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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천 수목 ‘해충 방제’ 시작
광주시, 광주천 수목 ‘해충 방제’ 시작 [PEDIEN]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 광주환경공단과 협력해 광주천의 수목 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목 방제 작업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광주천 두물머리와 양동복개상가 구간을 중심으로 시민의 이용이 적은 시간대에 방제 차량을 이용해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는 1차 방제활동을 이달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방제 작업 실시 해충 발생과 수목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7월 중 2차 방제 작업을 통해 쾌적한 광주천 이용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흰불나방 등 해충 개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로 국내 미국흰불나방 등의 개체수가 전례없이 급증했다. 광주천에도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나무 잎사귀를 갉아먹고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 기승을 부렸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환경공단과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자치구는 친환경 방제 약품을 지원하고 공단은 방제를 위한 약제살포 작업 시행을 시행하는 등 광주천 수목 병충해 피해예방에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은 “광주천은 다수의 광주시민이 여가활동을 하는 주요 하천으로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관간 협업을 통해 미국흰불나방 등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목 방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노후 건설기계 56대 저공해조치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노후한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배출 저감을 위해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총 56대의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공해 조치란 엔진 교체, 전동화 개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말한다. 이 중 전동화 개조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엔진 교체는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를 대상으로 대당 978~1979여 만원을, 전동화 개조는 지게차를 대상으로 대당 3226~4322여 만원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덤프트럭을 대상으로 대당 692여 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건설기계는 ▲사업공고 전날까지 사용 본거지가 광주시로 등록돼 있고 ▲정부보조금 지원을 통해 엔진 교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단, 저공해 조치 지원을 받은 건설기계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기간 내 건설기계를 폐차하거나 엔진 및 저감장치를 떼어내면 남은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광주시는 신청대상 중 건설기계등록원부상 최초등록일이 최근인 건설기계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등록일이 같은 경우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에서 별도 구비서류 없이 신청하거나, 문서24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5월 31일이나, 기한 내 예산 미소진 때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6월 문자로 개별 통보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제작사의 별도 안내를 통해 저공해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차량 소유자는 건설기계의 비싼 가격과 특수성 때문에 신차 구입이 쉽지 않다”며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9년부터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사업을 시작으로 총 109억원을 투입해 743대를 지원했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1546t으로 추산된다. -
‘역대급’ 구름 인파, 광산이 ‘들썩’였다
‘역대급’ 구름 인파, 광산이 ‘들썩’였다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4~5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7만여명의 인파를 모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인 황룡강 장록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초호화 출연진이 총출동해 꾸민 멋진 공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이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예술인 거리 공연, 시민 누구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버스킹존’, 시민참여 체험관, 먹거리 푸드트럭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가운데, 5월의 봄날,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 축제가 됐다. ▲눈 호강, 귀 호강, 입 호강…콘텐츠 확장, 두 배 커진 ‘즐거움’지난해보다 뮤지션 라이브 공연을 두 배로 편성한 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작 전부터 역대급 출연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디셈버DK, HYNN, 김기태, 국카스텐, 먼데이키즈, 멜로망스, 로맨틱펀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가수, 밴드 등 12팀이 출격한 것.큰 관심과 기대는 축제 현장을 일찍부터 뜨겁게 달궜다. 특히 첫날에는 좋은 자리에서 무대를 감상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몰리며 이른 시간부터 본무대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 400석에서 올해 1,000석으로 확대한 스탠딩석이 매진되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거를 무대’가 없었던 이틀간 ‘뮤직페스티벌’ 공연은 축제 현장을 함성과 열정 가득한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둘째 날 아쉽게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적지 않은 시민이 무대 앞을 메우며 열기가 식지 않았다. 특별이벤트로 마련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이번 축제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였다.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가 고도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화려하고 현란한 특수비행을 선보인 15분간 현장의 모두가 하늘에 시선을 고정한 채 눈을 떼지 못했다. 위풍당당한 기동과 놀라운 곡예에 감탄과 탄성이 계속된 가운데, 블랙이글스가 광산 하늘에 태극기를 그린 순간에는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황룡강변 꽉 채운 돗자리 ‘진풍경’…질서·안전 지킨 시민 참여 빛나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황룡강 장록습지를 무대로 삼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작부터 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편히 쉬며 소풍하듯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를 내세우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 무대 돗자리석은 물론 인디언 천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뮤직피크닉존’, 그늘막이 설치된 ‘물멍빛멍존’은 축제 기간 내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자체 준비한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개인텐트존’도 형형색색 많은 텐트로 빼곡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이튿날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진 것은 행사장 안내, 질서유지, 교통 정리 등 자원봉사로 힘을 보탠 시민 덕분이다. 