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이 현실로’ 제주서 상장의 꿈 키운다
‘상상이 현실로’ 제주서 상장의 꿈 키운다 [PEDIEN]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상장 희망 의사를 밝혔던 창업 9년차 제주지역 스타트업인 ㈜모노리스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9.81파크 제주’를 개발한 ㈜모노리스를 방문해 임직원과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한 간담회에는 김종석 ㈜모노리스 최고경영자, 김나영 최고전략책임자, 정대교 최고기술책임자, 이연우 최고마케팅책임자, 박태언 대외협력 담당, 이동언 모노리스제주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종석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은 제주 창업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사업 초기 제주도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없었고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거의 모든 벤처투자자들이 육지에 있어 만나보면 제주지역에서 상장기업이 나올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며 “제주우수제품품질인증처럼 제주도가 인증하는 스타트업 선발 절차를 만든 후 상장 가능성이 높은 3~4개 회사를 인증기업으로 선발한 후 지원체계와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모노리스와 같은 제주도 향토기업이 상장을 이뤄낸다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희망과 의지를 줄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제주기업도 상장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MZ세대가 좋아하는 사례를 분석해 기업과 제주도의 동반성장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언 모노리스제주파크㈜ 대표는 “제주에서 엔지니어 채용이 어려웠고 어렵게 채용했지만 제주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개발인력은 서울에서 파크 조성 및 운영팀은 제주에서 채용했다”며 “최근 숙소나 출퇴근 지원을 통해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제주지역 인재개발과 함께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적극적으로 운영하면 연관산업과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주거지원과 관련해 청년세대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을 갖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는 흐름을 만들도록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 성지 구축과 제주형 투자 인센티브,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으로 섬의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선8기 제주도정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상장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개별 기업 상장의 성과가 해당 기업의 발전과 연관산업으로까지 이어지면 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제주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맞춤형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상장희망기업 발굴과 육성, 투자·출자·융자 및 본격적인 상장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장을 희망하는 유망기업을 위해 펀드조성 등 기업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정책도 구상 중이다. 지난해 1차 수요조사에 이어 올해 1월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주지역 기업 가운데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총 51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모노리스는 스포츠와 레이싱 게임을 융합한 정보기술 기반의 레이싱파크를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역상생 발전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모노리스는 환경 오염배출과 소음 없이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제주 중산간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현실판 카트라이터’를 구현해 냈다. 친환경 이색 스포츠 ‘그래비티 레이싱’에 자율주행, 로봇 제어,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주의 청정 환경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9.81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시 경제사절단 100개 기업에 선정돼 UAE 시장 진출을 타진했으며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아부다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어음2리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마을발전기금 및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특성화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5년 간 교육생 중 18명을 채용한 바 있다. 총 196명의 직원 중 136명이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 중 127명이 제주에서 채용됐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2월 ‘문화가 있는 날’ 명사특강
민속자연사박물관, 2월 ‘문화가 있는 날’ 명사특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사 재조명을 통해 제주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고자 명사특강 ‘미래를 보는 역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사특강 ‘미래를 보는 역사’ 제1편은 8일 오후 4시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탐라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특강에서는 ‘생태성이 국제성의 기반이다’라는 내용으로 ‘탐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입해 과거 진취적인 탐라의 정체성을 재인식한다. 강의를 통해 탐라문화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일본 고문서 및 평성궁 유적의 목간에서 확인된 탐라의 교역품인 탐라방포와 탐라복의 실체를 규명한다. 또한 고대 탐라의 음악으로 추정되는 8세기 일본의 궁중음악인 도라악의 기원을 살펴봄으로써 탐라 대외교류의 한 축인 일본과의 대외관계를 재조명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명사초청 특강을 비롯,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박물관 무료입장 등을 통해 도민 및 방문객 대상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박물관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동해 피해 노지 만감류 시장격리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부터 15일까지 동해 피해를 입은 노지 만감류에 대한 시장격리 신청·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대설과 한파에 따른 감귤열매 동해 피해 조사 결과 노지 온주와 노지 만감류, 재해용 난방기를 미보유한 비가림 월동온주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농산물에 대한 한파 피해신고 접수를 받고 있으나, 동해 피해를 입은 과실류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지원이 제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규격 외 노지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기간을 당초 1월 30일에서 2월 20일까지 연장 추진중이며 가공용감귤 수매도 병행해 2월말까지 농·감협을 통해 농가가 신청하도록 사전 조치한 바 있다. 노지 만감류와 비가림 월동온주는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동해 피해 시장격리 신청을 받고 예비비를 편성해 경영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장소는 과원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다. 지원단가는 1kg에 노지 한라봉 650원, 노지 레드향 730원, 노지 천혜향 610원, 비가림 월동온주 840원이다. 단,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지급받은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노지 만감류와 비가림 월동온주의 시장격리 방법은 언 피해 감귤을 컨테이너에 담아 물량 확인 후 피해 과원 내 공지를 활용해 농가 자체 폐기하고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방문해 폐기물량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동해 피해 노지 만감류 등 시장 격리사업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감귤 농가에 경영비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한 특별 지원사업으로 피해 농가가 조속히 경영안정을 되찾도록 예비비 사용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지훈련 메카 제주, 동계 선수단 유치·지원 ‘총력’
