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다문화 학생, 글로벌 인재로 성장 발판 마련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을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맞춤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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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적응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경기 다문화학생 융합교육과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를 개최하여 다문화교육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다문화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 다문화교육 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확대, 다문화학생 교류 활성화,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모국어 기반 한국어 학습 콘텐츠 개발과 다문화 대상 국가와의 교육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어, 다문화 학생의 잠재력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강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진입-적응-성장형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KLS'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를 도입하여 학습 격차 해소에 힘쓴다.

또한, 카자흐스탄과의 교육 교류 협약을 통해 원어민 교사를 초빙,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경기 다문화교육은 복지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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