광산구 자율방범 연합대, 해병대 광산전우회, 광산경찰서 전·의경협의회 등 단체를 비롯해 이틀간 총 300여명 시민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원활히 축제를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두 번째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첫 회를 뛰어넘는 큰 성공을 거두며 광주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올라서게 됐다. 이틀간 축제를 위해 애써준 공직자,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광산의 젊고 역동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2024년 가족친화인증 설명회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원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가족친화인증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 심사기준과 평가항목을 집중 설명하고 참석하는 기업·기관에 다양한 가족친화인증 적격 검증, 현장심사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21일 오후 3시까지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현장 당일 접수도 가능하며 총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심사해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일·가정 양립 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유일한 정부 공인 인증이며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척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인증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중소사업장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신규 인증기준 점수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70점, 중소기업 60점이며 인증심사비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100만원, 중소기업은 무료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생산제품과 명함 등에 가족친화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가 신청 시 가점 부여, 주요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총 130개 기업·기관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혜택 외에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사업 우대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 가점 부여 ▲일반용역적격 심사 신인도 가점 부여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지원 등 17개의 인증 혜택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
자치경찰제 초석 다지고 지역맞춤형 시책 발굴
[PEDIEN] 지난 2021년 5월 출범한 ‘제1기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3년 임기를 마치고 9일 활동을 마무리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제1호 시책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시책 등을 발굴·추진했다. 지난 3년 간 총 61차례 회의를 열고 232건의 자치경찰사무 안건을 처리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80여 건의 건의·제안 사항을 처리했다. 전국 최초로 청년서포터즈를 발족해 젊은층이 치안 사업에 참여하도록 했고 빛고을자전거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교통 분야는 1호 시책으로 추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과 ‘도시철도2호선 공사 구간 교통관리 종합대책’을 발굴·추진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빛고을교통사망사고대책팀’을 구성하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진단을 실시, 원인별 해결방법을 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물도 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텔레비전 안내판, LED 벽화, 방범 시설물을 중점 설치했다. 특히 방범시설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도시공사 매입 임대주택 대상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은 치안행정과 복지행정 간 협업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위원회는 최근 증가하는 이상동기 범죄, 보이스피싱,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영상 및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여성·청소년·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피해 구제를 위해 11명의 ‘법률자문단’을 구성,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약자에게 민간자원을 활용한 통합 지원체제시스템인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상담·나눔·희망·사례관리 4개 분과에 68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스토킹 재범 평가도구’를 개발, 스토킹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경찰청,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학대·폭력 예방 교육’을 펼쳐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전문가 역량을 향상하는 등 다양한 시민 밀착형 정책을 폈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 출범할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협의를 통해 자치경찰제가 뿌리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년 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을 담은 광주자치경찰 제1기 위원회 백서를 지난달 29일 발간·배포, 제도 발전을 위한 참고 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
‘나눔·돌봄 오월정신’, 광주시 정책으로 잇다
[PEDIEN] 광주광역시가 나눔과 돌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1980년 5월 신군부에 항거해 싸운 시민군과 ‘나눔과 돌봄’을 몸소 실천한 평범한 시민들이야말로 ‘광주정신’을 상징한다. 광주시는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연대정신을 그대로 녹인 정책들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최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육아품앗이 지원사업’,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인간다운 권리를 찾아주는 민주주의 철학과도 관통한다. 강 시장은 “광주정신은 평범한 시민이 보여준 나눔·돌봄에서 비롯됐고 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정치와 행정이 제도와 정책을 통해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그 정신을 되살려 제도로 뒷받침하고 시정방향도 언제나 시민을 더 자유롭게 하는 데 두겠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바로 광주정신에서 시작됐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평범한 광주시민이 주먹밥을 나눠주며 보여줬던 광주정신은 광주형 보편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재현됐다. 돌봄을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사회의 책무’라고 여긴 것이다. 광주시는 자치구를 비롯해 민간, 시의회 등과 함께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해 3만건의 가정방문, 1만3871명에게 2만6000건의 맞춤돌봄을 지원했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올해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로 제공된다. 광주지역의 경우 낮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50여명이 통합돌봄사업으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한편 가족 역시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도 광주정신이 잘 녹아있다. 광주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반값 아침한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남산단에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달 첨단산단 광주테크노파크 별관에 ‘간편한 아침 한끼’ 2호점을 열어 간편한 아침 한끼를 시중가격의 50%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근로자의 건강권 증진과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도시공사와 협업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공공주택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도 빼놓을 수 있다. 육아중심 사회주택은 10~12세대의 개별 주거공간과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시설을 갖추고 틈새없는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남구, 관광두레 참여 주민사업체 모집
