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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하늘에서 시원함이 쏟아진다”
[PEDIEN] 1일 장흥 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 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물축제는 8월 3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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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정전남 으뜸마을’ 현장 평가 본격 돌입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마을컨설팅단과 함께 읍면동 35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주민 주도의 마을환경 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컨설팅단의 맞춤형 평가를 병행하며 마을별 경관 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전라남도 시책 사업으로 마을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 환경 정화, 경관 개선을 목표로 주민이 주도하는 정주 여건 개선 활동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40개소를 평가해 전라남도 우수마을 5곳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142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하며 마을 상징물 조성, 담장 벽화 그리기, 대문 명패 제작, 주민 쉼터 조성 등 각 마을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경관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을컨설팅단의 순회 평가와 함께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속 운영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가꾸는 변화가 지역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라며 “주민의 자발성과 마을 특색을 살린 으뜸마을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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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축산농장 외국인 근로자 폭염 피해 예방 ‘현장 점검’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무더위 속 축산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상시 근로자 3명 이상을 고용한 축산농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폭염 피해 예방 점검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인권이 보장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반은 농장별로 온열질환 예방 자율점검표를 배부, 작성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모국어로 제작된 ‘폭염 안전 5대 수칙’ 안내문과 얼음물을 제공했다.
농장주에게는 근로자 인권 보호와 폭염 대응 지침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기온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냉방기와 통풍장치 설치, 깨끗한 소금 및 시원한 물 비치, 의심 증상 시 119 즉시 신고 이주노동자 인권 강화 교육 등 실질적인 수칙 이행을 당부했다.
현재 나주시 축산농장 49개소에는 총 16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가축 전염병 예방 등 지역 축산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외국인 근로자 역시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폭염 대응은 물론 인권과 안전이 보장되는 농장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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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폭염 장기화 따른 축산농가 긴급 지원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고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에 나선다.
나주시는 여름철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고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을 긴급 편성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비를 포함한 총 5억 8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축산농가 2077호에 물품을 공급하며 현재 각 축산농가에 순차적으로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축산 농가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총 5억8천만원의 사업비 중 2억원은 시비로 추가 편성해 고온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를 빠짐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7월 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물품 구매를 위한 일상감사를 사전 완료했으며 현재 농가별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인 축산 농가가 폭염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한 행정을 통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편성,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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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환영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통령실의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환영하며 RE100 산업단지, 직류 특화지구, 에너지국가산단 등 구축 중인 미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남권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발표가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알리는 중대한 선언이자 전남권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향후 국가 전략 실현의 핵심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실이 발표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계획에 대해 “대한민국 에너지 체계의 근본적 전환을 예고한 중대한 정책의 이정표”며 “전남이 에너지 대전환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K-그리드는 RE100 실현과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AI,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전력 기술이 융합되는 혁신 산업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구상은 지난 7월 정부가 밝힌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맞물려 전남권을 마이크로그리드 중심의 첨단 전력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구체적 비전이 제시된 것”이라며 “이는 나주시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에너지 중심도시’ 전략과 완전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에너지국가산단과 노안일반산단을 RE100 클러스터 산단으로 조성해 이재명 정부의 RE100 정책과 발맞춘 에너지 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나주시는 세계 최초 직류 산업 특화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직류 실증 인프라 구축,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센터 운영, 디지털 기반 전력기자재 산업화 등 직류 전 주기 생태계를 완비한 국내 유일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무한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차세대 그리드 센터, 초전도 시험설비 등 정부가 지정한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산업의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시장은 “직류 송배전 기술과 핵융합 기반 에너지 기술은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 고속도로 전략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또한 에너지 기본소득 기반 조성, 에너지복지 확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모델 추진 등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에도 전라남도, 정부, 에너지 유관기관,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K-그리드’ 핵심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직류 송배전 기술과 차세대 전력망, 핵융합 에너지 산업의 두 축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도시이자 K-그리드 혁신기지 심장으로서의 역할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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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순천세계유산축전 웹툰·애니매이션 공모전 수상작 발표
