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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년 농부, 스마트팜으로 유럽 상추 연중 생산 성공
신안군 청년 농부 ‘이지팜’이지훈 대표, 스마트팜 성공 비결 공개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에서 스마트팜 '이지팜'을 운영하는 이지훈 대표가 최첨단 분무수경 기술을 통해 유럽 상추를 연중 생산하며 성공적인 귀농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그는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도입, 버터헤드와 로메인 등 고급 상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이지훈 대표는 지난 2일, '2025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맛보기'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농장을 공개하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5년 전 평택에서 신안으로 귀농한 그는 군의 지원을 받아 약 600평 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조성했다.특히, 자체 발아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고품질 작물 생산의 핵심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팜 구축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후배 농부들을 돕는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뿐만 아니라, 이지훈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직접 재배한 유럽 상추 150박스를 복지재단에 기부했고, 지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샐러드용 상추를 저렴하게 공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신안군은 이지훈 대표의 스마트팜을 기술 혁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 농업인의 롤모델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성군, 12월 '달모임' 개최…자원봉사로 따뜻한 연말 다짐
보성군, 12월 ‘달모임’에서 자원봉사의 의미 되새겨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이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12월 '달모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군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연말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과 공직자들이 참석하여 자원봉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행사는 '달톡'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직원 자유발언, 여성자원봉사협의회 활동 소개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직원 자유발언과 함께 상영된 자원봉사 활동 영상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자원봉사자들은 '퍼져라 자원봉사! 커져라 온기나눔!' 구호가 적힌 푯말을 들고 지역사회 나눔 확산 의지를 다졌고, 직원들은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으로 화답했다.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의 따뜻한 변화는 군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보성을 만드는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보성군은 매년 자원봉사자 대회를 통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올해는 달모임과 연계하여 새로운 방식의 감사 행사를 기획했다. -
무안군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 아나바다 모금액 기탁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 아나바다 모금액 기탁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2일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모금액 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에는 원아 18명이 직접 참여해 모금액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 아나바다 행사는 원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도서·생활용품 등을 모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자원 절약과 재사용의 의미를 체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됐다.조유진 원장은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이 소중한 곳에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산 군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기부라 큰 의미가 있다”며, “전달받은 모금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은 매년 아나바다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친환경 교육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보성 율포항, 국가어항 도약 위한 첫 단추
보성군, 율포항 국가어항으로 도약, 2026년 정부예산안 기본설계비 반영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기 위한 첫 단계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9억 원이 반영되었다.이번 예산 확보는 율포항이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성군은 2015년부터 율포항의 국가어항 지정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예산 반영은 중앙정부가 율포항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를 가진다.현재 율포항은 지방어항으로,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과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어업 기반 강화는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기본설계 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71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항만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국가어항 지정은 어선 수용 능력 확대, 안전성 강화, 새로운 부지 조성, 어업 인프라 확충, 관광·레저 시설 유치 등을 가능하게 한다.이를 통해 율포항은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성과는 문금주 국회의원과 보성군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율포항은 인근 지역과 연계하여 관광, 수산, 항만 기능을 갖춘 다기능 국가어항으로 발전할 전망이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율포항이 해양 교통 허브, 수산물 생산 거점,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여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국가어항 예산 확보가 보성 해양 전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어촌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안군, 민선 8기 ‘유종의 미’거두다!
