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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농업대학 수료식 열고 수료생 49명 배출
영암농업대학 수료식 [PEDIEN] 영암군이 15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영암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제18기 무화과·한우 과정 수료생 49명을 배출했다.무화과 과정 수료생들은 올해 4/3일부터 총 22회 86시간, 한우 과정 수료생들은 6/19일부터 총 18회 74시간 전문가의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수료생들은 앞으로 농업대학 배움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농업경영으로 기후위기 등 전환기 영암농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수료식에서 무화과 과정의 김진상 수료생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한우 과정의 황주영 수료생은 농촌진흥청장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5명이 수상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 기술, 경영 역량을 높인 농업대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 생산 현장에서 무화과와 영암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해달라”고 말했다.수료생 대표 김진상 씨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영농에 큰 도움이 됐고,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영암농업대학으로 총 6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내년부터는 무화과 과정,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취득 과정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 농업교육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영암군, 금정농협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영암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PEDIEN] 영암군이 금정농협과 손잡고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에서 처음 시행된 것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지난 9월,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 17명이 입국하여 9월 18일부터 약 3개월간 영암군 농가에 투입됐다. 이들은 총 270 농가를 지원하며 1,045명의 인력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농가들은 하루 12만 원의 이용료로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며, 직접 근로자를 운송할 경우 11만 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았다. 금정농협은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여 농가들이 최소 3일 전까지 편리하게 인력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한 신청 및 배정 시스템 덕분에 농가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일손을 확보할 수 있었다.김준두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영암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하여 농가에 더욱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 농협이 직접 근로자를 고용하여 농가에 일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시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함평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유회 개최…지역 맞춤형 재생 모델 논의
함평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유회 성료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함평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나비어울림센터에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워크숍 및 공유회'를 개최, 읍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주민협의체 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5년간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각 시설의 장단점과 문제점, 해결 사례 등을 논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25 겨울빛축제'를 앞두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함평읍과 학교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예비사업 추진 경험 공유도 이어졌다. 양상길 함평천지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정춘희 학교면 도시재생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 거점시설 운영이 도시재생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함평군은 2021년부터 함평읍, 나산면, 해보면, 학교면 등 5개 읍면에서 주민 거점시설을 구축해왔다. 각 시설은 주민협의체와 마을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읍면별 특성에 맞춘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 등 수익 모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월야면에서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월야면 도시재생사업을 준비 중인 주민 K씨는 “앞선 운영 사례를 보며 도시재생사업 준비 및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함평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내 소통과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영암군, 내년 사는 곳 중심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한다
영암군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 [PEDIEN] 영암군이 15일 군청에서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어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영암군민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사는 곳에서 받는 등의 성과 목표를 담은 내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영암군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영암-올케어’를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연계하는 영암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대상자 발굴부터 통합 판정, 지원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돌봄의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묶어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운영하는 체계 구축이 목표다.이를 뒷받침하는 영암군 통합지원협의체는 행정·보건·의료·복지·주거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지역 통합돌봄 계획 수립·평가 △시책 자문·조정 △관계기관 연계·협력 △민·관 자원 발굴 및 협업 강화 등을 맡는다.이날 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이, 위원으로 김문수 영암군의사회장, 장승희 동아보건대 교수 등이 위촉을 받았다.이어진 정기회의에서 협의체 위원들은 영암군의 ‘2026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 최종 심의·의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심의·의결된 실행계획에는 ‘통합돌봄 신청자 재가 거주율 80% 이상 달성’ 등 성과 목표와 노인·장애인·퇴원환자 우선 지원 방향 등이 담겼다.우승희 영암군수는 “통합돌봄이 사업을 넘어 영암에서 영암군민이 살아가는 방식으로 자리잡게 만들자. 통합돌봄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영암군민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영암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김장 체험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가족센터가 13일 센터 해마루광장에서 ‘온가족 보듬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정의 통합가족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김장 체험 행사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김장 문화를 체험하도록 마련됐다.결혼이주여성 40명과 센터 아버지학교 졸업자 8명은 이날 김장김치를 함께 버무리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교류와 공감의 폭도 넓혔다.한 결혼이주여성은 “김치를 담그며 한국문화를 더 가까이 여기게 됐고, 가족과 함께 대화도 많이 했다. 김장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김장 체험에서 마련된 김치는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42가정에 전달돼 나눔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조은정 영암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추억을 쌓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잇는 뜻깊은 행사였다. 새로 이전한 센터의 해마루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돼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도 기억속에 오래 남을 듯하다”고 전했다. -
