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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 총동원
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 총동원 [PEDIEN] 전라남도는 영암에 이어 강진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축 조기색출을 위해 신속한 검사에 나서고 고위험지역 12개 시군 오리농가 사육제한을 하는 등 확산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 발생농장은 육용오리 18일령 2만 2천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2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신고해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전남도는 2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단계에서부터 발생농장 육용오리 모두를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 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 및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5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상태에서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강진군 방역지역에 소독차량 8대를 동원해 매일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축 조기 색출을 위해 방역지역 내 14호, 역학 30개소, 도내 다솔 계열 농가 98호를 신속히 검사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22개 시군과 긴급 방역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해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가금농가 기본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해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수칙을 생활화하도록 지도하고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하도록 당부했다. 발생계열사인 다솔 계열 도축장과 가금 운반 차량에 대해서는 방역대 해제 시까지 매주 환경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오리농장 간 사육 밀집도 완화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고위험지역 12개 시군의 오리농가 117호에 대해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사육 제한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줄이고 있다. 가금과 소를 함께 사육한 농장은 농장 내 볏짚 반입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반입 시 철저한 소독 후 반입토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다솔 등 도내 5개 오리계열사와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계열 농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축산차량을 꼼꼼히 소독 후 소독필증을 휴대한 뒤 농장에 출입토록 하고 소독차량 134대를 총동원해 농장과 도축장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가금농장에서는 출입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아신기, 의심축 신고 시 가까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 등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해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15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하고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유지하고 있다. 4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강원 1, 충북 1, 인천 1, 전남 2, 충남 1, 세종 1 등 총 7건이 발생했다. -
고흥군,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뜨거운 반응
고흥군,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뜨거운 반응 [PEDIEN] 고흥군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화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천경자 화가의 생일인 지난 11월 11일에 개막했다. 12월 3일 현재까지 1만 1천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주말에는 하루에 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7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전시는 ‘길례언니’를 시작으로 마지막 섹션인 ‘찬란한 전설’까지 시대와 주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천경자 작가의 치열한 예술혼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어 미술계의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탱고가 흐르는 황혼 △만선 △화혼 △굴비를 든 남자 △아이누 여인 △팬지 △길례언니 Ⅱ △정 △파리시절 누드 유화 등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 6점, 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길례언니Ⅱ’, ‘정’, ‘탱고가 흐르는 황혼’ 등 천경자 작가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들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다양한 미공개 사진과 전시회 리플릿, 친필 편지 등을 들여다보며 이번 천경자 특별전시의 독특한 구성에 호응하고 있다. 서울, 경기, 충청, 영남 등 각 지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은 수십 년 만에 전시되는 50년대, 60년대 작품을 비롯해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과 자료 전시를 통해 작가의 예술세계와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큰 감동이었다는 반응이다. 또한, 국제적인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가 천경자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천경자의 예술세계를 연관시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고흥아트센터에서는 연계 전시로 천경자 화가의 화풍인 청년 작가 공모전이 열리고 있으며 남포미술관에서는 천경자 이후 채색화의 흐름을 살펴본 ‘색채의 향연’ 전시가 열려 고흥 전역이 전시 축제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전시에 자원봉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전시 운영을 돕고 있는 ‘천경자를 사랑하는 모임’의 최성자 회장은 “고흥에서 천경자 작가의 전시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 달 정도 남은 이 귀한 전시를 꼭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천경자 작가에 대한 군민들의 문화적 자부심과 애정을 고취 시키고 고흥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의 상징성을 제고하는 데 성공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될 천경자 기념 사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관람객들을 위해 박물관의 해설사들이 하루 4번 무료 전시해설도 진행한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고흥군,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사전 주민설명회 실시
고흥군,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사전 주민설명회 실시 [PEDIEN] 고흥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4개 지구 7개 마을에 대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지구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 및 이해 관계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지적재조사 사업의 목적과 추진 절차, 경계 설정의 기준, 경계 조정에 따른 조정금 정산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군은 사전 주민설명회 개최 이후, 해당 지구 토지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2026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 불부합 지역의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토지가치를 향상하는 등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고흥군, 겨울철 농작물 기습 한파 대비 총력
