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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8월 주민세 납부…9월 1일까지 납부하세요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8월 주민세 납부 기간을 맞아 시민과 사업자에게 9월 1일까지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나주시는 11일 2025년 8월 주민세 6억 6백만원, 주민세 12억 9천 1백만원을 과세했다고 밝혔다.
주민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인 만큼 은행 방문 없이도 가능한 비대면 납부 방법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8월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 나주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1만 1천 원이 부과되며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8월 주민세는 같은 기준일 현재 나주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사업소 규모와 연면적에 따라 기본세액과 연면적 세율을 합산해 부과하며 납부서를 받은 경우 9월 1일까지 납부하면 신고와 납부가 동시에 이뤄진다.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납부서상 면적이 현황과 다를 경우에는 반드시 직접 신고 납부해야 가산세를 피할 수 있다.
납부는 가까운 은행, 입출금기기에서 고지서 없이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위택스, 가상계좌, ARS, 모바일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세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로 지역 발전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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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율도에서 섬 지역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운영
[PEDIEN] 목포시는 지난 7일 율도 1·2구에서 ‘섬 지역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에는 512호 목포 병원선을 활용한 ‘병원선과 함께하는 무의도서 치매·정신건강·재활보건 이동상담실’을 병행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주민들에게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전남광역치매센터, 하당보건지소 등 20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했으며 율도 주민 총 194명이 검진·상담·예방교육을 받았다.
주요 활동으로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 고위험군 발굴, 치료 연계 △치매 인지선별검사와 상담, 협력의사 검진 의뢰 △우울·자살예방,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낙상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정신건강 선별검사에 참여한 인원 중 3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전문의 상담을 추가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증상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검사에 참여한 21명 중 인지저하자 1명, 상담 필요자 6명은 협력 의료기관 및 목포시치매안심센터에서 정기검진 대상자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정신건강·치매·재활보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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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여름방학 맞아 학생 승마체험 지원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정서 및 체력 증진을 위해 ‘2025년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승마를 통해 청소년들이 말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와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 프로그램 모집을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총 151명의 학생이 참여해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마체험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승마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방학마다 이런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말과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체육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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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수족구병 확산 경고…“손 씻기 생활화로 예방”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철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실천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11일 최근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손 씻기와 환경 소독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가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전국 11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환자 1천 명당 22.7명으로 직전 주보다 11.8% 증가했다.
여름철이 시작된 23주 차 이후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연령별로는 0~6세 영유아에서 1천 명당 30.4명이 수족구병 의심 환자로 나타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7~18세 아동, 청소년층은 6.6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침, 콧물, 대변,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손, 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감소, 설사 및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 환자 돌봄 후 반드시 손 씻기, 배설물이 묻은 의류·침구류 철저 세탁,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시설 내 위생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감염된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해 증상 회복 전까지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생활화하고 감염 영유아는 완치 후 등원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교사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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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목포시와 함께하는 을지연습 든든한 대한민국
[PEDIEN] 목포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국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는 국가 비상사태 대비 종합 대응훈련으로 올해는 20개 기관, 2,000여명이 참여해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능력과 협력 체계를 점검·강화할 예정이다.
훈련에 앞서 8월 13일에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연습 추진계획 보고와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하고 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해 전시 직제 체제 전환과 조직 임무 숙지 등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8월 19일에는 목포 세라믹산단에서 민·관·군·경 13개 기관, 160여명이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을지연습 셋째 날인 8월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적으로 민방위 공습대피훈련이 실시되며 목포시는 어울림도서관에서 시설 이용객과 함께 대피훈련과 공습 상황 시 비상 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시가 수립한 전시 대비 충무계획에 따라 각 부서별 전시 임무가 체계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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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드림스타트 가정 돌봄 모니터링과 생활안전교육
[PEDIEN] 영암군이 여름철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28~8/11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전체 가구 107곳을 방문해 돌봄 모니터링과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돌봄 모니터링으로 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찾아가 돌봄 공백 유형 파악, 생활환경 점검, 노후 멀티탭 교체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화재·전기 안전수칙, 냉방기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베트남·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외국어 안전교재를 나눠줬다.
