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2동, 통합송년회서 1030만원 성금 모아… 따뜻한 겨울 선물

14개 단체 참여, 나눔으로 하나된 길음2동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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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 길음2동 통합송년회서 1030만원 성금 모아 취약계층 지원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길음2동에서 14개 단체가 참여한 통합송년회가 열려 103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송년회는 단순한 송년 행사를 넘어, 지난 한 해 동안 길음2동의 여러 단체가 펼쳐온 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따뜻한 겨울나기' 운동에 동참한 10개 단체와 기관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103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성북구청장은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체와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송년회 현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길음2동 나눔가게'를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나눔가게의 취지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현장에 카드 기부 단말기와 성금함을 설치하여 즉석에서 기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약 60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총 5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나눔 운동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14개 단체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사회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이번 송년회가 나눔으로 마무리된 것은 길음2동 공동체의 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주민들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금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음2동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단체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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