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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박물관 유물 기증식 개최
여수시, 박물관 유물 기증식 개최 [PEDIEN] 여수시가 17일 시장실에서 여수박물관 전시유물 확보와 연계한 유물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귀중한 개인 소장자료를 여수시에 기증한 황승원 씨와 최미란 씨 등 2명에게 기증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여수시에 기증된 자료는 △여수지 △충민시단 △관왕묘 내 초상화 및 마신당 유물 △여수고 통학 정기승차권 △구례 화엄사 석경 탁본 △김대중 서예 △여천중앙국민학교명패 등 총 971점에 달한다. 특히 여수 남면 횡간마을에서 기증한 관우·유비·장비·옥천대사 초상화는 지역 내 유일한 관우 사당에 모셔져 있던 자료로서 지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여수박물관 유물기증운동을 전개했으며 장서각 소장본보다 이른 시기에 제작된 오횡묵의 ‘여수총쇄록 필사본’과 전라좌수영 수군 훈련 교본첩인 ‘수조홀’, 여수 무형문화유산 영상과 구술자료 등 현재까지 10,952점의 유물을 확보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중한 유물을 전해주신 기증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해 주신 유물은 앞으로 건립될 여수박물관에 잘 전시해 많은 분과 유물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웅천 이순신공원에 건립될 여수박물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나주시, 연말 맞아 잇따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눈길’
나주시, 연말 맞아 잇따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눈길’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아로마라이프와 디투엔지니어링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로마라이프는 2008년에 창업한 국내 기능성 속옷 제조 기업으로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광은 대표는 배우자인 이학재 회장, 아들 이승우 부사장과 함께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산포 이창동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됐지만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계기로 오랜만에 나주를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고향인 나주에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힘을 적극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디투엔지니어링은 나주혁신산단에 위치한 전력기자재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철도 및 전력 배전산업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도약 중이다. 김낙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나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나주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나주 발전에 기여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 터를 잡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상급 기관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두 기업 대표님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을 선정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남도,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규제개선 머리 맞대
전남도,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규제개선 머리 맞대 [PEDIEN] 전라남도는 17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과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규제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와 전남도·목포시가 공동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목포게스트하우스협회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선 심원섭 목포대학교 교수 주재로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심원섭 교수는 ‘공유숙박과 외국인 도시민박업의 실태와 현안’을 주제로 국내외 사례와 제도개선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발표하며 토론 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현재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민박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지만 ‘관광진흥법’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도시 민박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필요성을 건의한 김윤만 목포게스트하우스협회장은 “체험형 관광 수요가 늘면서 여행지 주택에서 일상을 경험하는 도시민박 선호가 확대되고 있다”며 “도시민박의 허용 범위를 내국인까지 넓히고 원도심권의 빈집을 활용한 도시민박이 가능해지면 지역 관광시장 발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규제도 하나의 제도인 만큼 토론회가 조금 더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수 부진으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크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관광 분야 규제 발굴 및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역 현안 규제의 공론화를 위해 권역별로 토론회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일 광양 호텔락희에서 행정안전부·환경부와 함께 기업, 협회, 시군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
전남 어르신지킴이단, 행복한 동행으로 돌봄 앞장 다짐
전남 어르신지킴이단, 행복한 동행으로 돌봄 앞장 다짐 [PEDIEN] 전라남도는 17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2개 시군 어르신지킴이단과 관계 공무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어르신지킴이단 소통 워크숍’을 개최, 행복한 동행으로 어르신 돌봄에 앞장서기로 했다. 어르신지킴이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돌보기 위해 전남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2천516명의 단원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연해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 활동을 하는 등 대표 행복 나눔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어르신지킴이단 운영에 공로가 큰 9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험한 우수사례와 각 시군만의 경험도 공유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어르신지킴이단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파 등 홀로 사는 어르신의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어르신 곁을 지켜주는 지킴이단의 헌신적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지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르신과 도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민생안정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영산강 등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가개혁과제 추진 머리 맞대
