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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서예가, 한글 작품 19점 세종시에 기증
송하진_꽃처럼_피어나는 [PEDIEN] 한글 서예가 취석 송하진 작가가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조성에 뜻을 함께하며 자신의 작품 19점을 기증했다.기증 작품은 한글 서예 작품뿐만 아니라 한글 문구가 새겨진 백자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송 작가는 전통 서예의 틀을 넘어 한글을 회화적 요소로 확장하는 독창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세종시는 송 작가의 작품 기증이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증받은 작품들을 세종시 주요 전시와 한글문화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송 작가는 지난달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취석 송하진전'에서 한글 서예의 현대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 70점을 선보인 바 있다.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송 작가의 기증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증이 세종시가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한글의 예술성과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
울산시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민·관 협력 본격화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울산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통합돌봄이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울산시는 통합돌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구군과 보건소 관계자, 복지진흥원, 건강보험공단 담당자 등과 회의를 갖고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는 시 및 구군, 보건소 관계자, 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장, 울산복지진흥원장, 울산시의사회장 등 의료·복지 분야 기관장, 관내대학 교수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울산시는 오는 11월 11일 시와 구군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통합돌봄 실행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이어 12월에는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들과 울산형 통합돌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7월 북구가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시와 나머지 4개 구군이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해 통합돌봄추진협의체 운영뿐 아니라 지역계획 수립과 서비스 간 연계, 돌봄 제공기관에 대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받는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울산은 고령 인구 중 독거노인 비중이 높아 지역 돌봄의 중요성이 특히 크다”며 “각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설립 추진…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기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경제자유구역에 국제학교 설립 논의가 본격화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학교 설립 추진 과정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국제학교 설립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내 국제학교 운영 현황, 울산 지역 설립 타당성, 타 지역 국제학교와의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친화적인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제학교 설립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이경식 청장은 “외국인을 위한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 개선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지속 성장에 핵심 요소”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KTX 역세권 복합특화지구 추가 지정 및 해상풍력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추가하며 해외 자본과 첨단 기술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광주김치축제, 역대 최고 매출 경신하며 '민생 회복' 효자 노릇
광주김치축제 안유성쇼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김치축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청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광주김치축제는 5만 7천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10억 3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대비 26.7% 증가한 수치로 명실상부한 '민생 회복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올해 축제는 '우주최광 김치파티'라는 주제 아래, 광주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김치마켓과 농산물마켓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동선 구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김치마켓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이 조기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유명 가수 초청 없이도 천인의 밥상, 김치마켓, 푸드쇼 등 핵심 콘텐츠를 강화해 차별화를 꾀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장려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했다.축제 기간 동안 김치 팝업 전시, 안유성 명장의 김치쇼, 김치 명인 마스터 클래스, 김치 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청년 상인 공동 판매전, 소금 체험관, 천일염 이력제, 오뚜기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참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김치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며 “광주만의 독특한 김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축제 기간 중 발생한 인근 화재로 인해 'K-김치파티'가 조기 종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광주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게 대처했다.또한, 광주의 대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미식벨트 특별 코스'를 운영해 외부 방문객들에게 미식 도시 광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도 힘썼다. -
울산시, 2025년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조순남, 박영태 선정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2025년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미용 분야의 조순남 씨와 제과·제빵 분야의 박영태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8년간 각자의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울산광역시 명장 제도는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었다. 울산시는 매년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한 최고 수준의 기술인을 발굴하여 예우하고 있다.올해 명장 선정은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되었다. 심사에는 대한민국 명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였다.미용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조순남 씨는 중구 옥교동에서 48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지역 미용 산업 발전에 헌신했다. 울산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미용 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으며, 각종 미용 대회 지도와 재능 기부,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제과·제빵 분야 명장인 박영태 씨는 48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하며 천연 발효종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 생산에 앞장섰다. 