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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동, 은평헌책방 사랑의 성금 전달…따뜻한 겨울 선물
진관동, ‘은평헌책방 사랑의 성금 전달식’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은평헌책방 주관으로 마련된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진행됐다. 지역 내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74만 1천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은평헌책방은 지역 공공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여러 기관이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롯데몰 은평점 앞마당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벼룩시장과 함께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이번 행사에는 서울은평구작은도서관협의회, 은평구립도서관,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 구립은뜨락도서관, 롯데몰은평, 진관동주민자치회, 진관동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74만 1천 원을 진관동에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송연희 서울은평구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주민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은평헌책방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양정민 진관동장은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은평헌책방 관계자와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수색동, 수색유린기와 함께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수색동, 수색유린기와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 1백kg 후원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수색동이 수색유린기와 손을 잡고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이번 지원은 202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색유린기가 김장김치 100kg을 기탁하며 이루어졌다. 김치는 수색동 내 저소득 가구 10세대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강병욱 수색유린기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게가 되고자 매년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덕환 수색동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수색유린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수색동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은평구, 전동보장구 이용 이동약자 안전망 구축…민관 협력 시너지
은평구, 전동보장구 이동약자 안전망 구축 민관 협약 체결 (은평구 제공) [PEDIEN] 은평구가 전동보장구 이용 이동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구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별따러가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동약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AI-IoT 기반 이동안전 플랫폼 운영 지원, 이동약자를 위한 보험 서비스 개발 및 적용, 그리고 협력 성과 공동 홍보 등이다. 은평구는 행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메트라이프생명은 골절 보장 미니보험을 활용해 전동보장구 이용자 본인의 부상과 재해를 보장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별따러가자는 AIoT 기반 데이터 운영과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하며, 보험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지원을 제공한다.이번 협력은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동보장구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IoT 센서를 부착, 실시간 사고 감지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이동 불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개선 정책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 전동보장구 보험은 사고 발생 시 타인 피해에 대한 보상에 집중되어 있어, 이용자 본인의 부상에 대한 보장이 미흡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보장 체계를 마련하고, 보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이동약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고 데이터 기반 안전 서비스에 보험을 결합해 촘촘한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구는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제도적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동대문구, 주거지 인접 GT 변전소 설치에 '결사반대'…국토부에 직권 취소 요구
동대문구, “주거지 18m 앞 GT 변전소, 절대 수용 못한다”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청량리 변전소 설치를 두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거지와 불과 18m 떨어진 곳에 변전소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주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이유다. 구는 국토교통부에 변전소 설치 승인 직권 취소와 이전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다.지난달 29일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GT 청량리변전소 설치계획 반대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변전소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집회에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위험한 입지”라며 변전소 원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자파, 화재 위험, 심리적 불안감 등을 고려할 때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논란은 변전소와 아파트 단지 사이의 이격 거리 축소에서 비롯되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거리가 36m로 명시되었으나, 실시계획 승인 과정에서 18m로 줄어들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커졌다. 시공사 측은 주민설명회에서 전자파 수치가 가정용 전자레인지 수준이라고 해명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현재 동대문구에는 변전소 관련 민원이 연간 2만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1인 시위와 주말 집회가 1년 넘게 이어지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이에 동대문구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며 대체 부지 설계안을 제시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GT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주민 안전을 무시한 개발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안이 마련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청량리역 인근 GT 변전소 설치 승인에 대한 직권 취소와 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또한 전원개발촉진법을 준용한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과 입지 재선정을 요구해 왔다. -
서대문구, 홍제천에 음악분수 설치…새로운 감성 명소 탄생 예고
서대문구, 새로운 수변 감성 명소 '홍제천 음악분수'조성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가 홍제천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가교 인근에 음악분수를 설치한다.이달 말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악분수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 조명, 레이저 연출을 통해 홍제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서대문구는 공사 현장 주변 산책로 이용객들에게 공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 연가교 일대가 기존 운동 시설과 더불어 음악분수까지 갖추게 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모든 시민이 즐겨 찾는 홍제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분수 조성으로 홍제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시대 개막
