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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살아보니, 강진에서 살게 됐다”
[PEDIEN] “강진에서의 살아보는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촌체험을 넘어,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깨닫게 해준 시간이다”. 표세진 강진군 옴천면 엄지마을 사무장과 김영신 옴냇골산촌유학센터장 부부는 도시와 오랜 해외 생활을 뒤로하고 강진군 옴천면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주인공들이다.
표 사무장은 건설업계에서 20여 년간 지사장 및 현지 사장직을 맡아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글로벌 환경을 경험하며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개인적인 여유를 되찾고자 하는 바람이 커지며 농촌에서의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의 강진과의 첫 만남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해외 지사로 돌아가지 못했던 시기에 이뤄졌다.
“코로나로 한국에 머물게 되면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실천해보기로 마음먹었죠”. 시작은 강진의 ‘백련사 템플스테이’였다.
당시 표 사무장은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며 한 달 동안 강진 곳곳을 걸어 다니며 풍경을 감상하고 생각을 정리했다.
이 경험은 강진의 고요함과 사람들의 따뜻함에 매료돼 농촌 생활을 꿈꾸게 된 계기가 됐다.
2년 후인 2022년, 다시 강진을 떠올리며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농촌에 살며 농촌 생활과 일자리를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참여기간 동안 숙소와 연수비가 지원되며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다.
그는 사실 농촌에 처음 왔을 때,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며 조용히 지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엄지마을의 김감순 대표가 나이에 개의치 않고 열정적으로 마을을 이끌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김 대표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얻고 각자의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강인함과 도전정신이 곧 강진을 상징시키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강진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촌 생활의 현실과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받으며 그는 강진에 뿌리를 내리기로 했다.
현재 그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엄지마을의 사무장으로 활동하며 농촌 체험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강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마을 운영자와 함께 행정 업무와 문서 작성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마을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녹아들었다.
또한, 옴천면의 농촌유학센터가 운영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내는 센터장을 맡아 유학센터를 이끌고 표 사무장은 유학센터의 생활교사로서 행정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도시민과 농촌 주민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의 경험과 뛰어난 영어 능력을 활용해 엄지마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도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농촌유학센터는 친절한 삼촌같은 마음씨로 전년도 유학생 8명이 올해에도 모두 재등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표 사무장 부부는 유학센터에서 만난 초등학생들과의 특별한 경험도 강조했다.
학생들의 개성을 ‘네모나거나 세모난 부분들을 동그라미로 굴려 가는 과정’ 이라고 표현하며 유학센터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의 미래 목표는 함께 유학센터를 운영하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강진의 자연과 농촌 문화를 나누는 것이다.
또한, 주택 마련과 강진의 대표 농촌체험 포로그램인 FU-SO를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강진 생활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소규모 과수원을 운영하며 자급자족하는 여유로운 삶을 바라고 있다.
그는 농촌 생활을 통해 얻은 성찰을 바탕으로 귀농과 농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농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마음 자세가 필요하고 도시와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또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는 작은 경제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권했다.
도시와 달리 농촌에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존재하지 않지만, 작은 기회들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촌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는 많다.
긍정적인 태도와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간다면 누구나 풍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표세진 사무장 부부는 도시민들에게 강진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린 훌륭한 사례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과 깊은 인연을 맺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기여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들과 협력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강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며 앞으로도 강진군은 이러한 사례를 늘려가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 ‘고 덧붙였다.
강진의 자연과 지역사회, 그리고 표 사무장·김영신 센터장 부부의 새로운 시작은 농촌 생활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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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 성료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들의 인지기능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11월 15일과 16일 그리고 23일에 걸쳐 3일간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공동체 성장지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이 과정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예방과 노인 돌봄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이는 치매 발생률 증가와 함께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교육 과정은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년 생활에 관심을 가진 나주시민 중 선착순으로 신청한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노인의 인지기능과 치매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버인지놀이, 음악치료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 30명은 경로당에서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하거나 치매안심센터에서 100세 돌봄관리사로 취업하는 등 양질의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실버인지놀이지도사 과정은 초고령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한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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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불국가산단서 조선·해양인의 날 기념행사
[PEDIEN] 전라남도는 25일 대불국가산단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제16회 전남도 조선 해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장, 해남·영암군수,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대표이사,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기업인,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지·산·학·연 상생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선 △산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김유진 한화오션에코텍 책임매니저 △네팔 자조 모임을 이끌며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현장을 총괄하는 부펜드라 무영산업 조장 △자동화 용접기를 개발하는 강동철 ㈜대불용접산업 대표이사 등 14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어 17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미래 조선산업 글로벌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약을 했다.
