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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출산율 회복 실질적 변화 이어져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출산율 회복 실질적 변화 이어져 [PEDIEN]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이 시행 5개월 만에 출산 가정의 호응 속에 현장에 안착하며 출산율 회복이라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 전남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보다 0.31명이나 높다. 1~3월 누적 출생아 수도 2천2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이같은 출산지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명대를 회복한 저출생 추세 반전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출생기본수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이후 전남에서 출생한 아동에게 매월 20만원씩, 18세까지 총 4천32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은 정책 준비 단계에서 전문가와 부모들이 직접 제기한 학령기 이후 양육 부담을 반영한 ‘현장 중심·수요자 중심’ 정책이다. 영유아기에 집중됐던 기존 일회성 지원의 한계를 넘어, 자녀 성장 전반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정책 설계가 주효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 전환과 함께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출산가정 간담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기존 지원은 대부분 바우처 형태이고 영유아기에 집중됐지만, 출생기본수당은 현금으로 지급돼 실질적 도움이 된다”며 “특히 18세까지 이어져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고 양육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자녀를 양육 중인 또 다른 어머니는 “출생기본수당 덕분에 교육비나 식비 등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막내 덕분에 ‘함께 키우는 전남’ 이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러한 긍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출생기본수당 외에도 난임 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임신·출산·양육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가정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여건에 상관없이 더 많은 아이와 가족이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 출산·양육 책임제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무안군,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오늘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성료
무안군,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오늘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성료 [PEDIEN] 전남 무안군이 지난 27일 장애인 신체기능 유지와 전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무안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세한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지도 및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상은 뇌종중 및 지체장애를 가진 지역주민으로 총 15명의 참가자 중 평균 92.6%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악력 및 골격근량 증가를 경험한 참여자는 12명, 체지방량 및 허리둘레 감소는 11명에 달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재활운동은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 사회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무안군 남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 성료
무안군 남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 성료 [PEDIEN] 전남 무안군 남악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6일과 28일 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남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모둠 활동과 토론을 통해 일상 속 실천법을 익히게 했다. 특히 공기정화식물 심기 체험은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높이고 식물 식재라는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줬다. 청소년들은 소감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산 무안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흥군, 걷기지도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장흥군, 걷기지도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PEDIEN] 장흥군은 5월 23일과 30일 지역사회 걷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급증하는 무릎관절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걷기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실시됐다. 특히 전남은 무릎관절증 환자 비율이 8.64%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50대 이상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적절한 신체활동을 통한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교육과정은 총 2회로 나누어 운영되어 △관절·근육 운동과 낙상 예방 운동, △통증 및 체형관리 운동 등 실제 고령자 대상 걷기 지도에 필요한 실습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발목, 무릎, 허리, 목 등 주요 관절 운동법과 함께 튜빙밴드 및 마사지볼 등 다용한 도구를 활용한 교정 운동법도 함께 다뤄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걷기지도자들이 지역 주민 특히 고령층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지도를 할 수 있게 됐다. 앞로 걷기 프로그램이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치료 보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의료급여 특화사업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본격 추진
[PEDIEN] 장흥군은 지역 내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고 70세 이상 혼자 살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역 주도형 의료급여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의 약물복용 여부 확인 및 건강검진 독려를 통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의료급여 관리사는 대상자의 건강상태, 식사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 등 복약 지도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안부확인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안부살핌우편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대상자의 고독사 예방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하고 독거 노인들의 고립 예방 및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통합돌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군, 제3회 장흥문학상 운영위원회 개최
장흥군, 제3회 장흥문학상 운영위원회 개최 [PEDIEN] 장흥군은 5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회 장흥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상 인원 및 분야, 수상자 선정 방식, 심사위원회 구성, 심사대상, 심사위원 추천 방법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제1회 장흥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임철우 작가가 운영위원으로 새롭게 참여해, 수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문학상의 위상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에 깊이를 더했다. 올해 제3회 장흥문학상 시상 분야는 소설로 결정됐으며 시상 인원은 1명, 시상금은 5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등단 10년 이상 작가의, 최근 3년 이낸 출간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심사위원회는 운영위원들이 추천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별도 구성될 예정이다. 장흥문학상은 지역 문학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국의 우수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위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제1회 장흥문학상은 임철우 작가의 ‘돌담에 속삭이는’, 제2회 장흥문학상은 윤흥길 작가의 ‘문신’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문학상이 한국 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문학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장흥의 정체성과 결합된 문학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 국내외에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수·순창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지역 상생 협력 이어가
담양군수·순창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지역 상생 협력 이어가 [PEDIEN] 정철원 담양군수와 최영일 순창군수가 3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두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담양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양 지자체 군수와 공무원들이 함께해, 지역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두 지역은 그동안 담양호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차수벽 철거 등 광역 경계를 넘어선 협업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 또한, 곡성·구례군과 함께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고령화 대응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올해 구곡순담 정기회의에서는 장수노인 대상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예측 서비스 도입, 노인복지정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제 어르신 체육대회, 100세 잔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함께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웃 지자체로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섬마을 수산 질병 진료 서비스 호응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섬마을 수산 질병 진료 서비스 호응 [PEDIEN]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질병 진단이 어려운 도서지역 양식어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진료 및 검사 서비스를 하는 ‘이동진료소’ 가 어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9일까지 이틀간 여수 삼산면을 찾아 본격적인 치어 입식시기를 맞은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양식생물 이동진료소를 운영, 현장 진료와 검사, 고수온기 대비 질병 예방 교육 등을 했다. 이번 이동진료소에선 조피볼락, 참돔 등 주요 양식어종을 대상으로 아가미흡충, 피부흡충 등 기생충성 질병 진료 및 구충제 지원, 세균성 질병 의심 개체 수거 및 정밀진단, 방역물품 배부 및 양식장 위생관리 방법 안내, 고수온기 대비 질병 예방 교육 등을 중점 실시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도 참여해 수산용의약품 사용방법 및 잔류물질허용목록관리 제도에 대한 어업인 실무교육도 함께하는 등 도서지역 질병관리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김충남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이동진료소를 통해 도서지역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함으로써 어업경영 안정화와 양식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질병 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을 우선적으로 찾아가 어류 질병을 철저히 예방·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고충 민원 현장 대응력 높여