남구, 관광두레 참여 주민사업체 모집 [PEDIEN] 광주 남구는 지역 색깔을 반영한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관광두레 사업에 함께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과 식음, 여행, 체험, 레저, 관광기념품 등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신규 사업으로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의 주민공동체이다. 신청서는 관광두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관광두레 담당 최영우 PD와 협의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광두레 선정 주민사업체에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 내에서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항은 관광두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남구는 지난 4월 25일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 공연장에서 ‘2024년 광주 남구 관광두레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다른 지역 성공 사례를 비롯해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우 관광두레 PD는 “남구에는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들이 많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광두레 사업에 주민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구, 골목상점 ‘온라인 쇼핑몰 진출’ 지원
[PEDIEN] 광주 남구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7일 “골목형 상점가인 백운 대성시장과 용대로 상점가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 등 구매 패턴 변화에 발맞춰 골목상점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장기간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활력을 잃은 지역 상권에 신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달 중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업무를 도맡아 진행할 전문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업체에서는 네이버 지도와 연계해 가게 상세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하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골목상점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상점별 로고 쇼츠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각종 SNS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는 일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6월부터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백운 대성시장과 용대로 상점가 안에 반드시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이 아닌 업종과 무등록·무허가·무점포 업체, 휴·폐업 또는 세금 체납 업체, 허위 및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골목상점 참여 업체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현장 실사 및 사업주 면접을 진행한 뒤 고득점순으로 결정하며 2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온라인 소비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은 관내 골목상점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광주상인들, 5·18기념주간 ‘나눔세일’ 한다
광주상인들, 5·18기념주간 ‘나눔세일’ 한다 [PEDIEN] 1980년 5월 광주는 헌혈로 부상자를 치료했고 주먹밥으로 굶주림을 해결하며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지켜냈다. 5·18주간 나눔·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고 오월광주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민·관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3일 광주시상인연합회 김승재 회장과 안동순 사무처장, 윤재선 궁전제과 대표, 마옥천 베비에르 대표, 이창호 양동복개상가 대표, 민경본 용봉동 패션의거리 대표, 김영애 봉선시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상인 대표들은 오월광주의 소중한 역사를 앞장서 실천하는 등 공동체 구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18 기념주간에 나눔세일 행사 참여 ▲나눔세일 참여업체 홍보, 홍보물 지원, 상품구매 촉진 ▲5·18정신 계승사업 발굴·추진·참여를 위한 상시 협의 등 나눔·연대의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궁전제과, 베비에르, 양동복개상가, 용봉동 패션의거리, 봉선시장 등이다. 나눔세일 협약을 맺은 업체는 5·18기념주간인 15일부터 19일까지 5%에서 최대 18%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직자들부터 참여업체 상품 구매에 앞장서고 홍보를 통해 지원하며 전국에서 오는 오월광주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정신 실천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세일이 더욱 확대되고 참여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무등산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순항
광주시, 무등산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순항 [PEDIEN]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특히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3일 현지를 방문, 평두메습지의 실태와 람사르협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인정을 요청, 현재 사무국에서 인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해 4월 광주시는 북구, 무등산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평두메습지의 실태조사 등을 거쳐 환경부에 람사르습지 등록을 건의했다. 임상준 환경차관은 2일 평두메습지를 찾아 정부 차원의 람사르습지 등록의 당위성 등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고 등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임 차관은 “평두메습지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동생물의 서식공간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는 묵논습지로 삵·담비·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식물 약 78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경관·생태학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다. 람사르사무국은 1971년 이란에서 채택된 람사르협약에 따라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높아 국제적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 172개 국가 2503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국내에는 광주 장록국가습지 등 25곳이 있다.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 광주시는 장록국가습지와 함께 명실공히 친환경생태도시와 환경보전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평두메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어서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시민이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개최
