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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북 최초 ‘기본사회팀’ 신설. 기본사회 실현 선도
순창군, 전북 최초 ‘기본사회팀’ 신설. 기본사회 실현 선도 [PEDIEN] 순창군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기본사회팀’을 공식 신설하며 기본사회 실현 선도지역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누구나 두터운 안전매트 위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강조하며 기본사회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기본사회는 주거·의료·돌봄·교육·공공서비스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가와 사회가 책임을 나누는 것이 핵심으로 단순한 복지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정책이다. 순창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이미 기본사회 실현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국정철학인 기본사회와 정책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 실제로 군은 생애주기별 소득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 1인당 월 10~20만원‘아동행복수당’△학기당 200만원‘대학생 생활지원금’△매월 15만원 저축 시 30만원 지원하는 ‘청년종자통장’△연간 200만원‘농민 기본소득’△연간 12만원‘어르신 이미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복지·주거를 연계한 지역활력타운,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주거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취학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기숙형 공립교육기관인 옥천인재숙 운영 등 돌봄·교육 분야에서도 균형 잡힌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교육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행복콜버스, 마을택시, 통학택시 등 교통약자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순창군은 불과 몇 년 전 인구 감소 위기 지역에서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정책에 대한 군민 만족도 또한 높아, 중앙정부 차원의 실험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신설될 기본사회팀은 그동안 각 부서별로 분산 운영되던 복지·주거·교육·돌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본사회 정책 간 연계성을 높이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기본사회팀 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닌, 앞으로 군이 나아갈 방향이자 새로운 비전”이라며 “순창군이 기본사회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제19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도 호국안보결의대회' 성료
[PEDIEN] '제19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도 호국안보결의대회'가 지난 3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도 호국안보결의대회는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지역의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우애를 다지는 자리로무주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영희 무주군의회 부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삼도 지부장들과 무주군과 김천시, 영동군 지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주락창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무주군지회장은 “이 자리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월남전 참전용사들로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데 마음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본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인팔 전우, 박구부 전우, 김현조 전우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과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이 자리가 삼도 화합과 발전, 나아가 국가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도 호국안보결의대회는 2005년 무주군 삼도봉 정상에서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매년 삼도 시군에서 윤번제로 개최되며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용맹함과 기개를 드높이고 전사한 동료들의 넋을 기리며 회원 간 우애를 다지고 있다. -
익산 치킨로드, 무더위 날릴 시원한 할인 이벤트
익산 치킨로드, 무더위 날릴 시원한 할인 이벤트 [PEDIEN] 익산시 중앙동 치킨로드에서 맛과 혜택,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여름이 시작된다. 익산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치킨로드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앙동 치킨로드에 입점한 연품닭, BBQ문화점, 삼남극장 등 총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점포별 할인과 함께 지역화폐 '다이로움' 결제 시 10% 추가 지급 혜택이 더해져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연품닭은 식사 메뉴 10%, 주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문화점에서는 전화 방문 포장 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남극장은 전 메뉴 10% 할인을 제공하고 '공연이 있는 식당'이라는 특색을 살려 매주 금요일에는 식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치킨로드는 단순한 먹거리 거리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골목상권 재생의 거점"이라며 "이번 여름 이벤트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휴식이 되고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3일간 열전 마무리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3일간 열전 마무리 [PEDIEN]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전국 여성 야구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달구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익산시는 6월 21일 22일 29일까지 3일간 열린 '제14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익산시야구국가대표훈련장과 보조구장, 리틀야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당초 6월 1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일주일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33개 팀,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 익산'이라는 이름을 걸고 시작된 대회로 해마다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며 성장해왔다. 올해 대회는 전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뉘어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을 환영했다. 특히 개회식에서 정헌율 시장은 시타자로 김경진 의장은 시구자로 나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결승전이 치러진 29일 챔프리그는 리얼디아몬즈팀과 블랙펄스팀이, 퓨처리그는 태그업팀과 TEAM ONE팀이 맞붙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챔프리그 결승에서 리얼디아몬즈팀이 17득점해 승리를 거머쥐었고 퓨처리그 결승은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가운데 14대11로 태그업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헌율 시장은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여자야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부송매립지에 일반야구장 1개소와 리틀야구장 1개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5개의 구장을 갖추게 돼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2025 임실방문의 해, 옥정호 붕어섬도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
