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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아빠의 육아 참여 돕는 맞춤형 컨설팅 시작
동대문구, 아빠의 육아 참여 돕는 맞춤형 컨설팅 시작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아버지의 자녀 돌봄 참여를 높이고 주체적인 양육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1:1 아빠육아컨설팅’ 사업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3개월~7세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신청 가정 또는 동대문구가족센터 상담실에서 자녀의 발달 단계와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놀이지도, 대화법, 행동 특성, 부적응 행동, 성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가정 당 2회 기본 컨설팅이 진행된다.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초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며 육아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필요한 경우 부부 및 가족 상담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아버지들의 육아 전문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 기능 강화와 가족 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날아다니는 공’ 드론축구해요”…금천구,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날아다니는 공’ 드론축구해요”…금천구,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PEDIEN] 초등학생이 드론축구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드론축구는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정해 3m정도 높이의 원형 골대에 집어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정보통신기술 레저스포츠다. 금천구는 28일 금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재능UP클래스 드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능UP클래스’는 취미·교양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활동을 제공해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개발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6월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미래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드론의 기초 조종법을 배우고 드론을 활용한 드론축구 게임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연령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1~3학년 반과 초등학교 4~6학년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생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참가 대상 총 30명은 선착순 모집이다. 23일까지 금천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뒤 안내에 따라 수강료 1만원, 대여비 16,000원을 내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쉽게 미래기술을 배우고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진로탐색, 문화예술, 자기계발 등 5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아지트, 스터디 라운지, 오락공간 등 다양한 전용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만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시대 연다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시대 연다 [PEDIEN] 종로구가 도시 생태계 회복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종로구, 카카오메이커스, 생명의숲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심 공공정원 사업이다. 뜻을 같이하는 세 기관은 6월 18일 청진공원에서 정원사 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구민,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단순한 녹지 확장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생태 복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뒀다. 종로구는 이번 협약으로 부지 제공, 행정적 지원 등 전반적인 실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사업 총괄을 맡은 생명의숲은 정원작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가드닝을 중심으로 정원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업비 후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폭넓게 지원한다. 프로젝트 첫 단계는 청진공원을 ‘종로 정원사 마을’로 만드는 일이다. 도심 빌딩 숲 한가운데 위치한 청진공원은 정원문화의 거점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휴식처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문화, 산업, 교육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으로도 기능한다. 아울러 정원사 양성, 마을 단위 가드닝 크루 운영, 정원사 마을을 중심으로 북촌, 서촌, 청진·인사동, 사직동 등 4개 권역별 공공정원을 가꾸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 ‘종로 정원사’는 구민과 지역 생활권자로 구성된 시민 자원봉사자다. 교육, 봉사 실적에 따라 승급하는 성과 중심의 임명제를 적용한다. 본격적인 교육과 활동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이뤄진다. 정원사 모집은 7월 중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명의숲 또는 종로구 도시녹지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는 정원문화의 도시 확산을 넘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진공원을 시작으로 종로 전역에 지속가능한 정원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2025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 선정
강북문화정보도서관, ‘2025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 선정 [PEDIEN]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25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7~8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독서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컴퓨팅 사고력은 물론 논리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선정 도서인 ‘쓰레기는 우주에도 있다’ 와 ‘다짜고짜 배구’를 사서와 함께 읽은 후, 코딩 전문 강사와 인공지능 블록코딩으로 내용을 구현한다. 주요 프로젝트는 △나만의 우주정거장 제작 △우주 쓰레기 청소 대작전 게임 제작 △손으로 배구공 잡기 △배구 게임 제작 등으로 어린이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 참가자 모집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강북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문화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내 상상공작소는 지역 주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신기술 체험·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로 △장비 이용 교육 △창작 프로그램 △시설 이용 지원 △디지털 윤리·시민성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강북구, 불법 주·정차 CCTV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시행
강북구, 불법 주·정차 CCTV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시행 [PEDIEN] 서울 강북구가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해 CCTV 단속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차량 운전자가 강북구 내 CCTV 단속 지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위치가 단속 구역임을 휴대폰 문자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사전 경고를 통해 불법 주·정차를 줄이고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다만, 서울시 CCTV, 현장 단속, 안전신문고 및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등을 통한 신고 건은 알림 대상에서 제외된다. 알림서비스 제공 여부와 무관하게 불법 주·정차가 확정될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북구 관내를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나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강북구 주차관리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알림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자진 이동을 통해 교통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함으로써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금천구, 관계 속 행복을 말하다. 금천시민대학 유인경 작가 초청 특강