영암군 드림스타트, 서울농장서 성장캠프 열어
영암군 드림스타트 현판 [PEDIEN] 영암군 드림스타트가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특별한 캠프를 진행했다.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미암면 영암서울농장에서 '팜! 하고 떠나는 성장캠프'를 성황리에 개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이번 캠프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무화과 설기떡 만들기, 자개 악세사리 만들기, 바나나 온실 탐방,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아이들은 전통 전래놀이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겨울밤 불멍 체험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캠프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 아동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이들은 집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며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함평 나비곤충생태관, '하얀 겨울 오두막'으로 따뜻한 변신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 ‘하얀 겨울 오두막’새단장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이 2025 함평 겨울빛축제를 맞아 '하얀 겨울 오두막'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이번 변신은 겨울 축제에 맞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나비곤충생태관이 가진 교육적인 기능에 더해,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나비곤충생태관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나비와 곤충 표본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총 354종 137점의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비 인터랙티브 체험, VR 체험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하얀 겨울 오두막'은 기존 전시 공간에 겨울 테마를 더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함평군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진군,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4년 연속 수상 쾌거
귀농평가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강진군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며 귀농 정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강진군의 수상 배경에는 디지털 기반 온라인 교육 강화,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 그리고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전라남도는 매년 도내 시·군의 귀농어귀촌 정책 성과를 평가하며, 특히 귀농어귀촌 단체와의 소통과 중앙-도-시군 간 협업 실적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강진군은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귀농귀촌 종합상담 시스템’과 ‘온라인 귀농정책 설명회’를 통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귀농어귀촌인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민과의 관계 형성에 힘쓰고 있다.이러한 소통 중심의 정책은 지역 공동체와 귀농인의 융화를 돕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강진군은 영농기술 교육, 농업 창업 지원, 주거 지원 등 실질적인 귀농 정책과 더불어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같은 현장 기반 정착 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귀농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최근에는 귀농귀촌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외부 재원을 활용한 자립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한 ‘귀농귀촌 박람회’ 및 ‘찾아가는 귀농정책 설명회’는 도시민에게 강진군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높은 상담률과 재방문율은 강진군 귀농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은 단기적인 유입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지향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상생을 통해 강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완도 신지 명사십리, 2025년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완도군 해맞이 행사 포스터 완도군 제공 [PEDIEN] 완도군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병오년 새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새해를 축하하는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희망 콘서트, 신년 타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대형 볼에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이벤트와 신년 화두 모래 조각 포토존도 준비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웰니스 관광지로 손꼽히는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 반값 힐링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본2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완도군은 해맞이 행사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계 기관 및 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도 77호선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청해포구 촬영장에서의 낭만적인 일몰 감상을 추천하며, 새해 첫날 완도에서 희망찬 기운을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강진 병영, 한·중 연구진 사로잡은 지역 재생의 비결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병영면이 쇠퇴하는 농촌 지역 사회를 되살리는 성공적인 모델로 떠오르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중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 병영면의 지역 재생 사례가 심도 있게 논의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지난 11일, 전남연구원,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공동으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들은 학술 발표와 더불어 강진군 병영면의 지역 재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세미나에서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이라는 주제 아래,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이 병영면의 지역 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장 센터장은 빈집 재생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 마을 호텔 운영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하멜 양조장과 ‘불금불파’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며 정주, 관광, 지역 경제를 융합한 통합형 재생 모델을 제시했다.특히 중국 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관계자들은 병영면의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 내용을 확인했다. 이들은 전라병영성, 빈집 재생 주거 공간, 마을 호텔, 하멜 양조장 등을 둘러보며 이론적인 학술 교류를 넘어 실제 정책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중국 측 관계자는 병영면 사례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주민, 청년,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방 소멸 문제에 직면한 중국 농촌 지역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모델이라고 극찬했다.강진군은 이번 국제 학술 세미나를 통해 지역 재생 정책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병영면을 포함한 지역 재생 사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성전면, 청년회와 조병곤 씨의 따뜻한 나눔…지역사회에 온기 더해