전남도, 고충 민원 현장 대응력 높여 [PEDIEN] 전라남도는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2025년 고충민원 담당공무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열어 고충민원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번 연찬회는 도민 고충 민원에 보다 공감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도민행복소통실과 20개 시군의 고충민원 담당 공무원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고충민원 대응을 위한 의사소통 기법 교육 △집단민원 해결 우수사례 공유 △감정노동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민원 현장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가권익위원회 소속 전문가 강의와 현장 중심 사례 발표는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민원 처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양수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고충 민원은 도민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무엇보다 세심한 공감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소통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전국 최초 섬 밤바다 크루즈 시범운항 큰 호평
전남도, 전국 최초 섬 밤바다 크루즈 시범운항 큰 호평 [PEDIEN] 전라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을 위해 금오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등 아름다운 전남 섬 경관과 밤바다 별, 달을 보고 백도에서 일출을 즐기는 섬 밤바다 크루즈를 시범 운항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진행한 섬 밤바다 크루즈 시범 운항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간 중 1박 2일 코스 총 4회 이뤄졌다. 섬 크루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탑승권이 조기에 매진됐으며 1천100여명의 이용객이 금·토요일 오후 3시 여수에서 출발해 다음 날 11시까지 금오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항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첫째 날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 나로도, 손죽도, 거문도 등 다도해 섬 경관과 함께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별밤 감상, 불꽃놀이, 선상공연, 디너뷔페, 오션뷰 객실 등 각종 크루즈 서비스가 만족도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거문도를 출발해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한 뒤 여수신항으로 귀항하는 여정이다. 이번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선은 2만 2천 톤급 팬스타드림호로 총 115개 객실을 비롯해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크루즈에 탑승한 한 승객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관람과 선상 불꽃쇼, 공연, 뷔페, 오션뷰 객실을 비롯한 크루즈 체험을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포함한 도민에게 20% 할인,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보육시설, 한부모가족 등 도내 취약계층 100여명에게 무료 승선 체험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월 30일 출항하는 크루즈선을 방문,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크루즈 투어를 통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다도의 아름다운 섬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 여행은 전남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시범운항 설문조사와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섬을 주제로 한 새로운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곡성군, 섬진강 침실습지에서 플로깅 행사 실시
곡성군, 섬진강 침실습지에서 플로깅 행사 실시 [PEDIEN] 곡성군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섬진강 침실습지 일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줍다’ 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실천 운동이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번 플로깅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곡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푸른곡성21 실천협의회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곡성천, 오곡천 그리고 섬진강이 만나는 침실습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천에 방치된 플라스틱과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 분류 등 과정을 촬영하고 참여자들이 이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행동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침실습지 플로깅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이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의 책임이 모여 변화된 시민의식은 결국 제도와 정책을 움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국제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유엔환경계획과 우리 정부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으로 장관포럼, 기술세미나, 글로벌 실천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
담양군, 서울 조계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담양군, 서울 조계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PEDIEN] 담양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 경내에서 ‘담양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담양군이 조계사와 협력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담양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담양 지역의 5개 우수 농가 및 생산업체가 참여했으며 젓갈류, 버섯류, 장류, 쌀엿, 김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 특히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친환경 농산물과 전통 식품은 서울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주요 사찰, 공공기관, 대도시 소비처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농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성료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성료 [PEDIEN]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월 29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 초대 관장이자 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인 유화영 이사장, 2대 이종용 관장, 3대 이영재 관장을 비롯해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장, 광양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이용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복지관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정록 군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현재 광양시청 드림카페에서 4년째 근무 중인 그는 아동·청소년 시절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진들과 함께 자신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며 “지금의 나는 장애인복지관의 소중한 관심과 손길로 함께 성장했다”고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복지관과 함께 걸어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20년 장기근속 직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2025년 장애인식개선 전국 공모전 우수작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무장애 도시’를 주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응모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상작은 행사 당일부터 4주간 광양시청, 드림카페 예술창고점, 광양장애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0년의 여정을 되짚고 앞으로 내딛을 “손길 하나”, “걸음 하나”가 모두 의미 있는 발자취가 될 것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올해 취임한 4대 이준재 관장은 기념사에서 “3대 관장님들의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에 복지관이 20년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항상 열려 있는 복지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역대 관장님들과 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과 따뜻한 실천이 있었기에 광양장애인복지관이 2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걸어온 20년보다 앞으로 다가올 20년이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시도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양시청 볼링팀, 전국실업볼링대회 ‘종합우승’ 쾌거
광양시청 볼링팀, 전국실업볼링대회 ‘종합우승’ 쾌거 [PEDIEN] 광양시는 광양시청 볼링팀이 지난 5월 27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제27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청 볼링팀은 △개인종합 부문 금메달을 비롯해 △남자일반부 2인조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남자일반부 3인조 부문에서 은메달 △남자일반부 3인조 부문과 △남자일반부 5인조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뒀다. 박순옥 광양시 체육과장은 “광양시청 볼링팀이 명실상부 전국 실업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훈련 여건 개선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4월 1일 창단된 광양시청 볼링팀은 그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2025년 국가대표로 백승민, 박상혁 선수가 선발됐고 가수형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광양시청 볼링팀에 소속된 여러 선수가 대한민국 볼링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