전지훈련 메카 제주, 동계 선수단 유치·지원 ‘총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을 갖춘 ‘전지훈련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선수단 유치와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전지훈련인 6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 전담 조직을 활용한 현장 합동 마케팅과 함께 2026년 전국체전과 연계한 전지훈련 유치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전지훈련 선수단과 도내 선수단에 양질의 스포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2월 24일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등 훈련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체력측정 분석 및 평가 운동처방 제공 및 피드백 우수선수 및 강세종목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후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K-리그 대표구단인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와 관계자들을 만나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제주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로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훈련시설과 숙박시설 등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찾아 제주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위상을 유지하도록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찾는 많은 전지훈련팀과 지역 체육인들이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수준 높은 스포츠과학에 기반한 훈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지훈련 선수단과 지역 체육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월 총 1,028팀·1만 6,666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1월 말 기준으로 2월 229팀·8,550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 예약을 신청했다. -
고영진 국립순천대 총장, 고향 제주에 500만원 기부
고영진 국립순천대 총장, 고향 제주에 500만원 기부 [PEDIEN] 제주를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출신들의 애향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출신인 고영진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영진 총장은 함덕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 학·석·박사를 취득한 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로 재임했으며 2019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도외 국립대학인 순천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고영진 순천대 총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인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고영진 총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간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제주에 기부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새해 첫날 탤런트 현석 씨가 1호 기부자로 등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전남 김한종 장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김진태 강원도지사, 골프선수 박민지, 배구선수 정지석,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탁구코치 김경아 씨 등 많은 국민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
여야 떠나 제주-서울 지역상생 의기투합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상호 소통을 통한 지역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오영훈 지사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양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뤄지게 됐다. 양 지역은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도모해 주민의 이익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서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관광 교류 사업 및 홍보 청년정책 추진 및 자원 활용 공동협력체계 구축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미래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협력 문화·체육·교육 분야 교류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7개 분야에서 상호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분야에서는 제주-서울 연계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제주-서울 상생관광 실현을 위한 지역관광 안테나숍 서울 개설을 추진한다.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간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청년기관, 참여기구, 청년단체 간 교류 협력을 모색해 나갈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해 관련 법 제정과 실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시에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시립·도립 예술단 교류 공연, 생활체육 동호인회 우호 교류 증진 등 협력하는 등 제주도와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도와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농·수·특산물 및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공무원 인사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제주도 유휴시설을 활용한 시민시설 조성 청소년 역사·문화·향촌 체험 활성화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약 당일 제주를 찾는 오세훈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상호발전의 의미를 담아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다. 한편 협약 체결 후 오영훈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한라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양 지자체 간 우호 증진의 뜻을 담아 기념식수를 한다. 오영훈 지사는 서울의 상징나무인 은행나무를, 오세훈 시장은 제주의 상징나무인 녹나무를 식수함으로써 양 지자체의 번영을 함께 기원한다.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PEDIEN]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2일 도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 및 관계 공무원 7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도민 공론화를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제시 등 과업 추진내용과 더불어 도민 공론화 추진 일정이 제시됐다. 공론화는 과업 단계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 도민들이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2~3월은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4~6월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및 모형안, 7~8월은 행정체제 구역 설정안, 9~10월에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 및 실행방안에 대해 도민설명회 및 토론회, 전문가 토론회, 미래세대 포럼,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11월경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다 세대별 특성에 맞는 접근, 논리적 수용성과 더불어 사회적·심리적 수용성 고려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논리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진에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논의하면서 보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한국리서치, ㈔한국지방자치학회, 갈등해결&평화센터에서 공동 수행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빠듯한 일정이지만 공론화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3 정의로운 해결 재일본 희생자·유족 소외 안 돼”