주요 내용은 △블록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 확대 △인공지능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정부 사업 유치 및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핵심 설비·기자재 연구개발 강화, 사업화 지원 △글로컬, RISE와 연계한 인재 육성,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해상풍력, 중소형 선박, 레저선박 등 신규시장 개척과 다각화 등이다.
앞으로 지산학연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년이라는 긴 불황을 극복하고 서남권이 세계 정상의 조선업을 일궈내는 대단한 저력을 보여줘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블록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 선박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조선업 호황 이후 가장 현안이었던 인력 수급과 관련해선 “기업이 원하는 외국인력의 자격을 전남도에서 직접 설계하는 광역형 비자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므로 안정적 인력 공급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념행사에 앞서 목포대 극저온 시스템 연구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지난 2021년부터 총 247억원이 투입된 연구센터는 LNG·수소 등 극저온이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탱크를 구성하는 소재·부품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시설이다.
그동안 연구센터와 협업해 KC-2B, KC-2C 등 다양한 LNG 화물창 모델이 개발됐다.
2025년부터는 총 309억원 규모의 2단계 생산·제조 기반 구축 사업이 시작된다.
조선산업은 전남도의 3대 주력산업 중 하나로 13개 시군에 360개 기업, 2만 6천여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특히 목포·영암·해남에 전체 인력의 94% 이상 집중돼 있으며 서남권 경제의 80%를 차지한다.
대표기업 HD현대삼호는 올해 상반기 3천6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그룹사인 HD한국조선해양 영업이익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해 조선업 슈퍼사이클을 선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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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여수YMCA, 청소년 복지시설 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PEDIEN] 여수시는 사단법인 여수YMCA와 지난 22일 ‘여수시여문청소년문화의집’과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여문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1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5년간,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여수YMCA에서 시설 운영 및 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참여 기관 공모를 진행했으며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수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여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17년 2월 문수동에 개관한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관장 및 청소년지도사를 포함한 3명의 종사자가 청소년의 체험활동에 필요한 북카페, 노래·춤·음악 연습실, 미디어실, 동아리실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09년 2월 청소년수련관 2층에 교육장, 사무실을 갖추고 센터장을 포함한 5명의 종사자가 영유아, 초중고 학생, 시민, 인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등을 실시해 건강한 성 정체성 정립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해당 시설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탁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설 및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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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마을 ‘가온’ 조성…도시에 생기 불어넣어
[PEDIEN] 여수시는 흥국상가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마을 가온’을 조성하고 지난 23일 입주 청년들과 가온마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정기명 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거점 공간인 ‘가온’의 개소를 축하하고 응원했다.
가온 입주 청년들은 개소를 기념하며 미리 만나는 11월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기획했으며 청년산타 재즈 공연과 작품전시, 산타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청년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내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운데, 중심’ 이라는 뜻을 가진 청년마을 ‘가온’을 조성했으며 청년 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구축, 한 달 살기 체험, 예술 활동 및 창작·창업 지원 등 청년인구 유입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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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포럼’ 성황리 종료
[PEDIEN] 여수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포럼’을 개최해 그동안 추진해 온 야간관광 성과를 공유하고 킬러콘텐츠 개발 방향과 지속 가능한 여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에 정부기관과 지자체, 관광 및 마이스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날인 21일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송수엽 부연구위원의 ‘야간관광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여수 관광 활성화 방안’ △㈜플랜이슈 김진성 대표의 ‘여수시 야간관광 킬러콘텐츠 개발 방향’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김대관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효연 전남대 교수, 김효진 목포대 교수, 오수진 러스틱코리아 대표, 박지영 국가유산진흥원 과장, 윤설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여수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 등을 토론했다.