고흥군, 겨울철 농작물 기습 한파 대비 총력 [PEDIEN] 고흥군은 겨울철 재해 상황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1월 2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 3개 반을 구성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상황 전파 및 피해 상황 파악, 응급 복구 등 단계별 행동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3년간 겨울철 재해가 발생한 시설하우스 20개소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보수 및 자동화 시설 작동 확인 △배수로 정비 및 제설 장비 확보 △보온시설 정비 △내재해형 규격시설 확인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겨울철 농업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작물별 관리 요령을 농가에 홍보하는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배수로를 점검해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 유자는 어린 유목과 과다 착과로 인해 수세가 약해져 동해 피해가 집중해 발생하므로 짚으로 피복하고 전정은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에 실시해야 동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영민 군수는 “최근 이른 강추위 등 이상기후가 잦아 기습 한파·폭설로 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며 “농업시설과 농작물 재해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연초 대설과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업재해로 양파, 오이 등 438 농가, 203ha가 피해를 입어 5억 6,165만 6천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
신안군, 고령자를 위한 마을환경 조성 박차
신안군, 고령자를 위한 마을환경 조성 박차 [PEDIEN] 신안군은 고령자의 이동 안정과 편의를 위한 마을 안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39%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은 2018년부터 노후되고 파손된 마을안길 정비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별 수요 조사를 거쳐 290개 마을, 250km 구간을 2019년부터 착수해 지금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로 콘크리트로 형성돼 파손된 부위에 걸려 넘어지거나 보행보조차의 이동이 어려운 안길을 아스콘으로 덧씌워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정비사업은 지금까지 6년 동안 총 183억원이 투입됐으며 150개 마을, 약 162km를 정비했다. 신안군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단순 도로 정비를 떠나 넘어져 골절되면 쉽게 치료되지 않는 고령자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잦은 요철로 인한 이동불편과 소음 등에 의한 주민 피해를 해소하고자 장기적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사업은 고령의 주민들이 빈번히 이동하는 곳을 우선순위로 선정했으며 차순위로 경사가 급하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집중된 곳을 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취지의 시너지를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마을에 색을 더하고 마을방송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개선사업을 같이 시행해 가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안길이 새로 정비되어 불안했던 어르신들의 이동에 시름을 조금이나마 놓았다”며 감사하다고 말하고 쾌적해진 마을을 보며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고령이라는 이름 속에 계신 지역의 어르신들은 지금까지 신안군을 일으켜 세우고 지켜주신 소중한 분들이다 이제는 그분들이 대접받아야 하고 우리가 돌봐드려야 할 중요한 대상이다 좁은 담장 사이까지도 곳곳 돌아보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마을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을 만들도록 지속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전달
영광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전달 [PEDIEN] 영광군은 3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에서 장세일 군수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콜택시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2017년부터 시행된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영광군 내 주소를 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 보행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 임산부 등 700여명의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차량 6대를 이용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고 있다. 이용자의 운영시간은 8시부터 22시까지 기본요금 500원, 추가 1km당 100원의 이용요금 결재하면 되고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콜택시 이용 및 신규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내년 장애인콜택시 3대를 추가적으로 증차하고 일반택시를 활용한 바우처택시도 19대에서 40대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며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영광군, 맑은물 공급을 위한 영광 제 2정수장 현장점검 실시
영광군, 맑은물 공급을 위한 영광 제 2정수장 현장점검 실시 [PEDIEN] 영광군은 3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영광 제2정수장 개량사업의 현장을 찾아 공정상황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정수장을 전면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0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광 제2정수장 개량사업을 시행하는 시공 관계자들에게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 완료 시까지 무재해 현장 달성 및 공사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영광군, 2024년 영광사랑카드 결제수수료 지원
영광군청사전경(사진=영광군) [PEDIEN] 영광군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부담 완화를 위해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영광사랑카드 결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사랑카드 가맹점에 2024. 1월 1일∼11. 30.까지 영광사랑카드로 인한 매출액의 결제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신청일 현재 휴·폐업자가 아닌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전년도 총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이며 올해 영광사랑카드 결제로 인한 매출액이 2백만원 이상∼3억원 미만인 조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금년 신규창업자는 올해 영광사랑카드 결제 매출액이 2백만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2023년도 매출증빙서류를 구비해 일자리경제과에 직접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가능하며 신청 대상자에게는 군에서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 ‘2024년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 ‘2024년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PEDIEN]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SKY31컨벤션에서 열린 청소년특별회의에서 2024년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다는 청소년특별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되어 청소년이 말하는 ‘미래역량’ 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84건의 청소년 정책 중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는 ‘도서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여객선 운임 무료지원’정책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수는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5년에 신설되어 현재 6개 중·고등학교 17명의 위원이 정책제안 및 지역문화체험활동, 청소년 교류활동, 안전캠페인, 진로체험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장흥군의회,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 강력 규탄 및 즉각 하야 요구” 성명 발표