“4·3 정의로운 해결 재일본 희생자·유족 소외 안 돼”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재일본 희생자와 유족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사카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가 보상금 지급과 직권 재심을 통한 명예 회복 등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있는 4·3 의 피해 회복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일본에 거주하는 생존 희생자와 유족도 국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희생자 추가 신고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유족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무고한 희생이라는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로운 해결로 나아가는 제주4·3의 진전된 역사는 관서지역 제주인들에게는 남다른 감동 그 자체일 것”이라며 “ 4·3 의 광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 이국땅에서 힘들게 버터야 했던 가슴속 한과 서러움을 씻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어 “재일제주인 피해실태 추가조사와 4·3 희생자 추가접수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에 있다는 이유로 피해 보상과 명예 회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오광현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사카지부 회장은 “일본에서도 국가 보상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유족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의 한 유족은 “시아버지가 4·3 때 창에 찔려 후유증으로 10년 동안 고생하다 돌아가셨다”며 “후유증으로 나중에 돌아가신 분도 피해자로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어 “외교부와 협의해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피해 신고나 보상금 신청에 관련한 증명서 발급 및 접수가 가능하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신고 및 보상 절차 안내와 상담 등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어 “오는 6월 30일까지 4·3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제8차 추가 신고를 신청받고 있다”며 “주변에 아직 신고하지 않은 희생자와 유족이 있다면 유족회에서도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 30일 2023년 일자리혁신위원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도 고용정책 기본계획 및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등을 논의한다. 제주도 고용정책 기본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의거, 고용촉진과 고용안정 등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 지역경제와 노동시장의 특성, 코로나19 등 외부충격과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대내외 고용환경과 정책 변화, 도 고용·노동 현황과 실태 등의 분석을 통한 향후 5년간 도 고용정책 기본구상과 연차별 투자계획이 담겨있다. 고용정책 기본계획은 ‘인재와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제주’를 비전으로 ‘좋은 일자리로 고용 패러다임 대전환’을 목표로 3대 핵심전략 및 11대 정책과제를 포함했다. 특히 민선8기 도정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인재양성 등 ‘기업하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 기존 공공일자리 중심에서 민간일자리 창출로의 패러다임 전환, 이에 따른 일자리 정책방향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과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계획에 따라 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자리 대책을 수립하는 사항이다. 지역별 일자리 목표 및 일자리 대책은 자치단체장의 임기와 연계해 종합계획을 공시하고 임기 중에는 매년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한다. 종합계획에는 임기 내 공통일자리 목표인 고용율과 취업자 수 등의 일자리 목표와, 일자리창출·지원, 인력양성, 취업 등 분야별 일자리계획 및 투자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일자리혁신위원회의 심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2월 중 확정하고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연차별 세부계획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고용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전문가 의견수렴과 일자리정책 토론회 등을 거쳐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서 ‘권고’로 완화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고시를 통해 30일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개정에 따라 지난 해 9월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한데 이어 4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실내마스크 착용은 자율이지만 감염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등의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입소형 시설과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대중교통수단에는 노선버스, 전세버스, 여객선, 도선, 특수여객자동차, 택시, 항공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지방자치단체나 회사, 학교, 유치원, 교습학원 등에서 운송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통근·통학 목적으로 운행하는 모든차량에서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 된다. 마스크 착용의무가 없더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에 처한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이나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단,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뇌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가진 사람과 만 14세미만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서도 과태료 부과 예외 대상자에 해당된다. 제주도는 행정시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0일까지 중점 점검해 마스크 의무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마스크 의무 조정은 일부시설을 제외하고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법적인 의무만 해제된 것”이라며 “제주지역에서 일 평균 300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상황에 따른 개인별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으로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수요자 만족도 높인다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수요자 만족도 높인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싱가포르와 정책 교류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싱가포르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한용해 도시재개발청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공공주택과 도시계획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싱가포르는 공공주택의 90%가 중대형으로 수요자 만족도가 높으며 전 국민의 80% 이상이 공공주택에 거주한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첨단기술과 친환경 정책을 반영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풍골타운과 텡가타운이 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주요 정책으로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하는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 2100호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또한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20분 안에 주요 생활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제주 역시 도시계획을 ‘시설’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15분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주거 안정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시티를 향한 제주와 싱가포르의 노력은 맞닿아 있다”며 “서로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어 “제주의 주택보급률은 105%인데 무주택가구가 45%에 이르고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율도 6.8%로 전국 평균인 8%보다 낮다”며 “살기 좋은 공공주택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해 주거 취약계층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도시계획전시관 방문에 이어 27일에는 싱가포르의 첫 에코타운인 풍골타운을 둘러본다. 