전남도청사전경(사진=전남도) [PEDIEN] 영산강과 금강 등 국가하구의 하굿둑 건설에 따른 수질 악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전남에서 머리를 맞댔다.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지자체, 의회, 학계, 연구기관, 농어업계, 시민단체, 일반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영산강 하굿둑 건설 이후 최초로 전남도, 전남도의회, 전남도교육청, 영산강유역권행정협의회, 충남 부여군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하구생태복원전국회의와 목포환경운동연합,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영산강하구기수보권협의회, 빛고을하천네트워크 등 시민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는 1981년 영산강을 시작으로 1990년 금강 하굿둑 완공 이후 수질 악화를 비롯해 토사 퇴적, 기수역 상실, 서남해안 수산업 붕괴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양산되고 있어 실증적 대안 마련이 시급해진데 따른 것이다. 토론회는 박규견 전국회의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영산강 하구 생태복원 관련 마당극 공연, 개회식, 발제영상 상영, 영산강, 금강하구 생태복원 주제발표, 종합토론, 향후 계획 논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회의 상임고문인 허재영 초대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물과 생태계 순환의 단절은 기후재난과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국가하구 등 훼손된 생태계 복원이 국정 우선순위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제19대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한정애 국회의원, 박수현·이용우·황명선·문금주·서왕진·전종덕 국회의원 등은 영상과 서면축사를 통해 “국가하구 생태복원은 국정의 주요 과제”며 “환경노동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비롯해 국회 차원의 법적 정비와 함께 관련 정책이 추진되도록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송춘·유승광·최혜자 전국회의 상임의장단은 축사에서 “영산강, 금강, 한강 하구 생태복원은 동일 현안이자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개혁과제”며 “유역별 공론화, 국가하구 생태복원 연대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통해 박정현 부여군수는 “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실증적 대안 마련 등 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 성과가 가시화된 만큼, 취·양수장 전액 국비 이전 등 국가하구 현안 해결을 위한 초광역 차원의 민관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는 “영산강하구는 부분해수 유통과 통선문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전남형 6차산업을 이뤄낼 공간”이라며 피항 기능과 역사문화·생태관광산업 벨트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소멸 완충의 친수적 정책 비전과 전남 서남권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규현 전남도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선 이재태 전남도의원, 김종일 전남연구원 전문연구위윈, 배삼태 전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 김종주 전북수산산업연합회장, 임경숙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김억수 금강하구자연성회복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은 “하굿둑 건설 이후 서남해 연안어업 붕괴를 비롯해 수질 악화, 녹조 독소 발생으로 국민건강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민관협력으로 영산강, 금강 하구 생태복원을 추진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기해 토론장을 달궜다. 박규견 집행위원장은 “국가하구 복원 관련 특별법이 20대 국회에서 3차례 발의됐으나 무산됐다”며 “통합법안 마련과 국가하구생태복원이 차기 대선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영산강 하구를 비롯 연안 생태계 보전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한 때”며 “하구 생태복원과 관련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국가하구 자연성 회복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K-유기농 선도할 친환경농업 육성계획 세운다
전남도, K-유기농 선도할 친환경농업 육성계획 세운다 [PEDIEN] 전라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케이-유기농을 선도할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전남연구원, 한국유기농업연구소, 농업문화원 등 4개 기관의 자문위원과 전남도, 전남도농업기술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대 핵심과제로는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농업 확산 △친환경 인증품목 다양화 및 생산기반 고도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친환경농가 경영안정 및 판로 확대 △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수출 촉진과 신규 수요 창출 △농업의 환경보전기능 강화와 국민적 공감대 확산 등이 제시됐다. 과제별 2~4개씩 17개 추진전략을 세웠다. 세부사업 중 친환경농업 육성 10대 전략사업과 첨단 융복합농업 및 지역개발, 농업·농촌 가치 확산 분야 10대 시책도 선정해 제시했다. 또한 친환경 인증면적, 유기농 인증면적, 벼 이외 품목 다양화 면적, 유기가공식품업체 수, 친환경농식품 수출액, 저탄소 인증농가수,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 면적 등 총 7가지 정량적 목표를 정했다. 제5차 육성계획의 6대 핵심과제에 따른 17개 추진전략별 100여 개 사업을 정리해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61개 사업을 추가 제안해 152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조사’ 설문에서 친환경농산물에 관한 10가지 설명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친환경농산물은 무농약 농산물, 유기 농산물, 저탄소 농산물, 우수관리인증 농산물을 모두 포함하는 명칭임이 옳은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오답 비율이 72%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인식 개선 노력의 필요성이 확인됨에 따라 이번 제5차 계획의 6대 핵심과제 중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케이-유기농 캠페인 활성화와 친환경 농식품 소비문화 확산’ 추진전략을 세워 13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방향에 맞춰 정량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최종 반영할 것”이라며 “충실한 계획 수립으로 전남이 대한민국 친환경 미래농업과 케이-유기농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전남연구원, 한국유기농업연구소, 농업문화원 등 4개 기관의 자문위원과 전남도, 전남도농업기술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나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다…구내식당 휴무 주 1회로 확대