[PEDIEN]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2025순천세계유산축전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의 수상작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12일부터 개최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의 사전 홍보 프로그램으로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계유산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웹툰 39편, 애니메이션 9편 등 총 48편이 접수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개별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4편의 웹툰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반면, 애니메이션 부문은 심사 기준을 충족한 작품이 없어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웹툰 부문 최우수상은 김준성 씨의 ‘세상에 온 소중한 유산’ 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선암사를 찾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유산이 일상에 전하는 따뜻한 정서적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전시현 씨의 ‘소원’, 장려상에는 신현세 씨의 ‘다시 만난 선암사’ 와 최영재 씨의 ‘선암소년’ 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9월 12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열리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 포럼”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행사 현장에서 상영되며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닌,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현재이자 미래의 자산”이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깊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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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소년수련시설, 오감만족 여름특강 시작
[PEDIEN] 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오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14개 강좌, 31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천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두 곳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총 8개 강좌에 2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스마트팜 체험 △드론 축구 △언플러그드 코딩 및 레고 코딩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K팝 댄스 △보드게임 활용 소통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전남농업과학교육원 등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감수성 향상과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체험형 강좌가 운영되며 총 6개 강좌에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는 △바이오 실험 A·B △가족 베이킹 클래스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여행영어 등이다.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베이킹 강좌는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배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청소년들이 무더운 일상에서 벗어나, 흥미와 진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춘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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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환영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정부의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계획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환영하며 전남도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향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발표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계획은 지난 7월 10일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이어진 연속적인 에너지 대전환 정책이다.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재편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발표를 통해 전남에 △철강·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인프라를 집중 배치하며 △대학 캠퍼스, 스마트팜, 공항 등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그리드를 다방향으로 연결해 ‘인공지능 기반의 재생에너지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는 등의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 등을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는 ‘케이-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를 조성해 전략 분야 인재를 세계적 수준으로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 전략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대학·기관·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이른바 ‘케이-재생에너지 원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무엇보다 정부가 강조한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이 눈에 띈다.
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마을과 학교에서 전기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모델이 전남에서 실현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 발표를 계기로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인구 50만명 규모의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도민과 에너지 수익을 공유하는 연 1조 원 규모의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서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대로 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 으로 키워나가고 진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을 전남이 주도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새 역사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에서 도민과 함께 당당히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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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생성형 AI로 더 똑똑하게 일한다
[PEDIEN] 순천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의 3시간 특강으로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생성형 AI는 문서 작성, 보고서 기획, 민원 응대,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 작성법과 실제 시 전략사업을 적용한 기획 보고서 작성 등 실전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AI 산업 전문가이자 ‘실무에서 바로 사용하는 챗GPT 보고서 작성법’, ‘챗GPT-4 실전 가이드’ 등의 저자로 알려진 김정곤 더플랜경영연구소 대표가 맡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활용법을 전달했다.
시는 2년 전, AI주권시대를 내다보고 노관규 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특강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특강, 챗GPT경진대회 등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는 다수의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AI를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해,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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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가 사라진 순천, 흑두루미와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로
[PEDIEN] 대한민국 지방도시들은 인구감소, 고령화, 도시 경쟁력 저하 같은 구조적 위기를 안고 있다.
이러한 시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순천시는 오래전부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지향해왔다.
순천은 자연이 만들어 낸 순천만습지에 인간의 힘으로 만든 정원을 더해 도시의 생태 경쟁력을 높이는가 하면, 사람과 기업 모두 머물고 싶은 도심 속 정주환경을 만듦으로써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항할 지방도시 대전환을 시작하고 있다.
전봇대 철거로 생태·경제 모두 살린 순천의 기적2008년,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획기적인 결정을 내렸다.
매년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전깃줄에 걸려 다치거나 폐사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순천만습지 주변 농경지 일대의 전봇대와 전선을 대대적으로 철거하는 생태 정책을 시행한 것이다.
시는 282개의 전봇대와 12,000m에 달하는 전선을 철거하고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국내외에서 ‘철새를 위해 전봇대를 제거한 세계 최초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전봇대 철거 전 167마리에 불과했던 흑두루미 개체수는 순천시의 꾸준한 습지 복원 노력과 친환경 농법 전환 등에 힘입어 2024년 기준 7,600여 마리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이로써 순천만은 국내 최대의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 잡았으며 2024년 기준 420만명의 생태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경제를 든든히 떠받치게 됐다.