양일 저녁에는 여수밤바다, 웅천, 장도 등 주요 야간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는 팸투어를 개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유의미한 자리였다”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32억원을 투입해 ‘밤의 소리가 특별한 야간관광도시, 여수’를 주제로 한 야간관광의 공간 확대 및 다변화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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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도 민원 처리 평가서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PEDIEN] 여수시가 ‘2024년도 전라남도 이송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도내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평가는 전남도에서 시군으로 이송된 고충민원에 대한 처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도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평가는 △민원처리기한 준수 여부 △민원처리 적극성·갈등해소 노력 △민원 관련 행정이행사항 이행 여부 △권익위 민원 답변안 준수 여부 △민원인 통지방식 준수 여부 △민원인 만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1차 자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친다.
올해 도에서 시군으로 이송된 민원은 총 5,230건으로 이중 여수시는 작년 대비 41건 증가한 578건을 처리하며 타 시군의 처리 건수에 비해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청사 분산에 따른 민원인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부서들이 합동으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민원처리’ 방식으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직원들이 민원인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공동으로 민원처리에 힘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위주의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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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건강지킴이 ‘여수 공공심야어린이병원’
[PEDIEN]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우려 속에서도, 올해 문을 연 여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휴일도 없이 진료에 나서며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다.
아이를 둔 부모들은 대부분 늦은 밤 자녀가 아파 마음 졸인 경험을 갖고 있다.
응급실을 찾아가거나, 아이를 달래고 지켜보다가 밤을 꼬박 새우고 나서야 소아청소년과로 황급히 달려간다.
이런 부모들에게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그야말로 한 줄기 빛과 같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1년 365일 평일 밤 11시, 주말 및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전문의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10월 여수중앙병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을 맺고 올해 초 문을 열었다.
10월 말 현재 3,840명의 소아 환자가 이용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주변 약국이 일찍 문을 닫아 불편하다’, ‘주사·수액 치료가 안돼 아쉽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다.
여수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여수중앙병원’ 으로 지난해 시와 협약을 맺고 올해 초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 협약을 맺기까지 시에서는 지난 몇 년간 큰 난관을 겪었다.
지난 2017년부터 ‘여수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마련하기 위해 의사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차례 공모하고 참여를 요청하며 설득에 나섰지만, 의료계의 반응이 냉랭했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고 불을 보듯 뻔히 예상되는 적자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실제로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야간 소아·청소년 환자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진료시간을 연장할 경우 고액 연봉의 의사 등 의료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해 인력 충원 자체가 어렵고 야간 운영의 경우 주간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돼 병원 경영에까지 부담을 준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는, 지난해 여수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방 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한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근거로 협의에 나서 극적으로 협약에 이르렀다.
물론,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의 통 큰 결정 없이는 어려웠다.
그는 협약식에서 “소아청소년의 의료 필수성은 공감하면서도 전문의 구인과 적자 발생 등 운영난이 예상돼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개원 2년여가 지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인 여수중앙병원은 둔덕2길 6-3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21년 8월 지하 1층 지상 8층, 95개 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현재,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통합치의학과 등 9과목에 대해 진료하며 국가 및 특수검진 등 종합검진센터도 운영한다.
14명의 전문의와 91명의 간호사, 22명의 의료기사 등 184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명의 소아과 전문의와 1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다.
박기주 원장은 “예상했던 대로 소아과만 떼어 놓고 보면 적자다”며 “하지만,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보람들이 많아 매일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말 어렵게 문을 연 만큼,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진정한 아이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도 앞으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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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사회단체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PEDIEN] 보성군은 지난 23일 보성다향체육관에서 보성지역 사회단체가 모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성산양라이온스클럽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보성라이온스클럽, 보성로타리클럽, 보성청년회의소, 국제와이즈멘보성클럽, 보성밀알회 등 6개 사회단체 회원 및 가족 150여명이 함께했다.
보성군 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은 행사에 앞서 환경 정화 활동으로 보성공설운동장과 주변 하천에서 쓰레기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입장식을 시작으로 한마음 체육대회는 배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몸빼입고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의 결속을 다지고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울 노래자랑, 장기 자랑 등이 열렸다.