성전면, 이웃돕기 성금 기부로 따뜻한 온기 전해 (강진군 제공) [PEDIEN] 성전면이 청년회와 주민 조병곤 씨의 따뜻한 나눔으로 훈훈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성전면 청년회는 50만원, 명동마을에 거주하는 조병곤 씨는 1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성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성전면 청년회와 조병곤 씨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소외계층 긴급지원과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영수 성전면 청년회장은 “지역 청년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여 더 살기 좋은 성전면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조병곤 씨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오명종 성전면장은 “오랜 시간 동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성전면 청년회와 조병곤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정마을, 김장으로 훈훈한 겨울나기…이웃사랑 실천
“정성 한 포기, 사랑 한가득”신전면 용정마을 김장 이야기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신전면 용정마을 주민들이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지난 16일, 용정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외부 참여자 24명이 모여 김장 김치 800포기를 담갔다. 이 중 420리터는 신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신전면 지역사회발전협의회에 기부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각종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이번 김장 나눔은 이용구 용정마을 이장과 최윤희 새마을부녀회장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김장 작업은 배추 다듬기부터 양념 섞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진행했다. 김치를 담그는 동안 웃음꽃이 피어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각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이용구 이장은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에 따뜻한 반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최윤희 부녀회장 또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만든 김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정성이 담긴 김치 한 포기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진희 신전면장은 “용정마을은 평소에도 공동체 문화가 활발하고 주민 간 유대가 깊은 마을”이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을 돕는 모습에서 진정한 지역사회 복지의 가치를 느낀다. 이러한 나눔 문화가 신전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용정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는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남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재정대상 수상 [PEDIEN] 전라남도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통합재정운영평가’ 분야 대상을 받아, 재정인센티브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통합재정운영평가는 국가재정운용 기조에 부합하고 지방재정·세제 핵심 성과를 대표할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과 관리 등 4개 지표 실적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재정운용 역량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도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안정에 두고 1천18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예산 편성과, 국민주권정부의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 기조에 맞춰 발빠르게 추경을 편성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펼쳤다.또한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최우수 지자체 선정과 안정적 채무 관리 등 지방재정을 탄탄하게 운영해 재정집행·관리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는 “최근 지방재정 위기에서도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이 값진 인정을 받아 뿌듯하다”며 “2026년에도 민생안정 등 국정 방향과 부합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전략적으로 재정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행정안전부는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절감·세입 확충 등 우수사례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지방재정 규모 증가와 위상 제고 등을 반영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으로 확대 개편해 시상하고 있다. -
전남도, 미래에너지 핵심 사업 국비 대거 확보
미래에너지 핵심사업 국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1동-조감도 [PEDIEN] 전라남도는 2026년 정부예산에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등 총 1천979억 원의 미래에너지 핵심 사업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국비 확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포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전남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해상풍력·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주요 사업은 △AI 기반 분산 전력망 산업육성 1천196억 원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245억 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120억 원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55억 원 △차세대 그리드 센터 구축 93억 원 △해상풍력용 부품 시험센터 구축 20억 원 등이다.전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AI 기반 분산 전력망 산업육성’ 사업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접속지연 완화, 가상발전소 활성화,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남은 재생에너지 접속대기 문제 해소가 시급한 지역으로, AI 기반 ESS 구축과 공유형·커뮤니티 ESS 도입을 통해 지역 단위의 촘촘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모델을 실증·확산할 계획이다.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한국형 핵융합실증로 개발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2027년 완공 예정인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차세대 그리드 센터 구축도 국비가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된다.이 사업들은 국내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창업 지원,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전남·광주를 차세대 전력망 기술의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청년 인재와 에너지 스타트업이 집적되는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는 해상풍력 발전기 핵심부품인 피치·요 베어링 내구성 시험센터가 구축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국내에는 15MW급 이상 초대형 해상풍력 베어링 내구성 시험 인프라가 없어 국내 기업이 유럽 시험기관을 이용하며 장시간·고비용 부담을 겪고 있다. 시험센터가 구축되면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 절감은 물론 해상풍력 연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전남도는 △전력계통 포화 해소 △AI·디지털 기반 차세대 전력망 구축 △에너지 인재·창업 생태계 조성 △핵융합 기술 선도 △해상풍력 핵심부품 국산화 등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전력망과 산업 인프라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