장흥군의회,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 강력 규탄 및 즉각 하야 요구” 성명 발표 [PEDIEN] 장흥군의회은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중대한 위헌적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오후 10시 24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계엄령을 선포하며 1979년 이후 45년 만에 계엄사령부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 포고령은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 집회 및 시위 등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통령은 이를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과 "종북 반국가세력 척결"을 이유로 설명했다장흥군의회는 이번 계엄령이 헌법 제77조에서 규정한 비상계엄 요건인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고 강행된 이번 조치는 헌법과 법치주의를 부정한 위헌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한, 계엄령은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는 초법적 수단으로 이를 악용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흔들고 독재로 나아가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조하며 대통령이 스스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흥군의회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자진 하야 할 것, 국방부장관과 계엄 관련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해임 및 파면, 그리고 계엄을 계획·실행한 모든 책임자들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
“장흥군, 완성도 높은 맛집 육성 집중한다”
“장흥군, 완성도 높은 맛집 육성 집중한다” [PEDIEN] 장흥군은 3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장흥 맛집‘장흥맛을 보려면’ 메뉴개발 교육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장흥 맛집교육은 외식업소와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6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면요리와 어울림요리로 한상차림 실습교육을 진행해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김정숙 남도음식명인의 총괄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면요리 메뉴개발과 외식업체에 완성도 높은 레시피 보급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성과평가회에서는 장흥우등볶음면, 채식주의자, 닭이온면, 삼합파스타, 울엄마된장면 등 신메뉴를 선보여 내빈과 함께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남도에서 지원한 ‘향토음식 및 전통식문화 계승 활동 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해 전통장을 활용한 면요리 교육·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김성 장흥군수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는 바로 가장 한국적인 맛”이라며 “장흥의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장흥 미식관광 로드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향후 개발메뉴 레시피북을 발간해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적용을 위한 개별 컨설팅을 추진해 완성도 높은 메뉴보급으로 장흥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
농업박물관서 7일 오색연의 다채로운 향연
농업박물관서 7일 오색연의 다채로운 향연 [PEDIEN]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영암 삼호읍 농업테마공원에서 ‘2024 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날리기 대회는 일반부, 왕위전,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연줄 끊기 싸움과 멀리·높이 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 진행하며 개인 또는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이날 찾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통연과 창작연 전시도 펼쳐진다. 각종 전통연과 창작연 500여 점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평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문양연, 전통 명화 작품 문양연과 창작연, 이순신 장군 해전신호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연을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이번 경연은 시민과 아이들이 연 만들기와 날리기 등을 직접 체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연날리기 대회가 민속놀이 문화 보급과 확산에 도움을 주고 민족정신을 보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12월 친환경농산물에 진도 ‘유기농 무’
전남도, 12월 친환경농산물에 진도 ‘유기농 무’ [PEDIEN] 전라남도는 보배섬 진도의 깨끗한 토양에서 해풍을 이겨내고 자란 ‘유기농 무’를 12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는 매우 친숙한 식재료로 주식인 밥과 떨어질 수 없는 김치의 주재료다. 천연 소화제로 알려질 정도로 소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소화를 돕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를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 칼륨, 미네랄,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해풍을 맞고 자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진도 유기농 무는 12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2월까지 수확한다. 진도에서 유기농 무를 재배하는 고우판 산들바람작목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11년 법인을 설립해 20여 농가와 함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무와 무말랭이, 무청, 잡곡 등 유기농으로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지난 한 해 조합원들과 유기농 무 500톤을 생산, 다양한 가공을 통해 용도별로 판매함으로써 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가별로 다품목 소량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은 법인 등을 중심으로 규모화해 안정된 판매처를 발굴·유지하고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다변화하는 국내 유통시장은 물론 미국, 싱가폴, 러시아 등 해외 수출 판로 개척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민간정원 28호에 해남 ‘비원’
전남도 민간정원 28호에 해남 ‘비원’ [PEDIEN] 전라남도는 해남 삼산면의 ‘비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도록 하는 정원이다. 전국에 150여 개소가 있으며 전남에는 이번 비원을 포함해 28개소가 있다. 비원의 총면적은 1만 796㎡로 102종 6천841그루의 수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울정원, 수국동백정원, 별빛전망대정원 등 3개 주제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원’은 2024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위원회의 민간정원 등록 심의에서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이며 정원적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산림청에서 추진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전남에선 전국 최다인 10개소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매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추진해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지속 발굴하는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간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나 화장실, 안내판 설치 등 민간정원의 시설물 보완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최다 선정되고 해남 비원을 민간정원 제28호로 등록하는 등 전남도가 명실상부 정원의 고장으로서 정원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