신안군, 민선 8기 ‘유종의 미’거두다!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이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주관 공모사업에서 총 3305억 원을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이는 신안군의 작년 예산 규모인 9648억 원의 약 30%에 달하는 대규모 재원이다.군에 따르면, 2025년도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주관의 공모사업 총 21건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하게 되었다.특히 주목할 만한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2025년 농촌협약,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농촌특화지구 공간정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그리고 최근 선정된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신안군은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기획전략실, 문화예술관광국, 산업건설국, 신재생에너지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전 부서가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처럼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안군의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예산이 확보되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향후에도 2025년에 남아있는 추가적인 공모사업 선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2026년에는 군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맞춤형 사업과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이러한 대규모 예산 확보를 통해 신안군은 민선 8기 마지막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
무안군,“우리동네에 따뜻한 빨래 바람이 불어요”
무안군,“우리동네에 따뜻한 빨래 바람이 불어요” (무안군 제공) [PEDIEN] 전남 무안군은 이달부터 청계면 구로마을에 마을공동 빨래방을 운영한다.군은 전라남도와 상생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실시한 마을공동 빨래방 공모사업에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고향사랑기금 재원으로 도비 1,500만원, 고향사랑기금 1,500만원 총 3,000만원을 투입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난 11월에 설치했다.마을공동 빨래방은 지난달 시운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김산 군수는“이번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으로 주민들 간 공동체 활성화 및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재원을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더 큰 무안을 만들기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2월 1일 기준으로 무안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5억원을 돌파했으며, 시계외 자체 노선 운영 지원을 통한 군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고향사랑 마을버스 운영 지원 등 4건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신안군, 3305억 원 공모사업 확보 쾌거…지역 발전 '탄력'
전라남도 신안군 군청 [PEDIEN] 신안군이 민선 8기 마지막 해에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주관 공모사업에서 총 330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작년 신안군 예산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발전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신안군은 2025년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주관 공모사업 21건에 선정되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2025년 농촌협약,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등이 있다.또한 농촌특화지구 공간정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도 포함되어 있다.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기획전략실, 문화예술관광국, 산업건설국, 신재생에너지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이 협력하여 성과를 달성했다.김대인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향후에도 추가적인 공모사업 선정에 노력하고, 군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맞춤형 사업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신안군은 이번 대규모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
구복규 화순군수, 학부모와 함께 교육 현안 소통
학부모 간담회 회의 모습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은 지난 2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학부모와 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선 8기 화순군의 교육정책과 군정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전반의 교육환경 개선, 학생들의 학습 활동 지원, 안전한 통학 환경 마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학부모 의견을 경청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 추진될 교육정책과 관련 사업에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화순군 학부모연합회 김미란 회장은 “군수님께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셔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간담회에서는 특히 올해 추진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지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구복규 화순군수는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 것은 교육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적극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담양군, 민원처리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소통과 재정비 활동으로 현장 공무원 사기 진작
담양군, 민원처리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소통과 재정비 활동으로 현장 공무원 사기 진작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2일 민원처리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현장 대응 역량과 조직 내 소통을 강화했다.이번 워크숍은 2024년 민원행정 종합서비스평가 최우수상 포상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특이·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와 업무 만족도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워크숍은 군수와의 대화 시간으로 시작됐다.민원 담당 직원들은 민원 현장의 어려움과 업무 부담,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 의견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현장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이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비 활동이 진행돼 은반기 제작과 가죽공예를 통해 심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정철원 담양군수는 “친절은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 속에서 더욱 빛나는 만큼 변화하는 민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가 자리잡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전국 유일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유치 확정