영암군은 이번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각 가정에 맞춤한 돌봄 서비스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돌봄 공백 해소와 함께 생활안전까지 챙기는 모니터링으로 이번 방문의 의의를 더했다 영암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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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소행정 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PEDIEN]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신안군이 청소행정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보호장비 지급과 근무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안전조치는 30도를 웃도는 폭염 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소행정 종사들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군은 지난 8월 8일까지 청소행정 종사자 95명에게 쿨링조끼, 팬 부착형 안전모와 생수 300병 등 안전보건 물품을 지급했다.
또한 군은 폭염 시 읍·면별 자체적으로 야외 근무 시간을 제한하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청소행정 종사자들에게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온열질환이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청소행정 종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폭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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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영암 학생들의 항일 외침 예술로 살아난다
[PEDIEN] 영암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3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공연단체 ‘더현음재’ 와 일제강점기 영암 학생들의 항일 외침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예술로 기리는 공연 ‘우리 唱가를 부르게 하라’을 선보인다.
이 공연의 제목은 1922년 영암보통학교 학생들이 조선어와 창가 교육을 요구하며 벌인 동맹휴학에서 비롯됐다.
일제 언어 탄압에 맞서 민족혼을 지키려 했던 당시 학생들이 내건 11개 요구사항 중 첫 번째가 바로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였다.
이날 무대는 창작동요 ‘반달’ ‘오빠생각’ ‘홀로아리랑’ 으로 문을 열어, 세대를 아우르는 선율로 항일정신을 담는다.
이어 불심과 수행의 길을 형상화한 ‘쌍승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의 항왜 투쟁을 그린 1인 창극 ‘솟아라, 장독샘’, 판소리 ‘적벽가’ 가 공연된다.
특히 지전춤과 살풀이를 결합한 ‘넋이 되어 바람이 되어’는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들의 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을 오늘의 숨결로 되살린다.
합창곡 ‘대한이 살았다’ 와 ‘아름다운 나라’는 해방의 기쁨과 조국 사랑을 뜨겁게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신민요와 대중가요를 25현가야금 3중주로 재해석한 ‘우리 시대의 노래’ 가 펼쳐진다.
‘목포의 눈물’ ‘이별의 부산정거장’ ‘무너진 사랑탑’ ‘내 나이가 어때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여행을 떠나요’ ‘붉은 노을’ 이 가야금 선율로 편곡돼 관객과 만난다.
정선옥 더현음재 예술감독은 “이 무대는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이어가자는 다짐이다 관객들이 함께 부르고 느끼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료는 3,000원이며 누구나 현장 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돼 ‘더현음재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진행되고 32명의 주민참여로 이뤄진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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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 마음의 목포 항구” 항구축제 숏폼 공모전 개최
[PEDIEN] 목포시가 8월 20일 오후 5시까지 ‘2025 목포 항구축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목포 항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내 마음의 목포 항구’로 목포 항구의 풍경·감성·사람·일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3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이면 된다.
브이로그, 스케치코미디, 패러디 등 형식과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참가 자격은 목포 항구축제에 관심 있는 전국민 누구나이며 1인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팀 참가도 가능하며 대표자 1인을 지정해야 한다.
출품작은 개인 SNS에 #목포시 #목포항구축제 #목포공모전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공개로 게시 후, 영상 파일과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작품성·대중성·활용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9월 5일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목포 항구의 매력을 짧지만 깊이 있게 담아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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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항일정신 담긴 ‘오석균의 편지’ 도 문화유산 지정
[PEDIEN]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 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 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신지면 항일운동기념자료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소유자는 신지항일운동기념사업회다.
임재갑이 편지를 받은 주소는 대종교 관련 시설로 기재되어 있으며 시기는 송내호의 주선 아래 간도로 파견되어 활동하던 때로 추정된다.
