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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퇴원 후에도 집에서 걱정 없이 돌봄 받으세요
병원 퇴원 후에도 집에서 걱정 없이 돌봄 받으세요 [PEDIEN] 거동이 불편해 병원 퇴원 후가 걱정이었던 환자들의 집 생활을 영암군이 돌보고 있다. “오랜 병원 생활에 지쳐 집에 가고 싶었다. 아직 움직임 불편해서 제대로 돌봄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영암군에서 의료에서 돌봄, 밑반찬까지 지원해 줘서 한시름 놨다”영암 도포면의 지체 하지 장애인 A 어르신은, 올해 대퇴부 골절로 3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얼마 전 퇴원했지만, 앞으로의 집 생활이 걱정이었다. 청력장애가 있는 아내에게 온전히 기대기에는 미안했기 때문이다. 걱정하는 A 어르신의 마음을 영암군이 재가의료급여사업으로 달래주고 있다. A 어르신은 현재 영암효요양병원의 의료, 가치나눔사회적협동조합의 돌봄과 밑반찬 지원 등을 받으며 부담 없이 집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지역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주요 복지정책으로 민선 8기 영암군은, 퇴원 후에도 돌봄이 이어지도록 지난달부터 재가의료급여사업에 돌입했고 A 어르신을 포함한 4명을 돌보고 있다. 31일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 중 입원 필요성이 낮고 퇴원 시 주거가 있거나 지역 복지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주민에게 한달 평균 71만6,500원의 한도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영암효요양병원은 방문 진료와 복약지도, 가치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돌봄·밑반찬·이동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재가의료급여 서비스를 받을 의료급여수급자는, 영암군 주민복지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내부 사례회의를 거쳐 사업 참여자를 결정해 서비스에 나선다. 김채남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재가의료급여사업으로 의료와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촘촘한 지역통합돌봄 체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무안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맛뜰무안몰·고향사랑기부제’합동 홍보
무안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맛뜰무안몰·고향사랑기부제’합동 홍보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21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방문해 교육생과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맛뜰무안몰’과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급 승진 리더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무안군 교육생 6명과 함께 진행했으며 맛뜰무안몰과 무안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쇼핑몰 신규가입 이벤트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어냈다.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며 참여 방법과 혜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더불어 무안군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이 제공된다는 점을 안내했고 현장에서 기부가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은 “무안군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우수한 답례품, 지역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이 인상 깊었다”며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산 군수는 “직접적인 대면 활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무안군 공식 쇼핑몰인 맛뜰무안몰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무안군의 다양한 정책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안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중기부 장관상 수상
무안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중기부 장관상 수상 [PEDIEN] 전남 무안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지방자치자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 후 심사를 거쳐 10월 대상자를 확정했고 올해 지자체 부문 전남도 내에서는 무안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안군은 2023년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공연,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어린이 마켓데이 행사 등 기관 자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 등 상권회복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노력과 2024년 청계면 목대 후문 골목형상점가 일대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 및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이 함께 선정돼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산 군수는“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무안군과 상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치매환자 의사결정 지원“치매공공후견 신청하세요”
해남군청사전경(사진=해남군) [PEDIEN]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매 공공후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 공공후견은 치매로 인해 의사결정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치매 공공후견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인격체로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견대상은 치매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실질적 지원이 없는 경우, 학대·방임 등의 개연성을 고려할 때 후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자이다. 공공후견인을 통해 △병원 진료 예약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 이용 △관공서 등 서류발급 및 복지서비스 신청 △통장 등 예금자산 관리 △요양시설에 입소할 경우 입소 비용 납부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첫 후견인 위촉식을 개최하고 후견심판청구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적극 발굴하고 공공후견인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병노 담양군수, 시정연설에서 남도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 밝혀