2025 임실방문의 해, 옥정호 붕어섬도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 [PEDIEN]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올해 상반기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재개장한 이후 6월 말까지 4개월간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 유료 입장한 방문객 수는 총 248,3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7,564명을 넘은 수치이자, 2022년 10월 임시 개통 이후 2023년 같은 기간 175,243명을 크게 뛰어넘는 개통 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한 달간 무료 개장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3월부터 유료 개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방문객은 더욱 증가, 전년도 총방문객 수인 46만여명도 올해는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추이 속에 지난 5월 25일에는 단 하루 동안 9,300여명이 찾아 개통 이후 단일 방문객으로도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무료 개장 당시 입장객은 60,156명이었다. 올해는 그 이상의 방문객이 유료 입장하면서 운영매출액이 급증했다. 올해 6월 말까지 입장료 매출액은 7억8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천1백만원보다 182% 신장했다. 이 같은 인기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을 넘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문한 관광객들의 입소문과 아름다운 붕어섬 생태공원의 계절 꽃 경관과 어울려 찍은 사진들을 개인 SNS에 올리는 관광객들의 호응에 무려 상반기 동안 180만 뷰를 자랑하는 군청 뉴미디어팀의 적극적인 SNS 관광 홍보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방송과 신문, 통신, 인터넷 등 미디어 노출을 극대화한 홍보담당관의 대언론 전략과 2025 임실방문의 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420m에 달하는 옥정호 출렁다리의 웅장함과 벚꽃축제, 형형색색 다채로운 계절 꽃의 매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1,500만 반려 인구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반려동물 문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진행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연인, 실버세대까지 폭넓게 방문층이 확대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더욱 핫한 관광지로 변화해 가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요산공원, 붕어섬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천일홍, 버들마편초 등 24종 초화류와 215개의 초화박스를 배치하고 7월 개화 예정인 수국과 베롱나무에 이어 가을 국화 등 다채로운 계절 꽃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붕어섬 일대 주차장, 먹거리 존, 쉼터, 탐방로 등 제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10월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와 맞춰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형형색색의 국화꽃 경관이 아름답게 장식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재개장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붕어섬 생태공원과 옥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사계절 내내 계절 꽃을 통한 화려한 경관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호수인 옥정호에 자리한 붕어섬에서 힐링 관광을 실컷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100원 버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확대
[PEDIEN] 익산시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린이에 이어 청소년까지 시내버스 요금 지원 대상을 넓힌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어린이 대상 '100원 버스' 정책을 청소년까지 확대한 것이다. '100원 버스'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익산시에 등록된 시내버스 또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실제 요금 중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도는 기존 어린이 대상 정책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일반 교통카드로도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시행부터는 반드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만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어린이도 전용 카드로 전환해야 하며 미전환 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용 교통카드는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배부받은 카드는 앱에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환급은 월별 사용금액을 기준으로 다음 달 '행복더하기' 앱에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이 쿠폰을 충전해 다시 사용하면 된다. 전월 이용 횟수에 따라 어린이는 월 최대 3만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원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타 지역 시내버스 이용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단말기 미태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익산시는 이번 정책을 교육발전특구 사업 및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친환경 교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아직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빠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임실군,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 실시
[PEDIEN] 임실군이 오는 7월 3일 노인대학 교육생 및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암 이야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북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전북음식문화연구회 이사 박영민 강사를 초빙해‘암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관리’라는 주제로 암의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식사 요인을 알아보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 조리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암의 원인 중에는 환경인자가 80~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환경인자 중에서도 식생활이 암 발생의 약 35%나 관여하므로 올바른 식생활이 더욱 중요하며 이에 따라 정제가 덜된 곡류와 채소, 과일의 섭취를 늘리고 가공된 육류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강의에 참석한 주민들이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예방 교육과 검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일본과 손잡고 백제왕도 정체성 국제 무대로
[PEDIEN] 익산시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10주년을 맞아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일본 출장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세계유산 복원 정비 사례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익산 백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체계적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닷새간 일본 오사카와 나라, 교토를 방문해 '백제 문화유산'과 관련한 한일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출장에는 시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에서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학술 전문가가 동행해 일본 현지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아스카촌에 있는 아스카자료관과 비조사, 나라 평성궁 등 백제와의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의 문화유산 복원 정비 현장을 둘러본다. 이어 일본 문화유산 연구의 산실인 나라문화재연구소를 방문해 모토나카 마코토 소장을 만나 세계유산의 복원정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아울러 이날 출장단은 일본의 문화유산 정책 분야의 권위있는 연구자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백제사를 중심으로 하는 익산과 일본의 연구 동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전문가들은 '고대도성에 대한 한일간 비교 연구'와 '세계유산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시스템 구축 협력'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특히 익산 금마를 중심으로 한 백제마을 조성과 관련해 유사한 일본의 성공 사례와 지역 활성화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눈다. 오는 1일에는 일본 황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교토 청련원을 방문해 히가시후시미 지코 문주와 환담을 나누고 '관세음응험기'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관세음응험기'는 1971년 교토대학 마키다 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된 유산이다. 중국 육조시대 관음 신앙의 영험담을 모은 중국 자료가 가마쿠라시대 필사돼 청련원에 남아있는 유일본이다. 백제 무왕의 익산천도와 정관13년 제석사의 화재 등이 기록돼 있어 익산천도를 증명하는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방문단은 일본 4대박물관 중 하나인 '나라국립박물관'을 찾아 이노우에 요이치 관장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정 시장은 익산이 국보 미륵사지 사리장엄구와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7세기 백제 불교문화가 꽃피운 왕도라는 점을 강조하며 익산 백제문화가 일본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전시 협력과 학술 교류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복원·정비 연구가 필요한데 일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관세음응험기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게 돼 감격스럽고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입증할 공동 학술연구, 번역서 발간, 특별전 개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군, 조림지 가꾸기 사업 본격 착수