보성산양라이온스클럽 안종명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봉사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며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지역사회에 겨울철 훈훈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핫팩’ 같은 단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훈풍을 전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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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2025 시정연설에서 밝힌 보성군 미래 청사진
[PEDIEN] 보성군은 25일 열린 제306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연설에서 김철우 군수는 2025년을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로 만드는 해로 여기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위해 군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보성군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수상,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우수지자체 2년 연속 선정,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상, △산불 예방 및 대응 평가 우수상 수상 등 우수한 행정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점을 강조했다.
이어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소외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있는 발전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보성군 출생 기본수당 신설, △맞춤형 청년정책 확대, △보성600사업 전 행정분야 확대,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사업, △보성군 낙지목장 및 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 △제1회 보성 열선루 축제,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 공원 조성, △보성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보성 및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조성 및 미력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보성읍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 및 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 △어촌 정주어항 보강사업 등을 각 분야의 핵심 과제로 언급하며 늘 변화의 중심이 되어 끊임없이 노력해 모두를 압도하는 보성군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내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5,713억원, 특별회계 953억원으로 총6,666억원을 군의회 제출했다.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많은 1,830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472억원, △환경 분야 1,076억원, △일반행정·안전·교육 분야 432억원, △지역개발 교통사업 분야 415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07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김철우 군수는 “군정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에서 한치의 소홀함 없이 주요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단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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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프랑스 ‘필립 저글러’ AVPA 회장과 한국 차 산업 교류 방안 모색
[PEDIEN] 보성군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필립 저글러’ AVPA 회장이 보성군을 방문해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차 산업교류 및 차 산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차 주산지로 알려진 보성군에 방문한 필립 저글러 AVPA 회장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만나 한국의 차를 세계 각국의 티 마스터와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해외 차 관련 기업이나 티 마스터들이 대한민국의 대표 차 산지를 관광하고 보성 차 문화를 바로 알고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2025년 프랑스 식품박람회에 보성군과 보성군 자매결연 도시인 하동군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차를 소개하고 프랑스의 차와 보성의 차가 ‘AVPA 세계 차 콘테스트’ 와 ‘보성 세계 차 품평대회’에서 국내 차 전문가와 세계 티 마스터들의 전문적인 품질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필립 저글러’는 생산자와 소비자로 구성된 차 등 농산물 가치평가 기관인 ‘AVPA’의 회장이다.
‘AVPA’는 세계 각국의 농산물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해 지원하는 비정부 비영리단체다.
2005년에 설립돼 50개국 1만여명의 차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 5개 대륙에서 1,000여명의 티 마스터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차를 대표하는 보성차가 프랑스 AVPA와 함께 협력해 한국 전통 차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차 산업 교육 및 차 문화 교류를 통해 프랑스에서도 보성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성 차를 마시는 게 보편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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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25일부터 제2차 정례회 개회
[PEDIEN] 영광군의회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25일 첫날 장세일 군수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본회의에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이루어지고 28일부터는 각 상임위에서 조례안 등 부의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우리 군 살림살이를 심사하게 되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장영진 의원이, 간사에는 김한균 의원이 선임됐다.
12월 12일에는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 질문을 실시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상정된 안건들을 의결한 후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필구 의원은‘공동주택의 체계적인 관리 및 관리문화 정착’을 촉구했다.
김강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군민의 실질적 필요를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 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세심히 살피겠다”며 “호우와 벼멸구, 고수온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과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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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드림스타트 유월드 테마파크 체험 추진
[PEDIEN]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대상아동 30여명과 함께 지난 23일 여수시에 소재하고 있는 낭만요트와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 및 레저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에 참가한 아동들은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와 낭만요트 체험에 참여하며 그동안 경험 할 수 없었던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아동 김모 어린이는 “요트를 타고 바다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정말 즐거웠어요. 루지를 타고 내려올 때 정말 재밌었고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며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더 많은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더 많은 아동들이 평등하고 차별 없는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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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PEDIEN] 영광군에서 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인 ‘제27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 이 지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영광스포티움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23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각 종목별 협회장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광군과 영광군의회가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생활체육한마당은 △궁도 △게이트볼 △농구 △배드민턴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9개 종목에 2,0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해 건강을 증진하고 동호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11월 22일 금요일 배구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첫날인 23일에 △게이트볼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둘째날 24일에 △야구 △농구 △궁도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안전하게 진행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개회식을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활체육인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는 영광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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