이병노 담양군수, 시정연설에서 남도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 밝혀 [PEDIEN] 이병노 담양군수가 20일 열린 제333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스마트한 농업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 △모두가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구현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자립도시 건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편안하고 안전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군민이 주인 되는 지방시대 선도도시 구현 등 여섯 가지의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도 내놨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과 환경친화형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담양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특화농공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와 문화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담양국제명상센터 건립, 담양읍 주거재생 혁신지구 조성과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 등 핵심사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각오를 밝혔다. 담양군은 이러한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7.7% 증가한 5,265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침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핵심 정책인 ‘향촌복지’의 범위 확대와 미래 먹거리산업을 준비하는 경제기반 마련,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담양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병노 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그동안 내실 있게 다져온 기반 위에 더 멀리 더 넓게 내다보는 안목으로 미래 담양을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도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해남군, ‘11월 22일 김치의 날’야시장에서 만나요
해남군, ‘11월 22일 김치의 날’야시장에서 만나요 [PEDIEN] 해남군은 해남매일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땅끝달달야행’야시장 개장행사가 오는 22일 김치의 날 특별 이벤트로 열린다. 땅끝달달야행은 중소벤터기업부·전라남도 공모사업인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해남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해 5월부터 둘째, 넷째 금요일에 해남매일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올해 마지막 달달야행 행사가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열린다. 김치의 날을 맞아 특별이벤트로 사회자가 테이블마다 찾아가면서 이심전심 게임을 진행, 이심전심이 통하면 당일 버무린 맛있는 김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즐길거리로 꽝없는 돌림판을 운영한다. 꽝없는 돌림판은 온누리상품권이나 해남사랑상품권 최대 1만원권과 4대주락을 즐기기 위한 주류교환권 등 상품이 제공된다. 달달야행의 대표 먹거리인 4대주락도 빠질 수 없다. 4대주락은 치맥’‘무소’‘부막’‘건폭으로 야시장 행사때만 맛볼 수 있다. 2층 청년몰에서는 사전예약 접수로 다육이 및 커버만들기 공예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해남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매일시장 신축 및 재개장에 맞춰 야시장 개장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땅끝달달야행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즐길거리 가득한 가고싶은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
영광군의회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계획 철회 및 원점 재검토 요구”
영광군의회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계획 철회 및 원점 재검토 요구” [PEDIEN]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18일 전남도청 정문 앞에서 ‘영광군 해상풍력 송전선로 공동대응위원회’ 가 주관해 120여명이 참여한 집회에 참가해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그 뜻을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 7월 2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실시한 집회 이후 약 4개월 만에 개최된 집회로 산업부의 주민 수용성 확보 요구에 대해 전라남도가 보완계획으로 추진하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제4차 민관협의회의 문제점을 규탄하고 집적화단지 계획의 철회 및 원점에서의 재검토를 요구를 요구하고자 개최됐다. 전라남도에서 민관협의회 위원을 추천을 요청한 공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경과지 지자체에서 각 2명을 추천하는데, 정부위원은 부단체장인 부군수로 미리 지정하고 만약 위원을 추천하지 않을 시 포함하지 않고 제4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겠다는 명분으로 추진하려는 민관협의회의 기존 구성을 확인해보면 이미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긍정적인 위원들이 대부분이었고 위원 추천으로 인해 추가되는 8명의 위원 중 4명의 정부위원이 모두 부군수였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만 민관협의회를 거치려는 것이 아니냐는 군민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었고 불만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실시했다. 집회는 공동위원장, 집회 참가 주민들, 장영진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장 순으로 발언을 하고 성명서 낭독 및 전달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이 공동대응위원회로부터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위원 추천 건에 대한 성명서’를 전달받아 도지사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약속하고 마무리 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공동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진 의원은 “경제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국민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던 1970, 1980년대도 아닌 2024년에 주민의 희생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전라남도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아니할 수 없다”며 “제출한 집적화단지 계획을 철회하고 경과지 주민을 포함한 제3기 민관협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원점에서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그 뜻을 명확히 밝혔다. -