제빵 개량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제조 방식, 쌀과 누룩을 활용한 신규 균주 개발 등 다수의 특허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했으며, 사회 공헌 활동과 후진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울산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증서와 명장패를 수여하고, 연간 2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을 5년간 지급한다. 또한, 숙련 기술인의 업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울산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등재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숙련 기술인은 울산 산업 발전을 지탱해 온 핵심이며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명장 제도를 통해 숙련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술 전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치맥페스티벌, 115만 명 방문…빅데이터로 축제 효과 입증
대구치맥페스티벌 결과 분석간담회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 올해 11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구시는 통신사, 카드사, SNS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분석은 SK텔레콤, 현대카드, 썸트렌드의 데이터를 활용해 축제장, 구·군, 대구 전역으로 구역을 세분화해 방문 인구, 소비 지출, SNS 언급량 등을 분석했다.이를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친 직·간접적 파급 효과를 수치화했다.분석 결과, 축제장 방문 인구는 약 115만명으로 평시 대비 24.4% 증가했으며 카드 매출은 1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방문 인구는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특히 동대구역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이 증가하며 축제가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축제 기간 동안 SNS에서는 치맥페스티벌 관련 긍정적인 언급이 89.3%를 차지하며 축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대구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매년 축제를 개선한 결과, 올해 유료 관객 수와 판매 금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대구정책연구원은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로 생산 유발 효과 68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68억원, 취업 유발 효과 654명 등을 분석했다.대구시는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외국인 방문객 분석을 추가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소방, 재난 최전선 누빈 소방관 4명 특별 승진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소방본부가 2025년 11월 1일, 화재, 구조, 구급, 행정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세운 소방관 4명을 특별 승진시켰다.이번 특별 승진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박우범, 김민수, 김민희, 김진구 소방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울산소방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대응 능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행정 업무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홍장표 울산소방본부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특별승진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특별 승진은 울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기리는 동시에, 소방 조직 전체의 사기를 진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시, '2025 울산교통토론회(포럼)'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11월 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교통토론회’를 열고 지역의 만성적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을 주제로 1부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능형주차와 서울 주차정책’을 △이현수 울산시 주무관이 ‘울산의 주차실태 및 도로변 주차운영 방안’을 발표한다.2부 종합토론은 이수식 울산과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현조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남봉진 울산경찰청 교통계장, 김진영 울산매일 뉴스룸국장, 김승길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토론회에서는 울산의 주차난 실태를 공유하고 해결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토론 내용을 들은 뒤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주차난으로 인해 시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만성화된 문제지만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다면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광주시, 장애인복지 통합 박람회 열어…'광주다움 통합돌봄' 알린다
포스터 장애인 통합박람회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7일 시청에서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장애인복지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고, 장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모두의 돌봄! 모두의 JOB! 모두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복지, 일자리, 건강, 체육,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알리고, '포용도시 광주'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올해 박람회는 기존에 분산 개최되었던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박람회'와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를 통합하여 기관 간 협력과 복지자원 연계를 강화했다. 94개의 장애인복지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총 13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 일자리 상담, 재활·운동 체험, 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개막식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 '그린앙상블'의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개막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장애인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포토존과 휴게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애인복지 토크쇼', '명사특강', '장애인 뉴스포츠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광주만의 사회서비스와 장애인복지 정책을 선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서로를 품는 '포용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장상습 광주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복지기관과 단체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광주형 복지 축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민들이 장애인복지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11회 바로크 음악제 개최