임재갑은 완도군 신지면 출신으로 1920년대 초 송내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 ‘수의위친계’의 비밀 회원으로 참여했고 간도 민족운동을 직접 지원했다.
귀향 후에는 청년 운동과 교육 사업에 힘쓰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오석균은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주로 경성에서 활동했다.
군 관계자는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이 간도 지역 항일운동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며 “앞으로도 기록 유산을 통해 미래 세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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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 윤두서 ‘세마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서 321년만에 공개
[PEDIEN]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조선 후기 대표 수묵화가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을 321년 만에 최초로 일반인에게 전면 전시한다고 밝혔다.
‘세마도’는 현전하는 말 그림 중 제작 연대가 기록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왼쪽 상단에 ‘갑신유월일제’라고 쓰여 37세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말 그림의 초기 기량을 가늠할 기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말을 매어두고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두 명의 관리와 강에서 말을 목욕시키는 마부를 소재로 한 그림은 현전하는 공재의 말 그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오른쪽 상단에는 ‘공재지기’라는 주문인이 찍혀 있으며 왼쪽 관서 밑에는 ‘청구자’ 와 ‘효언’ 이 날인돼 있다.
하단부 중앙에 위치한 바위 표현은 조선 중기 절파화풍을 계승했지만 소재와 필치는 중기 화가들이 그린 말 그림과 전혀 다른 중국풍의 세마도 유형이다.
인물은 정밀하고 자세하게 표현됐다.
강가에서 쉬고 있는 관리들, 나무에 매어진 말들, 강에서 마부가 말을 씻는 장면 등 세 그룹으로 따로 떨어진 요소가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돼 있다.
이른 시기에 시도한 말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말의 근골이 잘 표현됐으며 볼 뼈가 주머니처럼 볼록 뛰어나온 모양은 윤두서 말 그림의 전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세마도’는 그동안 학계 논문이나 도록에서 일부 이미지로만 소개되며 보존 상태조차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수묵 회화다.
이번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공개를 통해 학술계·미술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고산 윤선도 해남종가의 역사성과 수묵 예술의 철학적 기반 등과 연결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묵비엔날레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수묵 예술의 철학과 문화적 깊이를 재조명하고 지역민과 예술인,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본 전시 총 6개 전시관으로 운영, △해남권 △진도권 △목포권에서 20개국 8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수묵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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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폭염 대응 시설하우스 냉방·차광시설 지원
[PEDIEN] 전라남도는 시설채소, 과수, 화훼 등 고온에 민감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에 취약한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과 온도 저감 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억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여수시 등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 등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로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 설치, 차광·차열 자재와 차광막을 지원한다.
차광막과 차열제는 시설하우스에 유입되는 태양광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폭염에 따른 작물 생육 장애,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내부 온도를 관리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농업 생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저감시설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름철 안정적 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토록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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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직업계고 학생,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
[PEDIEN]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직업계고 학생 20명이 오스트리아와 독일로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이 유럽의 산업현장에서 선진기술과 직업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수 참여자는 전남지역 직업계고 고등학교 1학년 20명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하는 등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함께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국내연수 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사전 직업교육을 이수하고 연수와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동안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진행되는 현장연수에 참가한다.
직업교육 기관과 기술기업 방문, 현지 마이스터 간담회, 빈·뮌헨 등 주요 도시에서의 문화체험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 교육이 융합된 유럽형 직업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전남을 이끌 미래 인재가 유럽의 우수 직업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실현하도록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현장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내·외 연수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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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담양군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손자녀는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이어야 한다.
조부모의 연령은 80세 이하로 제한된다.
조부모는 사전교육 200분을 이수한 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활동일지는 출결 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며 이를 통해 매월 돌봄 수당이 지급된다.
정철원 군수는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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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우즈베키스탄 학생 함께 배우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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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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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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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광복음악회’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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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 교육복지지원사업 역량 강화 배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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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감교류 협력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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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책으로 펼치는 인성 키움‘9월 독서의 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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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안지호,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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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유주, 오는 12일 ‘In Bloom’ 발매 “마음속 비워있던 틈 채워드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