나주시, ‘자녀안심 그린숲’ 으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나주시, ‘자녀안심 그린숲’ 으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나주초등학교와 이화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에 자연을 결합해 안전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혁신적인 도시숲으로 보행로와 차도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한편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완충공간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나주초등학교와 이화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산수유, 황금사철, 에메랄드그린 등 10종의 수목 6020주가 식재됐다. 여기에 쑥부쟁이, 아스틸베 등 초화류 3563본을 심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자연미를 더했다. 또한 보행로 150m를 새롭게 조성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통학로 양쪽 인도에는 황금사철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보행로의 경계를 형성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시각적으로 보장하는 ‘수목 옐로 스쿨존’을 설치했다. 이러한 자연 친화적 설계는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정원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숲이 단순한 통학로를 넘어 도심 속 생태교육의 장이자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보성군, 벌교읍 낙성교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5백만원 전액 기부
보성군, 벌교읍 낙성교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5백만원 전액 기부 [PEDIEN] 보성군은 지난 10월 12일 벌교읍 낙성교회가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모금된 수익금 5백만원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벌교읍 낙성교회가 주최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단순한 기금 모금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주민들 간의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쌀, 의류, 수공예품, 다육이, 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해 5백만원의 수익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벌교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낙성교회 윤명현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교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서진석 벌교읍장은“기탁해 주신 수익금은 겨울철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연말을 맞이해 사랑나눔 실천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측량업체 등록사항 위반 15건 행정처분
전남도, 측량업체 등록사항 위반 15건 행정처분 [PEDIEN] 전라남도는 지난 9월부터 공공·일반측량 249개 업체 실태조사를 벌여 관련 법령을 위반한 15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일반측량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인력 및 측량장비의 법적 등록기준 준수 여부, 측량장비 성능 검사 여부, 기타 위반사항 등 측량업 실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등록기준 미달 2건, 등록사항 변경신고 지연 7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실태조사를 통해 등록기준 미달이 확인된 2개 업체는 등록취소를 진행하고 소재지, 기술인력 등 등록사항 변경신고를 하지 않거나 지연한 7개 업체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과태료 부과권자인 국토지리정보원장에게 6개 위반업체를 통보했다. 이와함께 측량업체에 측량업 등록기준 변경 시 30일 이내 신고 및 측량기기 성능검사 기간 등 관련 규정을 안내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현지 지도해 측량업 부실화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기술인력과 장비 성능 기준 적합 여부 확인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전 안내를 해 건전한 측량업을 육성하고 도민에게 양질의 측량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지역 최적화된 차등전기요금 방안 머리 맞대
전남도, 지역 최적화된 차등전기요금 방안 머리 맞대 [PEDIEN] 전라남도는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본격 시행에 대비, 21일 전문가 전략회의를 열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이 전남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전남에 유리한 차등 전기요금제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전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이순형 동신대 교수, 이재형 목포대 교수 등이 참석해 기관별 의견과 전남도 대응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부는 분산에너지특별법에 규정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관련해 2025년부터 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에 전기를 판매하는 도매가격 시장에서 전력가격 차등을 우선 시행하고 2026년부터 한국전력이 기업이나 가정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요금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도매가격제를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 3분할로 나눠 시행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 발전소를 이전하고 데이터센터·이차전지 같은 전력다소비 기업은 지방으로 분산하겠다는 것이 정부 복안이다. 하지만 도매요금 적용을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도로 크게 나누면서 전력 자급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있고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에 전기요금을 낮게 책정한다’는 차등요금제 도입 취지와도 어긋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순형 동신대 교수는 “지리적 인접성을 기준으로 도매 전력가격을 정할 경우, 분할 단위가 넓어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전력 자립률이 높은 전남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순형 교수는 기존 지리적 인접성 기준에서 벗어나 전국 시·도를 전력 자급률을 기준으로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으로 구분해 차등요금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이는 시·도 간 합의 가능성을 대폭 높여 차등요금제의 지역 연착륙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웅희 전남연구원 박사도 “정부안처럼 수도권 도매가격을 높이면 발전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결과적으로 