광산구,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는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3일 문화 다양성이 숨 쉬는 도시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5월 20일로 지정됐다. 광산구는 이날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상생 공유 마당과 연계해 공직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확산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한 외국인 주민 5명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려인의 역사, 문화, 인물을 화폭에 담아 알려온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가도 수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문 빅토르 화가는 올해 초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정착, ‘문빅토르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기념행사에 이어 ‘세계인의 날’ 당일에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인식개선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인식개선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의 자리를 마련하고 외국인 주민이 많이 사는 월곡권역에서 ‘상호문화 이해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여러 국적의 시민이 모여 살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광산구는 광주 안의 ‘세계’로 또 광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 공직자가 함께 문화 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새기며 발전을 모색하는 장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균형발전 광역모델”…광주시-경기도, 상생협력 속도
[PEDIEN] 광주광역시와 경기도가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협력 결속을 다졌다. 광주광역시와 경기도는 3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고광완 광주시시 행정부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경기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5월 광주시-경기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내용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만남이다. 협력 과제별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력 과제는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선도 협력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청년·청소년 교류프로그램 추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운영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등이다. 양 시도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실증기업의 제품평가 및 기술 지원, 인공지능 박람회에 교차 참여하고 있다. 또 미래모빌리티 전환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간담회, 청소년 교류행사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양 시도는 앞으로도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전환에 주력하고 경기도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친환경차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양 시도의 중점사업을 교류·협력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해 5월 ‘기회수도 경기’와 ‘기회도시 광주’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경기와 광주는 더 큰 도약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 우치동물원, 새단장 사슴사 3일 재개장
광주 우치동물원, 새단장 사슴사 3일 재개장 [PEDIEN] 광주 우치동물원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진 낙후된 사슴사를 친환경적으로 새단장해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재개장했다. 남유럽에 사는 ‘다마사슴의 고향’을 콘셉트로 새단장한 사슴사는 기존의 철조망을 없애고 함정을 설치해 관람로와 동물사를 구분했다. 또 바닥을 흙과 돌로 바꿔 친자연적으로 개선했다. 먹이그물 주머니 등을 배치해 동물들의 무료함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새 방사장에서는 꽃사슴, 다마사슴, 붉은사슴 등이 함께 지내게 된다. 우치동물원은 다양한 종의 동물 전시 및 보호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압수·유기로 보호 중이던 멸종위기종 붉은꼬리보아뱀과 알거스도마뱀을 인계해 지난 2월부터 전시하고 있다. 또 문화재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보존관을 건립한다. 올해 보존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광주우치동물원은 2016년 원숭이사를, 지난해 10월 곰사를 리모델링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고려한 동물사로 개선해 생명존중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구, 미래車·에너지 등 ‘산업 옥죄는 규제’ 손본다
[PEDIEN] 광주 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래 자동차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산업 발전을 옥죄는 지방규제 개선에 나선다. 또 생활 속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남구는 3일 “중앙정부 및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핵심 규제를 해소한 뒤 지역경제 성장과 기업활동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각종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규제 발굴단을 운영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기 위해 부서 규제 입증 책임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는 기업 및 일자리 관련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현장 규제 발굴단을 꾸려 지역 내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등을 방문, 기업가를 비롯해 소상공인과 각종 단체 및 협회 관계자를 만나 규제에 따른 애로 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현장 규제 발굴단은 오는 6월부터 관내 경제발전의 중심축인 대촌동 일원 국가 및 지방산단과 송암산단 등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곳부터 찾는 이유는 중앙정부 및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개선 방안 발굴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남구에 유치하기 위해서다. 또 신규 산업단지 조성 이후로 분양 계약 및 입주 기업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둥지를 먼저 튼 기업체의 경영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규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보다 더 활발한 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규제 입증 책임제를 운영하면서 주민과 기업, 소상공인이 개선을 요청한 규제와 기존의 등록규제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과 함께 정비를 진행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경영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로 했다. 개선 요구 사항이 접수되면 곧바로 규제 소관 부서에 전달, 담당 부서에서 해당 의견을 검토한 뒤 제안자에게 결과를 알리는 방식이다. 이밖에 행정기관의 소극적인 업무 행태와 불필요한 절차 강요 등으로 상대에게 불이익 결과를 초래하는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을 위해 법령의 유연한 해석과 함께 인·허가 등 행정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지방계약법 부정당 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비롯해 호텔업 등급결정 행정절차 완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희망대출 사업에 대한 자치법규 정비 등 지역상생과 민생 분야 규제 23건을 발굴해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