 낮 12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이 있는 '송현민의 에디터스 노트'로 시작된다. 송현민 편집장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목관오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의 연주가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현악사중주 '앙상블스 인 트라이보울' 공연이 이어진다. 바이올린 윤은솔과 신동찬, 비올라 신경식, 첼로 박유신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은 국내외 콩쿨을 휩쓴 실력파 솔리스트들로, 깊이 있는 연주를 기대해도 좋다.

21일 낮 12시에는 피아니스트 조은아가 '조은아의 Playlist : 사랑은 이렇게 노랜한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테너 김정훈, 소프라노 이혜지, 피아니스트 유성호와 함께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20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 '트라이보울 페스티브 체임버'가 장식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악장은 제1바이올린 태선이가 맡고, 제2바이올린 수석 박소현, 비올라 수석 양혜경, 첼로 수석 채훈선, 그리고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과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참여형 전시와 워크숍, 핸드메이드 소품 판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 브릿지에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5000원에서 2만원이며, 엔티켓과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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