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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고향사랑기부했더니 쌀에 멜론까지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했더니 쌀에 멜론까지 [PEDIEN] 영암군이 14~31일 고향사랑기부 특별 이벤트 ‘영암사랑기부했더니 쌀에, 멜론까지?’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자에게 영암의 우수 농산물을 맛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영암쌀인 달마지쌀, 학이머문쌀 10kg을 답례품으로 주문하면 기부 기간에 상관없이 1kg을 추가 증량해 주고 특별 이벤트 기간 내 기부자 중 50명을 따로 추첨해 멜론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달마지쌀과 학이머문쌀은 청정한 토양과 기후에서 재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암 대표 쌀이다. 영암멜론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여름철 인기 농산물로 지역 안팎에서 인기 있는 농특산물로 꼽힌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기부자에게 영암의 특별한 맛과 정성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국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예비 피아니스트의 길을 지켜봐 준 따뜻한 시선
예비 피아니스트의 길을 지켜봐 준 따뜻한 시선 [PEDIEN] “한 사람이 자라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닌, 그 길을 지켜봐 주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일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영암 서호면의 한 고등학생이,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지역사회가 건넨 장학금이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자신의 여정에 ‘따뜻한 시선’ 이 됐다는 이야기를 차분하게 전하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전남예술고 피아노과 2학년 강한빛 학생.4살 때부터 엄마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몇 해 동안 피아노를 치던 이 학생은, 손목을 다쳐 배움을 중단했다. 영암 낭주중학교 3학년에 다시 연주를 시작한 그는 이듬해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예고에 진학했다. 올해 2월부터는 예체능 특기생을 지원하는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의 ‘영암스타 50인’에 선정, 장학금을 받기 시작했다. 예술가의 길을 걷는 학생답게, 강 학생은 편지에서 불안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담담하게 토로했다. 반복되는 연습에도 무대의 떨림과 긴장은 늘 반복됐고 음악의 세계는 깊이 들어갈수록 어려워서 “정말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난 왜 발전이 느린지”란 생각에 좌절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말 못할 고민에 용기를 줬던 것이 바로 영암 지역사회의 응원이었다고. 강 학생은 “장학금은 단지 학비 일부를 덜어준 지원 이상의 의미였”다며 “제가 걷는 길을 누군가 바라봐주고 그 가능성을 믿어 줬다는 사실이 제게 큰 용기가” 됐고 “좀 더 성숙한 책임을 느끼게 해”줬다고 전했다. 나아가 “음악을 통해 누군가와 마음이 닿고 그 사람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값진 일이라고 믿”는다는 말로 지역사회를 든든하게 했다. 덧붙여 그는 겸손한 자세로 배움과 경험을 이어가며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응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여름방학 중인 강 학생은 목포를 오가며 피아노레슨으로 자신의 연주를 매일 가다듬고 있다. 작곡도 배우고 있는 요즘은 전문 연주자로 계속 나아갈지, 작곡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할지가 고민이다. 그 길의 방향과 종착지가 어디든, 자신의 길을 부단히 개척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동시에 주위를 살피며 고마움을 전할 줄 아는 공감의 마음 하나만으로도 강 학생의 오늘과 내일은 밝다. -
자매도시 우정 ‘반짝’…함평군, 서울 강북구서 수해 물품 지원
자매도시 우정 ‘반짝’…함평군, 서울 강북구서 수해 물품 지원 [PEDIEN] 전남 함평군에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자매도시들의 온정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함평군은 12일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이 지난 11일 150만원 상당의 수해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강북구청은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지역축제 방문, 직거래 장터 참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강북구청이 함평군 상가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한 것으로 피해 주민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함평군은 전달된 물품을 이재민에게 신속히 배분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연이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군민을 위해 서울 강북구에서 선뜻 보내온 온정이 우리 군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시기를 통해 자매도시 간 상호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할인쿠폰’ 으로 알뜰하게 관람하세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할인쿠폰’ 으로 알뜰하게 관람하세요 [PEDIEN] 전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연·전시 할인쿠폰’ 사업을 통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쿠폰 사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연 1만원 할인쿠폰 50만 장과 전시 3천 원 할인쿠폰 160만 장이 배포됐다. 이 가운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에 적용가능한 전시 할인쿠폰은 티켓링크에서 내려받아 예매할 수 있다. 티켓링크에 접속하면 할인쿠폰 안내 팝업창이 자동으로 뜨며 1인당 최대 2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오는 9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발급된다.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적 수묵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올해 비엔날레는 국내외 유명 작가가 대거 참여하는 수준 높은 전시로 관람객 모두에게 훌륭한 전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진도·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존 전시와는 차별화된 현대 수묵의 동시대적 해석과 예술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
전남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참여 농가 모집