방배치매안심센터 12월 1일 개소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본격화!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며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방배센터 개소로 서초구는 기존 내곡센터와 함께 권역별 분산 운영 체계를 구축, 주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방배치매안심센터는 방배·반포·잠원 권역을 담당하며, 조기 검진, 사례 관리, 인지 훈련 프로그램, 치매 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AI 브레인 인지 프로그램'을 도입,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인지 저하를 조기에 탐지하고 개인 맞춤형 인지 훈련을 제공하여 디지털 기반 치매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서초구는 2008년 내곡치매안심센터 개소 이후 17년간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치매 관리 체계를 선도해왔다. 이번 권역형 운영 방식 도입은 이러한 성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고, 밀착형 서비스 강화와 균형적인 접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내곡치매안심센터는 기존처럼 생활 안전 중심의 '안심하우스 모델'을 기반으로 일상생활 지원, 가족 교육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관리 정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보건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릉4동 어르신 운동교실, 걷기·수면 개선 효과에 '만족'
“걷기·수면까지 달라졌다”성북구 정릉4동 어르신 운동교실 큰 호응어르신 낙상예방 전문프로그램 운영LSVT-BIG 건강교육 제공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정릉4동에서 운영된 어르신 허약 예방 운동교실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마무리됐다. 낙상 위험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정릉4동주민센터는 지난 10월 27일부터 매주 두 차례, 관내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허약예방 운동교실 2기'를 운영했다. 상반기에 진행된 1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2기 프로그램이 기획됐다.이번 2기 프로그램은 동 방문간호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자가 체중 기반 근력 강화 운동과 LSVT BIG 기법을 활용한 균형 및 이동성 중심 운동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참여 어르신들은 운동교실을 통해 수면 장애와 근육 경련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관절 가동 범위 확대, 근력 향상, 신체 기능 개선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김대규 정릉4동장은 “정릉4동은 오르막길이 많아 낙상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릉4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 대상 건강 교육을 확대하여 '어르신이 행복한 정릉4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동작구, ‘길 한복판 전신주’끝까지 뽑는다!
동작구, ‘길 한복판 전신주’끝까지 뽑는다! (동작구 제공) [PEDIEN] 동작구가 주민의 보행 안전과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해 추진 중인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사업’의 고삐를 바짝 죈다.ㅇ 구는 2023년 10본, 2024년 14본, 2025년 15본 등 지금까지 총 39본의 전신주를 정비했다.ㅇ 아울러 이달부터 추가 이설을 이어가며, 내년 상반기까지 민선 8기 목표량인 ‘50본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구는 각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관내 전신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달 중 현장에서 통행 방해 여부를 본격적으로 점검한다.ㅇ 이어 내년 초 한전·KT의 기술 검토를 거친 뒤, 대상지 인근 주민들에게 취지와 필요성 등을 충분히 설명해 동의서를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이러한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된 △사당로16가길 25 △남부순환로257가길 38 △상도동 244-291일대의 5본은 연내 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ㅇ 또한 설계가 진행 중인 △사당로16사길 26 △동작대로 29 △노량진로 100 등 3개소도 내년 3월경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해당 지역 모두 보행자와 운전자 불편이 빈번히 발생했던 곳들로, 통행 개선 효과가 주민들의 일상에서 빠르게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신주 이설은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구민 누구나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한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구, G밸리 가든팩토리 조성으로 녹지축 연결 및 환경 개선 추진
“G밸리 녹지축 형성하고 보행환경 개선”…금천구, G밸리 가든팩토리 입 니다.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G밸리 일대에 녹지축을 형성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G밸리 가든팩토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그동안 G밸리는 공원 및 녹지 공간 부족, 미세먼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천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금천구는 G밸리 가든팩토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2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G밸리 가든팩토리 총 면적은 18만7364㎡에 달한다. 공개공지, 가로수, 띠녹지 등을 활용해 G밸리 내 녹지 공간을 연결하고, 미세먼지와 소음을 차단하는 녹지축을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특히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주요 길목을 정비하여 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 쉼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주거지,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출한다는 목표다.금천구는 G밸리 가든팩토리 사업이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 가든팩토리 조성을 통해 G밸리 일대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대입 정시 돌파구, 중구가 찾아드립니다
대입 정시 돌파구, 중구가 찾아드립니다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 공략법'을 전파한다.이달 19일 설명회에 이어 26일에는 1대1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먼저 는 오는 12월 19일 저녁 7시 30분 을지누리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고3 수험생 및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학 박사이자 국내외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지현우 컨설턴트가 주요 대학별 모집 요강 변화와 올해 수능 결과를 반영한 정시 지원전략을 원포인트 방식으로 제시한다.참여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12월 26일에는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입시 전문가 3명이 1대1 집중 상담에 나선다.수험생 및 학부모 30명이 대상이며 중구민으로 한정한다.상담 시간은 수험생 1인당 40분씩 배정하고 희망 대학의 유불리 분석, 합격 가능성 진단 등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제공한다.신청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하면 된다.2026학년도 대입 정시는 오는 29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중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졸업생까지 전 학년을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학 준비를 돕고 있다.또한, 대학별 입학설명회 개최 외에도 수능 성적과 내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 상담과 실전 대비 모의 면접 등을 제공하며 수험생 맞춤형 정밀 컨설팅을 지원한다.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수험생을 응원한다”며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분석과 상담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내편 중구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