17년 전 순천이 생태보전을 위해 뿌린 볍씨가 지역 경제 선순환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흑두루미를 위한 혁신에 이어 인간을 위한 도시공간 혁신으로순천시는 흑두루미가 머무는 생태적 공간만큼이나,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공간 역시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송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을 정비하고 생태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11일 해룡면 상삼사거리~왕지2지구까지 이어지는 6km 구간의 송전선 지중화를 위한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했다.
2026년 7월 최종 사업이 완료되어 공중에 얽히고설켜 있던 전깃줄이 사라진다면 시민들의 안전감이 높아지고 도시 전체의 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중화 사업은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간 집중호우나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송전선로가 단선되거나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 위험이 있었으나, 지중화를 통해 정전 사고 위험은 물론, 감전, 화재, 차량과의 충돌 사고까지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순천, 끊임없는 정주여건 개선으로 관계인구·기업까지 공략한다이렇듯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심 미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2023년 기준 지중화율이 서울 62%, 인천 47%, 전남 9.3%, 경북 7.8% 등으로 조사되는 등 수도권과 지역 간 편차가 매우 크다.
지중화 예산의 50%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도시 미관, 안전 문제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지봉로 일대 고압송전로 지중화와 송전탑 철거 또한 지역 주민들이 10여 년간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었지만 인구 밀집에 따른 불편 최소화,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가 순천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순천시는 추후 도시재생, 습지복원 등의 사업과 연계해 도심권 전선 지중화 비율을 높여가고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에 꾸준히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관계인구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순천의 우수한 정주여건을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구, 생산성 등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현상에 대응할 만한 곳은 남해안벨트뿐”이라며 “순천은 지방 분산에 따른 변화를 수용하기에 최적인 도시로 출산부터 양육, 일자리, 문화와 정주여건까지 젊은 세대가 기꺼이 수도권을 포기하고 선택하기에 충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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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 영산강유역환경청 반려 결정
[PEDIEN]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인허가 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4일 목포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반려했다.
목포시는 이번 반려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반려 처분은 사업계획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도 해당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계획은 계획 초기 단계부터 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 의견이 제기돼 왔으며 목포시 또한 주민 우려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반려 결정에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부적정’ 의견을 공식 통보한 바 있으며 이번 처분은 목포시의 판단과 입장이 타당했음을 확인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사업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거나, 이번 반려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포함한 모든 환경 유해 시설에 대해 엄정하고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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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우수사례 선정’ 영예
[PEDIEN] 해남군이 2025년 상반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7월 29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각 시·군과 도 산하 기관들이 제출한 우수사례 가운데 주민 체감도, 창의성, 정책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해남군은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 사례로 호응을 받아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퇴비 품질 향상을 위한 비닐류 등 이물질 제거 장치 개발과 소각시설에 자동측정기기 전광판을 설치해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 공개한 점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주민 체감도와 신뢰도를 높인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퇴비 생산 과정에 비닐류 등 이물질이 함께 섞이는 문제는 퇴비 품질 저하의 주요인으로 손꼽혔는데 이물질 제거장치 개발로 퇴비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군민 누구나 손쉽게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군민 건강권과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이다.
이번 수상은 관련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노력의 결실로 해남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과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 실천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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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순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5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오는 8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대상은 민법에 따른 법인이나 조합, 상법상 회사 등 일정한 조직 형태의 법인 또는 단체로서 △영업활동 수행 △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사회적 목적 실현 △일정 기준 이상의 이윤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하는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기업은 9월 중 고용노동부와 화순군의 현장 실사 및 전라남도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3년간 △사업개발비 △시설장비 지원 등 재정지원 사업에 공모할 수 있으며 전문 경영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홍보와 판로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경쟁력을 갖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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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 시동
[PEDIEN] 보성군은 지난 7월 28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내 꼬막 전문 음식점 8개소 영업주와 간담회를 개최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남도음식거리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특색 있는 지역 음식문화를 육성하고 음식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17년, 대표 특산물인 벌교 꼬막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어우러진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가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이후 음식·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추진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영업주들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과 관광객 응대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화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성수기 대응 메뉴 개발, △꼬막거리 환경 정비, △홍보 및 ‘방문의 달’ 운영, △맞춤형 외식경영 컨설팅, △관광코스 연계 개발, △위생 물품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외식경영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벌교를 찾는 관광객들이 맛과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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