전남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참여 농가 모집 [PEDIEN] 전라남도는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2025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논벼 재배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벼 수확 후 볏짚이나 그루터기를 경운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이듬해 담수기에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법이다. 참여하는 농가는 헥타르당 최대 46만원의 활동비를 직불금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서 논벼를 20ha 이상 재배하는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다. 개별 농가는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반드시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돼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가도 이번 가을갈이 사업에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단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필지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바라는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는 소재지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9월 중 선정심의회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폭염은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현상으로 이는 온실가스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서 비롯된다”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농업인이 기후위기 대응에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논물관리 분야에 88개 단체 2천314농가, 바이오차 투입 분야에 32개 단체 373농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여순사건실무위원회,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 심의·의결
여순사건실무위원회,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 심의·의결 [PEDIEN]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제14차 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의 심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7천465건 중 5천836건의 심의를 마쳐 전체 신고 건수 대비 78%를 처리했다. 이번에 심의한 295건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에 희생자 및 유족 심사·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의 고령, 제주 4·3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존 신고 건수는 100%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별법 개정에 의한 추가 신고 건수도 조속히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또한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 기간 연장 △위령사업 기념 거점 조성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제2회 평화문학상 개최 등 여순사건 관련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희생자·유족 신속 심사를 위한 조사 인력 확충, 심사 기준 명문화 등 심사 절차의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위원회와도 협의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아픔 치유,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하루빨리 심의를 완료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기한이 오는 31일인 만큼 아직 신고하지 못한 유족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도민 체감하는 민생 중심 감사체계로 전환
전남도, 도민 체감하는 민생 중심 감사체계로 전환 [PEDIEN] 전라남도는 감사원이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감사 운영 개선방향’에 따라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중심 감사체계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운영 개선은 기존의 지적·처벌 중심 감사에서 벗어나 적극행정과 혁신을 지원하는 예방적 감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자체 감사 방향을 수립하고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과 도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감사 방향 전환-사후적 징계·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인허가 지연·주민 불편사항 등 민생 분야 중심 체계로 개선 △적극행정 면책 강화-단순 실수나 적극적 판단 사항에 대해 고의·중과실 없는 경우 처분 완화, 면책심의회 확대 운영 △소극행정 방지-민원처리 지연,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 등 복지부동 행태 차단, 신고 채널 추가 개설, 소극행정 경고제 시행 △공직감찰 강화-횡령·배임, 갑질, 인권침해 등 공직 부패에 대해 엄정 조치, 명절·휴가철 등 취약 시기 특별감찰 강화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감사 운영 개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행정으로 이어지고 공직자가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식 전남도 감사관은 “감사는 이제 지적과 처벌의 수단이 아니라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지원 도구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힘이 되는 감사, 공직자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는 감사가 되도록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의료격차 해소 맞손
전남도-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의료격차 해소 맞손 [PEDIEN] 전라남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는 1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지역 보건의료 현안 해결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임상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참석, 도민 건강 수준 향상과 의료서비스 형평성 제고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 건강증진 △의료접근성 강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정책자료 생성과 연계에 협력한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도민이 체감할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식에서 임상희 본부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전남도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도민 의료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약속했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이 보건의료 정책의 실행력을 현장에서 한층 높이고 도민 건강 향상을 위한 든든한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름철 코로나19 증가세.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여름철 코로나19 증가세.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PEDIEN] 화순군는 11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하며 이 같은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최소화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손씻기·기침예절·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5년 30주 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2주 연속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9.8%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5%의 순이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관련,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양상을 고려할 때 휴가철과 무더위에 따른 실내 활동 증가 등 계절적 영향으로 파악하는 한편 당분간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실천하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야 한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는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며 특히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시에는 진료를 받은 뒤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가능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 출입을 절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함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PEDIEN] 화순군은 지난 8월 9일 춘양면 우봉들소리 전수관과 마을 들판에서 펼쳐진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호범 화순부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조세현·조명순·김석봉 화순군의회 의원과 우봉들소리 보존회원 및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오전 9시 우봉 농악대는 춘양 우봉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전 길놀이에 나섰다. 