임실군, 조림지 가꾸기 사업 본격 착수 [PEDIEN] 임실군이 건강하고 우량한 숲 조성을 위해 올해 총 669헥타르에 걸쳐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총사업비 11억4천8백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조림목의 안정적인 생장을 돕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어린 조림목이 햇빛과 수분,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잡관목, 잡초, 덩굴류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고 생육 환경을 최적화함으로써 탄소흡수원 확충, 산림 재해 예방, 생물다양성 유지 등 산림의 다기능적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목재 자원 확보, 미세먼지 저감, 산림휴양자원 조성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미래의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라며“철저한 관리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해 임실군의 산림 자원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카드’ 지원사업 부대비용 사용제한 해제
장수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카드’ 지원사업 부대비용 사용제한 해제 [PEDIEN] 장수군은 청소년 복지 체감도 향상과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청소년꿈키움바우처’의 부대비용 사용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꿈키움바우처’는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에서 최대 40%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나, 지역 내 인프라가 부족해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 저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장수군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치고 음식점 등 실생활 밀접 업종에서의 사용을 자유롭게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청소년들의 문화·여가·자기계발 활동 참여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수군은 바우처 가맹점 추가 모집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주류·담배 등 유해물품과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 학원·교습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기존과 같이 사용이 제한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제도 개선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확대하고 바우처의 목적에 부합하는 자율적이고 건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지역 내 인프라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운영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반찬에 마음을 담아” 완주군 13개 읍면 온정 나눔
[PEDIEN]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13개 읍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행복나눔봉사단 안부 묻기 활동 일환으로 어르신 100세대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최영만 완주군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성료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성료 [PEDIEN] 장수군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는 장수 출신의 의암 주논개의 숭고한 애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고 국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군과 금당유영애소리보존회와 공동주최로 개최됐고명창부, 일반부, 일반논개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초등논개부로 8개 부문에 총 37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명창부 대상-박세미 △일반부 대상-신윤주 △일반논개부 대상-장무영 △신인부 대상-이영순 외 10명이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대상-이소원 △중등부 대상-김주은 △초등부 대상-노유정 △초등 논개부 대상-박수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훈식 군수는 “ 전국 단위 경연대회인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를 통해 전국의 명창들이 모여 기량을 뽐내고 의암 주논개의 숭고한 애국 충절 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우리 소리의 발전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하고 판소리 정신을 널리 확대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추진 보고회 개최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추진 보고회 개최 [PEDIEN]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장수군 대표 여름 계곡 축제인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이 30일 개최된 추진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류지봉 행정복지국장, 성영운 농산업국장, 각 실·과장이 참석해 공연·체험 콘텐츠 구성부터 교통, 안전, 먹거리 운영까지 축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번암면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여름 계곡 축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 육성’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물과 공연이 어우러진 ‘쿨밸리 밸리밤’, ‘맨손 송어잡이’ 확대, ‘쿨밸리 워터파크’ 운영, ‘게릴라 이벤트 체험’ 등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열려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또한 장수군은 이번 축제에서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관내 주민이 체험과 판매 부스를 100% 운영하는 ‘상생형 축제’로 전환해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여기에 청년협의체와 연계한 ‘쿨밸리 판매점’ 운영, 행사장 내 소비를 유도하는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물놀이와 공연,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여름 계곡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WHO 및 국제보건 전문가, 완주 로컬푸드 현장 방문
[PEDIEN] 세계보건기구 및 국내외 보건·영양 전문가들이 완주군을 주목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와 보건·영양 전문가들이 지역 로컬푸드 정책과 기반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Dr. Francesco Branca △ Claudia Fernandez de Cordoba Farini △ 윤지현 교수 △ 강윤희 교수 등 식품, 기후, 공중보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4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용진농협로컬푸드직매장과 구이로컬푸드가공센터 등 로컬푸드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과정까지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았고 완주군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지역 농산물 안전성 검증체계, 농산물 가공 시스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식품안전 등과 관련한 글로벌 대응에 있어서 로컬푸드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군청에서 진행된 유희태 완주군수와의 티타임 자리에서는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과 주민 참여형 식품 체계에 대한 질의와 제안이 이어지며 국제적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방문단은 “완주군의 로컬푸드 모델은 기후위기와 글로벌 식품안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실천 사례”며 “향후 국제적 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방문은 완주 로컬푸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