동서양_전통음악의_만남_제11회_바로크_음악제 [PEDIEN]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11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국악원 큰마당과 작은마당에서 '제11회 바로크 음악제'를 개최한다.이번 음악제는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전통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고음악 복원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바로크 음악제는 조성연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를 시작으로, E. 발렌주엘라 & 세종앙상블의 첼로 공연, 나래디보체의 오페라 '라보엠' 등이 무대에 오른다.또한, 까리시미 & 헨델 오페라 아리아, 이혜림 & 최유미 바로크 듀오 리사이틀, 청흥가야금중주단의 '전통과 바로크의 만남'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특히 국립민속국악원의 무장애 창극 '지지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제공하며, 일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이는 MMM 특별초청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음악제 후반부에는 조성연 & 아니마 코르디 앙상블, 트리오 가온의 공연이 이어지며, 12월 6일에는 목원대학교가 준비한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대미를 장식한다.이번 바로크 음악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장태산휴양림, 단풍 절정 맞아 교통 혼잡 해소 나선다
장태산휴양림_11월_한_달간_가을철_교통대책_추진 [PEDIEN] 대전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11월 한 달간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장태산 휴양림은 전국적인 단풍 명소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74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10월과 11월 단풍철에는 방문객의 약 27%가 집중되어 주말에는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이에 대전시는 11월 한 달간 주말과 공휴일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임시 주차장 확보, 교통 안내 요원 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 홍보 및 안내 상황실 운영, 응급 상황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우선 대형 버스를 위한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여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하차한 버스는 기성중학교 운동장과 벌곡로 일원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휴양림 주변 도로의 혼잡을 완화하고 일반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돕는다.또한 제2주차장 내 대형버스 회차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약 1.2km 구간에 중앙선 차단 시설을 설치하여 노면 주차를 방지,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교통 혼잡과 단속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현장에는 안내판과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여 실시간 주차 정보와 차량 분산을 유도한다.휴양림 인근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집중하여 비상 통행로를 확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이번 대책은 대전시와 서구, 기성동, 서부경찰서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하여 교통 통제 및 질서 유지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한편 대전시는 2026년부터 장태산 자연휴양림 교통질서 유지관리 전문 용역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주차 유도, 교통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긴급 상황 대응 등을 전담하여 효율적인 현장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장태산의 가을이 교통 혼잡으로 인해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 환경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숲 여행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동대전도서관, 'SOUND IN MOTION' 展 개최…AR·미디어아트 결합으로 새로운 음악 경험 선사
듣는_음악을_넘어_보는_음악으로_동대전도서관_SOUND_IN_MOTION_포스터 [PEDIEN] 동대전도서관이 1일부터 2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보이는 음악회, SOUND IN MOTION 展'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체험형 전시로, AR(증강현실) 기술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듣는 음악'을 '보는 음악'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전시는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VOYAGE OF SOUND'에서는 빛과 영상을 통해 소리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jei 작가의 캐릭터 'ari'를 활용한 'LITTLE SYMPHONY'에서는 AR 기술을 통해 음악의 스토리가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마지막으로 'SILENT RHYTHM'에서는 조용한 공간 속 미세한 움직임과 리듬을 통해 소리의 시각적 변화와 감정의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시민들이 음악을 듣고, 보고, 느끼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대전시, 교통안전 실무협의회 열고 사고 감축 방안 모색
대전광역시_시청 [PEDIEN] 대전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감축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시는 5일 오후 시청에서 '2025년 하반기 지역교통안전 실무협의회'를 개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회에는 대전시 교통 관련 부서를 비롯해 자치경찰위원회, 5개 자치구, 대전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관별 중점 시책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다발 지역 집중 관리,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안전 대책 강화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기관 간 협업 체계 내실화를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안전 취약 지역 개선과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정대수 대전시 교통시설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장우 대전시장, 동구 주민과 만나 핵심 사업 지원 약속
대전의_시작점_동구_핵심사업_차질없이_이행 [PEDIEN]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 마지막 자치구 방문 일정으로 동구를 찾아 400여 명의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동구 지역 핵심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효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효동행정복지센터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예산 반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동구뿐 아니라 대전 시민 전체를 위한 미래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설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대전천 보행교 개량 사업, 완충녹지 산책로 조성, 흥진한터 포장 공사, 동구 보훈회관 기능 보강 사업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이 논의되었다.특히, 이 시장은 낭월동 일원 데크 보행교의 잦은 침수와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맨발 걷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가오동 완충녹지에 산책로 조성을 위해 3억 원을 지원하고, 대청호오백리길의 흥진한터 포장 공사를 위해 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더불어 동구 보훈회관 기능 보강 사업에 필요한 예산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동구가 자신의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대전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대청호 장미공원 조성, 삼정지구 산업단지 조성 등 동구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동구의 부흥과 대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10월 1일 중구 방문을 시작으로 진행된 자치구 방문은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이번 동구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