금천구, 관계 속 행복을 말하다. 금천시민대학 유인경 작가 초청 특강 [PEDIEN] 금천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유인경 작가 겸 방송인을 초청해 금천시민대학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행복과 소통의 키워드-관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유인경 작가는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과 ‘오십 너머에도 천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지’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따뜻하고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해온 작가이자 소통 전문가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실질적인 지혜를 유쾌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화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구민은 27일까지 금천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금천평생학습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일상 속 관계에서 상처받고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용적인 소통의 지침을 주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시민대학은 구민의 평생 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실용적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 과정과 교양 과정으로 나눠 인문사회학부, 문화예술학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
서초라면 어디든 ‘여행하는 서재’
서초라면 어디든 ‘여행하는 서재’ [PEDIEN] 서울 서초구는 서초만의 특별한 도서관, ‘여행하는 서재’ 가 6월 양재천을 시작으로 본격 독서 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행하는 서재’는 차량을 활용해 그 안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도 이뤄지는 ‘움직이는 도서관’ 이다. 올해 4월 도서관의 날 ‘북런치’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6월 한 달간 양재천에서 ‘체코 특별전’ 으로 주민들을 만나는 중이다. 이번 ‘체코 특별전’은 한-체코 우호협력과 체코 민주주의의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을 기념하는 ‘하벨 벤치’ 가 지난 5월 말 양재천에 조성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체코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제공하며 양재천과 체코의 의미있는 인연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양재천의 ‘여행하는 서재’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해가 진 후 독서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테이블마다 독서등을 준비해 마음껏 머물며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양재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가볍게 산책을 나왔는데, 이렇게 양재천을 바라보며 읽고 싶던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경험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여행하는 서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11월까지 매주 1회, 도서관을 필요로 하는 지역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움직이는 도서관은 베스트셀러와 그림책 등 약 200여권의 풍부한 도서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 일반 도서관보다도 더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바로 회원가입을 통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고 반납은 서초구 내 9개 도서관, 5개 스마트 도서관, 동주민센터 내 13개 작은도서관 어디에서든지 반납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을 찾아온 ‘여행하는 서재’에서 온 가족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올 한 해 주민분들이 ‘여행하는 서재’ 와 특별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초구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
구로구, 꿈나무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완료…20일 재개관식 개최
구로구, 꿈나무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완료…20일 재개관식 개최 [PEDIEN] 구로구가 오는 20일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지난달 리모델링을 마친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의 새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재개관식을 개최한다.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은 시설관리공단 2층에 위치한 연면적 185제곱미터 규모의 도서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유아·어린이·일반자료실과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독서·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날 재개관식 행사는 시설관리공단 4층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구구단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인홍 구로구청장, 주요 내빈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후 시설관리공단 2층 꿈나무어린이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과 도서관 시설 라운딩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행사장을 강연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눠 공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연마당에는 오후 5시 15분부터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문어의 여행’ 저자 김현례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마당에는 △가로세로 꿈나무 퀴즈 △내가 그리는 꿈나무어린이도서관 △뿅뿅 꿈나무 오락실, 공연마당에는 마술 및 풍선 공연, 전시마당에는 유아교육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강연, 체험, 문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구로구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이 책과 놀이, 창의력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종암동, 고령화 대응 ‘찾아가는 정서 돌봄’ 본격화
성북구 종암동, 고령화 대응 ‘찾아가는 정서 돌봄’ 본격화 [PEDIEN]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16일부터 ‘똑똑 두유로 전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안부확인’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서 돌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 봉사활동은 종암동 관내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약 80가구의 어르신 가정을 자원봉사캠프 소속 활동가들이 직접 방문해 두유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프는 이번 활동을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유대 형성과 사회적 연대 회복에 초점을 맞춘 이번 봉사에는 ‘두유’라는 매개체가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방문 시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나 심리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 생활지원,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돌봄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종암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번 안부 확인 활동에 이어 오는 6월 25일에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한 베이킹 클래스를, 6월 26일에는 생신을 맞은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 축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신 종암동 자원봉사캠프장은 “비록 두유 한 박스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이웃의 관심과 온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영근 종암동장은 “‘두유로 전하는 안부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주민의 삶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암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내 곁에도 누군가 있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며 정서적 돌봄 문화 정착과 사회적 연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랑구,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방문 구강관리 지원