나주시, 전국 유일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유치 확정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을 유치하며 에너지 교육과 문화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2026년 정부 예산안에 기본계획 수립비가 반영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에너지 산업과 미래 과학 기술을 융합한 핵심 플랫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국회는 지난 12월 2일, 2026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하며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비 5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나주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미 지난 8월,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며 사업 추진의 청신호를 켰다. 이번 예산 확보로 202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타당성 조사 과정에서는 나주시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돋보였다. 신정훈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또한 사업 추진에 큰 힘을 실었다.총 사업비 460억 원이 투입될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은 빛가람동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6,805㎡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전시, 교육, 체험, 연구가 융합된 에너지 과학 문화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 콘텐츠는 에너지의 역사와 원리, 신재생에너지 기술, 미래 청정 에너지 산업 등을 주제로 구성된다.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 중심 교육 콘텐츠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나주시는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에너지 전문과학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 광양과 연계한 과학관 콘텐츠 교류망을 구축하고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나주시는 에너지 밸리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유치는 나주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신정훈 국회의원은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이 지역 인재 양성과 국가 에너지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 전문과학관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누리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과학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고흥군, 유아 대상 유자 활용 원예 체험 성료…미래세대 농업 가치 함양
고흥군, 관내 유아 대상 원예 체험 프로그램 실시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자를 활용한 특별한 원예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어린이집 15개소의 유아 250명이 참여해, 유자 손질부터 유자청 담기에 이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아이들은 고흥군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직접 만지고 자르며 유자청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또한, 자연스럽게 식생활 교육과 농업 교육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체험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유자가 어디에서 생산되고 어떻게 가공되는지를 배우는 교육적인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이 유자를 직접 손으로 만지는 활동은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고흥군은 전국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유자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체험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미래세대가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흥을 대표하는 작물을 활용한 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민이 만든 담양의 변화” 제4기 담양군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개최
“주민이 만든 담양의 변화”제4기 담양군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개최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은 지난 2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제4기 담양군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는 12개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표창, 읍면별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영상 시청,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소통시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장 3층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서각, 캘리그라피, 라탄공예, 비누공예, 아크릴화, 도자기 작품 등이 전시됐으며, 주민자치 위원들의 다도차 봉사도 함께 진행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풍물, 장구, 통기타, 댄스, 난타 등 공연도 이어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제4기 담양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해 왔으며, 읍면 특색을 살린 축제와 주민 역량 강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환경 정비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자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년간 주민들이 만들어온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지역을 움직이는 힘은 주민의 참여와 문화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기반을 굳건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국제 도예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국제 도예 교류의 플랫폼 구축의 첫걸음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이 국제 도예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4개국 해외 입주작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분청사기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최근에는 마지막 참여 작가인 이탈리아 출신 시각예술가 마르티나 무라로가 고흥에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마르티나 무라로는 고흥의 자연과 전통을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탈리아 비첸차 출신인 마르티나 무라로는 도자기를 활용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그는 기억, 감정, 장면의 축적을 시각적 언어로 기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고흥에서는 ‘기억의 타일’이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친다.고흥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체류 경험을 조형적 기록물로 구현할 계획이다.특히 고흥 지역 점토와 분청사기의 핵심 재료인 화장토를 직접 실험하며 흙의 질감과 색감이 기억의 파편을 담는 매개로 확장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마르티나 무라로는 고흥 체류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이번 레지던시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흥 분청 전통의 깊이가 작품에 영감을 주고 있으며 한국 문화와 예술적 배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고흥의 흙을 통해 새로운 창작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흥분청사기가 세계 예술 네트워크 속에서 확장됨과 동시에 박물관의 컬렉션 역량도 강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해외 입주작가들은 체류 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 일부를 박물관에 기증하며 국제적인 소장품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는 고흥의 흙이 세계 각국의 예술적 해석을 거쳐 다시 박물관의 자산으로 환원되는 의미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분청문화박물관은 올해 에콰도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 작가 4명을 잇달아 초청하며 국제 도예 예술 교류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
고흥군, 에이즈 예방 홍보 주간 운영…지역 사회 인식 개선 힘쓴다
고흥군 보건소, ‘에이즈 예방 홍보주간’집중 홍보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 보건소가 에이즈 예방 홍보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에이즈 예방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라는 슬로건 아래, 군 보건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재래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에이즈 감염 경로와 예방법, 정기적인 무료 익명 검사 안내, 치료비 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또한 감염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정보도 함께 전달하며, 홍보물 배부와 포스터 부착 활동도 병행한다.고흥군 보건소는 이번 홍보 주간 동안 관내 전광판과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인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올바른 정보 습득과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이번 홍보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정확하게 이해하며,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