지방 소재 발전사가 유출돼 지역 투자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면밀한 시뮬레이션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미금 녹색에너지연구원 팀장은 “전남은 재생에너지 발전효율이 높고 발전소 부지 비용은 저렴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주민 수용성은 높으므로 전남의 도매요금을 수도권 대비 하향 설정하면 발전사의 수도권 유출을 막으면서 전남지역의 도소매 전기요금 하락과 기업 유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도입하는 것은 별도 국가 재정투입 없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을 이룰 기회로 이런 맥락의 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력다소비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인구 감소지역에 한해 최대 20%까지 파격적인 전기요금 차등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적화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전력 자급률을 높이려는 차등요금제 본래 취지에 맞게 정부안이 설계되도록 자급률이 높은 시·도와 공조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보성군,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들 초등 2단계 성인 문해교육 성료
보성군,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들 초등 2단계 성인 문해교육 성료 [PEDIEN] 보성군은 지난 20일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 10명이 6개월간 진행된 초등 2단계 성인문해교육의 마지막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조성면 수촌마을 성인문해교실’은 지난해 초등 1단계를 수료한 어르신들이 초등 2단계에 도전해 한글 읽기와 쓰기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해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마지막 수업 과정은 단순한 학습 종료의 의미를 넘어, 세대 간의 교류를 통해 더 큰 의미를 담았다. 이날 어르신들과 조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서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배움이 주는 기쁨을 다시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번 성인문해교실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면 수촌마을을 비롯한 4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성인문해교실’은 보성군의 평생학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앞으로도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장성군, 꿀벌 생태계 복원 앞장… 밀원수 1700여 그루 식재
장성군, 꿀벌 생태계 복원 앞장… 밀원수 1700여 그루 식재 [PEDIEN] 장성군이 최근 삼계면 부성리 일원에서 양봉협회 회원들과 함께 밀원수 아까시나무 17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벌꿀의 원천이 되는 나무를 일컫는다. 이번 식재작업은 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지원과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꿀벌 생태계 보호는 물론 탄소흡수원 확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목포시, 2025년도 본예산 1조28억원 편성
목포시, 2025년도 본예산 1조28억원 편성 [PEDIEN] 목포시가 2025년도 본예산을 1조28억원으로 편성하고 목포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183억원이 증가했는데 일반회계는 158억원이 증가한 9,133억원, 특별회계는 25억원이 증가한 894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시는 부동산시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는 감소했으나, 세외수입·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국도비보조금 등이 증가해 본예산 규모가 2024년보다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무관리비·행사운영비·여비 등을 절감하는 한편 각종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배제해 투자사업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등 사회적약자 보호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연내 마무리사업 우선 투자 등을 기본 방침으로 세우고 본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부문이 기초연금, 기초생계급여,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4,37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47.85%를 차지한다. 이어 문화및관광분야가 일반회계의 7.11%인 648억원으로 뒤를 이었는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바다산책로 앵커시설 도입,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나전칠기 열린수장고 조성 등이 있다. 환경 분야도 6.82%인 622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낸 가운데 에너지회수 발전시설 건립, 생활폐기물 위탁처리 용역비가 각각 편성됐다.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의 원년을 앞둔 교통 및 물류 부문은 공영버스 직영사업 운영, 공영버스 위탁사업 운영 지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편성되면서 470억원으로 5.15%를 차지했다. 시는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기조도 이어가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사업,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 목포어묵세계화기반구축 및 육성사업, 대양산단 해수취수시설 1호기 폐쇄 및 3호기 신설 등에도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려 목포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 인프라 개선 뿐만 아니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글로컬대학 연계 목포사랑 시민대학 운영 등 국가적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도 포함했다. 이 밖에 임성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뉴딜사업, 구)경찰서 사거리~용해지구 삼거리간 도로확장, 도심관통 도로개설, 부흥산공원 주차장 조성, 부주산 파크골프장 주차장 조성, 용당동 단골마트~목포고 옆 도로개설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도 상당액을 투자했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하고 재원은 한정돼 있지만 시민의 복리 증진과 목포 발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취약계층 보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교육 환경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본예산은 오는 29일 목포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