싱가포르는 친환경 건축물을 늘리기 위해 건축물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거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해당 공간을 건축면적에서 제외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약 과제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버스와 연계한 초정밀 지도데이터를 활용해 퍼스널 모빌리티 통합환승 및 버스 위치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 생태계를 청정 그린수소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시도하는 만큼 싱가포르의 관련 정책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제주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오영훈 지사, 재일본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 참석차 방일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일본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 참석 차 28~30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일환 제주대총장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이 함께 참석한다. 첫날인 28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관동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관서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도쿄에서는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를 통해 회원 200여명에게 고향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새해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사카 텐노지구 통국사 내 재일본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제주4.3유족회 관계자 및 유족들을 만나 격려한다. 이어 관서제주도민협회 회원 200여명과 만나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에 감사를 전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오영훈 지사는 신년인사회를 통해 재일제주도민들의 화합과 변함없는 고향 사랑에 고마움을 표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재일제주인들의 진심어린 고향 사랑이 오늘의 제주를 이뤄낸 원동력이 됐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제주인들과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더욱 빛나는 제주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 가을에 열리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를 재일제주도민과 함께 글로벌 제주인이 ‘원팀’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1,000만 제주인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도, 농축산물·시설물 23~25일 한파 피해 신고 접수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한파 피해를 입은 농축산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 받는다. 피해신고는 농업인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소지 읍면동에 반드시 신고·접수를 해야 한다. 피해신고·접수 기간이 지나면 피해에 따른 직접 지원과 농가별 피해정도에 따른 간접지원을 받지 못한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인 경우에는 지역농협이나 NH손해보험 콜센터로 피해 신고를 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한파로 인해 월동채소류 중 월동무, 브로콜리, 당근 등에 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참 수확·출하 중인 월동무를 중심으로 언 피해 증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1~2주 경과 후 최종 언 피해 판단이 결정될 방침이다. 농작물 언 피해의 특성상 증상이 육안으로 확인하는데 시일이 걸려 농가가 기한 내 신고하지 못 하는 경우를 고려해 농식품부 및 관련부서와 협의해 신고·접수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확 작업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유통이 불가능한 농작물을 유통해 제주산 농산물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선별 수확과 유통이 이뤄지도록 특별 관리도 도모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한파로 인해 월동채소류, 감귤 등 농작물 및 가축과 농업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간 내 읍면동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신속한 복구 지원계획을 마련해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싱가포르 교류·협력 강화 ‘잰걸음’
제주-싱가포르 교류·협력 강화 ‘잰걸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싱가포르가 경제 통상과 관광 분야 등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한다. 싱가포르 국외 출장 중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심 앤 외교부 및 국토개발부 선임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주의 아세안+α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27일에는 평청분 기업청장과 키이스 탄 관광청장 등 현지 정부 고위인사와 잇따라 면담을 개최해 아세안+α 정책의 협력을 끌어내고 제주와 싱가포르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찾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는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아세안 10개 국가와 인도 및 환태평양 지역까지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은 제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을 확대하는 등 통상부터 관광과 문화, 인적 자원까지 싱가포르와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양 지역의 관계를 발전을 위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초청한다”고 말했다. 심 앤 선임장관은 “싱가포르와 제주의 교류와 협력은 양 지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와 제주가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여행사협회 스티븐 러 협회장 등 회장단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글로벌 허브 공항인 창이공항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골프와 생태관광 등 제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싱가포르와 동남아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싱가포르와 제주를 경유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면 양 지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며 “하늘길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과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까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스티븐 러 협회장은 “제주 직항 노선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면 교류와 협력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현지에 해외여행이 재개된 후 제주는 싱가포르의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