흥겨운 풍악과 함께 우봉들소리 전수관에서 출발해 마을 구석구석까지 행사의 시작을 알리자, 이를 지켜보던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행렬을 뒤따르며 축제에 합류했다. 이후 우봉마을 들판에서 고사를 지내고 흥겨운 들소리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더덜기 타령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직접 모를 심으면서 우봉들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이호범 부군수는 “오늘날까지 ‘우봉들소리’의 유구한 역사의 맥을 이어오는 데 힘써 오신 보존회 회원 어르신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군에서도 우리 지역의 무형유산이 더 많은 이들에게 향유될 수 있고 후대에도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열 의장도 “군의회도 지역의 전통문화 전승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봉들소리는 2013년 8월 5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유산 제54호로 지정됐다. -
화순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화순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PEDIEN] 화순군은 광복 80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8월 15일은 제80주년 광복절이다. 이에 화순군은 관내 관공서 · 가정 · 민간기업·단체 · 주요 도로변 등 전역에 걸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화순군청 청사 외벽에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며 읍·면 도로변에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가로기가 게양된다. 또한 읍·면 마을방송을 통해 군민들 스스로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을 통해 국권 회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들이 나라 사랑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에서 추진됐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뜻깊은 해로 태극기를 올바르게 게양하는 것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모든 군민이 함께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은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운동’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이 국기 사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화순군, 드론예찰단 ‘안전방송’ 개시.물놀이 안전도 지킨다
화순군, 드론예찰단 ‘안전방송’ 개시.물놀이 안전도 지킨다 [PEDIEN] 화순군은 드론예찰단 운영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뿐 아니라, 지난 8일부터 유원지 물놀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폭염이 이어지며 물놀이객 증가와 함께 물놀이 사고 발생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명사고 위험이 큰 깊은 수심의 하천 구간과 급류 지역에서의 낚시·다슬기 채집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감시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함이다. 8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과 사고 위험 구역에서 공중 순찰과 함께 △구명조끼는 생명조끼 △음주 후 입수금지 △물놀이는 안전한 곳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낚시·다슬기 채집을 금지한다. 등의 안내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군은 드론 예찰 활동을 통해 인력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지역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드론 예찰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나주시, 화재 취약가구 340곳 합동 안전 점검
나주시, 화재 취약가구 340곳 합동 안전 점검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소화장치 설치와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합동 점검을 통해 노후 주택의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최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와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가 관내 노후아파트와 주택에 거주하는 화재 취약가구 340곳을 대상으로 자동소화 콘센트, 소화패치 설치와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노후 콘센트와 불량 멀티탭을 누전차단 멀티탭으로 즉시 교체하고 콘센트 소화패치를 부착했으며 가구별 맞춤형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복지기동대사업비 1천 7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아동 양육가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읍면동 복지기동대를 통해 노약자 및 장애인 등 화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발굴해 9월 초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설치된 누전차단 멀티탭은 과전류나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전기화재를 예방하며 콘센트에 붙이는 소화패치는 110도 이상의 온도가 감지되면, 스티커 내부에 있는 소화 캡슐이 자동으로 터지면서 소화 약제가 분출되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 협력해 주신 복지기동대원과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보건소, 의료 취약지 어르신 대상 ‘건강UP 행복UP’ 프로그램 운영
광양시 보건소, 의료 취약지 어르신 대상 ‘건강UP 행복UP’ 프로그램 운영 [PEDIEN]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UP 건강UP 실버놀이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정보와 여가 기회가 부족한 농촌 고령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인지 자극,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실버놀이지도자 자격을 갖춘 지역 봉사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박수 체조를 시작으로 공·종이컵·빈 병 등 생활 도구를 활용한 놀이, 협동 레크리에이션, 음악 게임, 색칠놀이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상·진월·다압면 일대 7개 마을에서 마을별 주 1회씩 총 39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273명에 달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정서적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버놀이지도자 등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활밀착형 건강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