나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다…구내식당 휴무 주 1회로 확대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 실시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이후 지역 경기 회복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나주시청 구내식당은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상조회가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어 일평균 25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운영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주관 행사와 축제, 송년행사 등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각 기관사회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살리고 경기 회복을 독려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공직사회가 먼저 나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나주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 교육 … 내년 500여명 입국 예정
나주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 교육 … 내년 500여명 입국 예정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안정적인 근로를 위해 결혼이민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입국 절차 안내 교육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도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비해 사증 발급 인정서 대행 신청 등 입국 절차와 준비서류를 안내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 언어 소통 도우미를 활용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교육과 소통을 도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상반기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영농철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여명이 입국해 최장 8개월 간 지역 농가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600여명이 지역 200여 농가에 투입됐다. 이 중 150여명은 외국 지자체와 협약으로 450여명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입국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입국, 근로 경험이 있는 근로자들이 매년 나주로 다시 돌아와 숙련된 기술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안군복지재단,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복지서비스 제공
신안군복지재단,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복지서비스 제공 [PEDIEN] 신안군복지재단은 17일 비금면 도고리 일대 약 150명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비스는 신안군복지재단 재능기부봉사팀과 비금면사무소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도고리 주민들에게 즉석 자장면, 이미용 서비스, 쌀 및 상비약 등을 제공했으며 신안군공립요양병원 의료봉사와 낭만여행사진관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금면 도고리 문영배 노인회장은 “섬 지역 여건상 주민들이 평소 이용하기 힘든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강정희 이사장은 “재단은 도서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 마련과 제공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재단을 기대하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안군복지재단은 올해 신안군 전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민간 기관과 협력해 총 30회 이상의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
전남도, 도민 위한 공간정보 정책 활용 방안 머리 맞대
전남도, 도민 위한 공간정보 정책 활용 방안 머리 맞대 [PEDIEN] 전라남도는 17일 해남 126오시아노호텔에서 도와 시군,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열어 우수과제를 공유하고 공간정보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전남도 공간정보 현안과 우수과제 발표, 우수과제 활용방안 전문가 포럼, ‘2025년 공간정보 공모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공간정보와 주소정보 연구과제 31편 가운데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과제 4편이 발표됐다. 발표 결과 공간정보 분야는 ‘공유재산 시계열 관리체계 구축’을 발표한 영광군, 주소정보 분야에선 ‘신재생에너지와 주소산업의 연계’를 발표한 신안군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대학 교수와 전문가가 포럼 패널로 참석해 우수과제 4편에 대해 공간정보 정책 활용 방안과 도민 서비스로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한 전문가는 “공간지능정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전남도 농업, 수산업, 축산업 등과 접목해 새 미래 성장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간정보와 신기술 융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간정보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실용적이고 가치 있는 연구를 통해 혁신적 행정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해양 전문가,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청사진 구상
세계 해양 전문가,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청사진 구상 [PEDIEN] 전라남도는 17일까지 이틀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여수시와 공동으로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발전 청사진을 구상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해양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 유엔환경계획 등 해외 기관과 아일랜드, 프랑스, 미국, 피지, 노르웨이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열린 포럼에선 해양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양관광, 해양기후, 해양도시와 관련된 이슈를 탐구하고 논의해 지역 해양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번 포럼은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 가능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특별세션과 △해양관광 활성화 도시를 위한 해양레저 및 친환경 관광산업 재구축 △국가 간 협력과 공공서비스 기반의 해양도시공간 개발 미래 투자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 가능 해양도시 구축 등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축적된 문화·예술·인문자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해양관광 분야는 세계로 힘차게 비상할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전남 해양관광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나눔이 최고의 교육인 하랑이네 가족