중랑구,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방문 구강관리 지원 [PEDIEN] 중랑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 방문 구강 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년기에는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거동 불편이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이 많다. 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본적인 이동이 모두 어려운 분이다. 대상자 중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중랑구보건소 구강보건실을 통해 유선으로 가능하다. 중랑구보건소에서는 대상 확인 후 가정을 방문해 구강위생 상태와 구강건조증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이후 개별 맞춤형 구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구강 관리 △칫솔질 및 치실 사용 교육 △혀 운동 및 입 체조 △불소도포 등의 다양한 예방 중심 서비스를 3개월간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구강건강 향상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년기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금 느려도 함께 가요”
“조금 느려도 함께 가요” [PEDIEN] 중랑구는 지난 6월 17일 경계선지능 아동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인 ‘천천히 자람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조기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느린학습자’로도 불리는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언어 발달 지연, 학습부진, 또래 관계의 어려움을 겪기 쉬워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서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이러한 경계선지능 아동이 비경계선지능 아동과 다름없이 성장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개별 눈높이에 맞춘 조기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천천히 자람센터’는 지역 내 경계선지능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경계선 지적기능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초학습 프로그램 △가족 통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반응과 수요에 따라 대상자와 내용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는 망우초등학교 내에 있으며 운영은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 예룸예술학교 등을 운영해 온 사단법인 ‘디티에스행복들고나’ 가 맡는다. 평생교육센터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천천히 자람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계선지능 당사자와 가족들이 교육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로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반려식물이 건넨 위로”…취약계층 어르신에 ‘반려식물’ 보급
양천구, “반려식물이 건넨 위로”…취약계층 어르신에 ‘반려식물’ 보급 [PEDIEN] 양천구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434명이다. 실내에서 관리가 쉽고 공기정화와 관상효과가 뛰어난 관엽식물 6종 중 한 가지를 참여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이달 중 가정으로 전달한다. 반려식물을 보급한 후에는 가정마다 원예치료사가 개별방문하거나, 집합교육을 통해 분갈이, 가지치기 등 식물관리요령을 안내하는 ‘원예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개별방문’ 대상은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354명으로 원예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이후에도 전화 상담과 ‘양천구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집합교육형’ 원예프로그램은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진행된다. 10명 이하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원예치유 전문 강사가 반려식물 교육을 진행하고 식물을 활용한 자기소개, 반려식물 식재와 관리법 등을 공유하며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을 촉진한다. 아울러 10월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시, 수필, 그림, 사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반려식물 동행예술제’를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반려식물이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고 우울감을 개선하는 치유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구는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함께 피는 우리의 정원’, 중장년 정원치유 프로그램 ‘정원 속에서 치유로 피어나는 나’,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손끝으로 만나는 초록빛 에너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숲 치유 프로그램 ‘숲톡 놀이톡톡’ 등 다양한 계층별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활동이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은 줄이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연결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경력보유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구로구, 경력보유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PEDIEN] 구로구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에 나섰다. 구는 관내 소재 기업들에 유능한 경력보유여성을 적재적소에 매칭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G밸리+ 경력보유여성 일자리매칭 사업’과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G밸리+ 경력보유여성 일자리매칭 사업’은 G밸리 어드바이저가 경력보유여성을 발굴하고 진로·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G밸리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G밸리 어드바이저는 진로가 미설정되었거나 직업역량이 부족한 경력보유여성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한 후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한다.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사업’은 40세 이상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 단체급식 기관 취업을 위한 약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구는 신중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단체급식 조리 인력난을 해소하고 현장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로 G밸리 경력보유여성 일자리매칭 사업은 취업사업팀,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사업은 교육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력보유여성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 재진출의 기회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구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침수 방지 대작전…영등포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
침수 방지 대작전…영등포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 [PEDIEN] 영등포구가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빗물을 빠르게 배수할 수 있도록 33개소의 1칸 규격 빗물받이를 5칸 연속형으로 교체하고 하수관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 침수 취약지역 2개소에는 도로 수위계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침수 위험을 예·경보한다. 중형양수기 운영 용역을 실시해 침수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해 배수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안양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양천·한강 합수부 인근에 멀티예경보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수위 상승 시 하천 진입을 원격으로 차단해 신속히 통제하고 음성 안내와 폐쇄회로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 ‘동행파트너’ 가 장애인, 노인, 아동 가구를 방문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공동주택, 대형건물 지하주차장 등 39개소에는 이동식 물막이판 818개를 배치하고 반지하 주택에는 물막이판 302개와 역류방지기 981개를 설치했다. 전체 빗물받이의 준설을 마쳤으며 호우시 수방 기동대와 하천 순찰대를 운영해 수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구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비상근무가 발령되면 직원은 기상 모니터링, 폐쇄회로카메라 관제, 상황전파, 현장 점검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공사장, 옹벽, 지하시설 등 수해 취약시설물 544개소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도 집중 호우 속에서 단 한 건의 피해가 없었던 만큼, 올해도 철저한 준비로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