정릉골의 기억, 예술로 물들다…'성북의 빛 전' 성황리에 막 내려
정릉골의 기억을 예술로 기록하다… 성북구 ‘성북의 빛 전’성료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재개발을 앞둔 정릉골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을 예술로 기록한 '성북의 빛 전 : 사라지는 마을, 정릉골 인상'을 성북예술창작터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전시는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잊혀져가는 마을의 기억을 예술로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전시의 주제는 재개발을 앞둔 '정릉골'로, 오랜 시간 동안 쌓인 마을의 일상과 기억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성북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3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정릉골 골목을 직접 걷고 주민들을 만나며 느낀 감정과 기억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작가들은 주민 인터뷰, 현장 스케치, 사진 촬영 등 다방면으로 정릉골을 관찰하고 교감했다. 골목의 질감, 오래된 주택의 숨결,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상점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전시 기간 동안 성북예술창작터는 정릉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성북구민, 대학생, 예술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단순한 풍경 기록을 넘어, 삶의 터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작가와의 대화, 마을 기록 워크숍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정릉골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과 도시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김흥태 성북의 빛 회장은 "이번 전시는 사라지는 공간을 예술로 승화시켜 마을과 사람, 예술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도시 개발은 불가피하지만, 사라지는 기억과 삶의 흔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마을의 이야기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탑골공원, 금주구역 지정으로 역사적 의미 되살린다
종로구, 탑골공원 역사성 회복 나선다 … 금주구역 첫 지정·국보 보호 강화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가 탑골공원의 역사성과 공공성 회복을 위해 금주구역 지정과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 보호각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탑골공원은 1919년 3·1 독립선언이 낭독된 역사적인 장소로, 종로구는 이곳을 관내 1호 금주구역으로 지정하여 무분별한 음주 행위를 막고 공원의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금주구역은 탑골공원 내외부에 해당하며, 2026년 3월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는 공원 내 음주 행위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열린 술병을 소지하거나 술을 다른 용기에 옮겨 마시는 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종로구는 금주 구역 지정과 함께 탑골공원의 핵심 문화유산인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보존을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11월 26일에는 유리 보호각 개선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현재의 유리 보호각은 1999년 설치되어 석탑을 보호해 왔지만, 내부 결로와 통풍 부족으로 훼손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반사광으로 인해 관람 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었다.이에 종로구는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석탑의 보존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철거, 개선, 석탑 이전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종로구는 탑골공원 서문 이전 및 복원, 공원 담장 정비, 역사기념관 건립 등 공원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조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불법 행위 단속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탑골공원은 대한민국 자주독립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금주·금연 구역 관리 강화와 함께 국보 보존 및 관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찾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동작구 맥가이버센터, 폐우산 수거함 운영으로 우산 수리 서비스 확대
동작구 ‘맥가이버센터’, 폐우산 수거함 운영 … 이용자 급증에 선제 대응 (동작구 제공) [PEDIEN] 동작구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동작 맥가이버센터'의 이용자 증가에 발맞춰 폐우산 수거함을 설치했다.이는 특히 우산 수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리 부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다.동작 맥가이버센터는 지난 7월 개소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만 1392건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퇴한 장인들이 칼갈이, 우산 수리, 휴대폰·안경 소독, 화분 갈이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기존 우산수리센터가 맥가이버센터로 통합되면서 우산 수리 수요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동작구는 우산살, 팁 등 주요 부품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폐우산 수거함을 설치하게 되었다.폐우산 수거함은 센터와 인접한 상도1동·3동 주민센터, 장승배기역 등 주요 거점 3곳에 우선 설치되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주 1회 폐우산을 수거하여 재활용 가능한 부품은 수리 재료로 사용하고, 재사용이 어려운 부분은 폐기할 예정이다.동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 실천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향후 주민센터 등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맥가이버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분야별 100원이다. 단, 휴대폰과 안경 소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맥가이버센터가 단기간에 1만 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주민 체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센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보건소-경찰 협력으로 어르신 건강과 안전 동시에 챙긴다
보건소·경찰 한 팀으로… 성북구, 3개월간 어르신 대상 예방 교육 실시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보건소와 경찰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3개월간 진행된 '우리 동네 어르신 건강UP 범죄DOWN' 교육은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총 19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386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이번 교육에서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 만성질환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 등을 안내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식습관 및 신체활동 개선 방향을 제시하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대원들은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전자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실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개인정보 유출 후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져 불안했는데, 경찰이 직접 예방법을 설명해줘서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와 경찰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지역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