나눔이 최고의 교육인 하랑이네 가족 [PEDIEN] 중학교 1학년 이하은, 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인 이하율, 이하랑 학생은, 17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대신 오전 9시경 아빠, 엄마와 함께 영암군청을 찾아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공직자들을 만났다. 다섯 가족 모두의 왼쪽 가슴에는 빨강 ‘사랑의 열매’ 가 달려 있었고 아빠인 이송만 씨는 붉은색 스웨터를 입어 이날의 행사를 더 도드라지게 했다. 이 씨는 “여유가 생기면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 이러다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회가 온 김에 가족과 함께 나섰다”고 말했다. 박혜림·이송만 부부 가족에게 온 ‘기회’는,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 수상과 상금 350만원 수여다. 영암 서호면에서 자녀들의 이름을 딴 하랑농장과 은율농장에서 소를 키우는 부부는, 이달 3일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게 시상하는 평가에서 최고 상을 받았다. 수상의 기쁨을 나누던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가족회의를 열어 상금을 좋은 일에 쓰자고 제안했다. 여기에 흔쾌히 동의한 아이들은 아껴뒀던 용돈과 통장 예금을 내놓고 부부가 조금 더 보태자 5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으로 영암쌀 10kg들이 200포를 구입했고 영암군에 전달하기 위해 이날 나섰다. 세 아이들은 쌀 전달식이 있는 날,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나눔을 배움의 기회로 삼았다. 하랑 학생은 “쌀이 편찮으신 분들에게 간다고 들었어요”며 “좋은 일 한 것 같아서 좋아요”고 말했다. 아빠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하랑 학생은, 커서 아빠처럼 소를 키우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나눔에 나서줘서 감사드린다 전국 으뜸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축산농가가 대를 이어 지속되고 부부의 품성을 닮은 아이들이 세대를 넘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는 생각에 더 흐뭇해진다 지역사회에 하랑이네 가족의 선행과 사연을 널리 알리겠다”고 반겼다. 영암군은 가족이 기부한 쌀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
함평군, ‘명품 쑥 가공센터’ 개소…지역 농업 경쟁력 “쑥쑥”
함평군, ‘명품 쑥 가공센터’ 개소…지역 농업 경쟁력 “쑥쑥” [PEDIEN] 전남 함평군이 17일 ‘함평군 명품 쑥 가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업중앙회 함평군지부장, 각 농협 조합장, 한살림생산자전남연합회장, 한살림광주생활협동조합 대표, 함평 쑥 생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함평군 명품 쑥 가공센터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4억 5,9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단길에 위치한 가공센터는 부지면적 7,746.9㎡에 건축면적 283.27㎡ 규모로 쑥 전처리와 떡 가공을 위한 최첨단 설비 139대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함평의 신소득작물인 유기농 쑥을 활용해 다양한 쑥떡 제품을 생산·가공할 예정이다. 함평군 명품 쑥 가공센터에서는 쑥 전처리부터 떡 가공까지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통해 고품질의 쑥떡 제품을 개발·보급한다. 주요 설비에는 버블세척기, 냉각탱크, 착유기, 스팀보일러 등 첨단 가공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인절미, 앙꼬떡, 송편 등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화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순희 한살림광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명품 쑥 가공센터는 함평군의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함평 쑥떡이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명품 쑥 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라인업 구축에 힘쓰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함평 쑥떡’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
광양시, 인성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 개최
광양시, 인성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 개최 [PEDIEN] 광양시는 지난 12일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인성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 가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성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는 학교폭력이 본인 및 가까운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임을 깨닫게 하는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회로 진행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동근 강사는 ‘같이하는 가치’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정동근 강사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중요성을 알려줬으며 뒤처진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학생은 “딱딱한 강연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구성된 덕분에 프로그램에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잘하는 친구들에게는 배움을 얻을 수 있고 자꾸 실패하거나 참여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격려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같이하는 가치’ 강의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정용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콘서트를 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할 때 올바른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2014년부터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학교폭력 등 청소년 인성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강의·수업식이 아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인성 강연, 인생 체험담 방식의 콘서트 형태로 선도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