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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름 휴가철 맞아 공영주차장 4일부터 무료 개방
순천시, 여름 휴가철 맞아 공영주차장 4일부터 무료 개방 [PEDIEN] 순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시가 관리하는 공영 노상·노외주차장 26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주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무더위 속 주차관리원의 야외 근무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무료 개방 대상 주차장은 연향동, 순천역, 중앙동, 왕지동 등 시내 상가밀집 지역에 위치해 실질적인 이용 편의가 기대된다. 단, 민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시는 무료 운영에 앞서 시설 점검과 안내문 부착 등 준비를 마쳤다. 이번 무료 개방 대상 주차장은 순천시 교통관제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야간, 주말에도 걱정없이 24시간 돌봄 서비스 전격 시행
순천시, 야간, 주말에도 걱정없이 24시간 돌봄 서비스 전격 시행 [PEDIEN] 순천시는 8월부터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등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긴급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전남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순천시 연향동 소재 피노키오 어린이집에서 추진되며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천원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피노키오 어린이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긴급한 경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순천시는 시간제 어린이집 15개소, 휴일 어린이집 3개소, 365일 열린 어린이집 1개소 운영 등으로 맞벌이 부부와 긴급하게 돌봄 공백이 생기는 가정의 다양한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4시간 돌봄 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양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
순천시,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 [PEDIEN] 순천시는 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검증완료한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5일까지 소유자와 그 밖의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열람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 토지분할 및 합병 등 변동사항이 있는 주택으로 개별주택 371호, 공동주택 99호 총 470호이다. 열람은 순천시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가능하며 가격에 의견이 있는 소유자 등은 의견 제출 기간 내 순천시 세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은 가격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결과를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며 열람 절차를 마친 주택은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건강보험료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에 열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무더운 여름, 영암 삼호도서관으로 ‘북’캉스 가볼까
무더운 여름, 영암 삼호도서관으로 ‘북’캉스 가볼까 [PEDIEN] 영암군 삼호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달 17일까지 ‘여름, 책과 함께 떠나는 휴가’를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실시한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북큐레이션은,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가를 제안하는 자리.전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여행, 바다, 휴식 등을 담은 소설과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이 전시하고 있다. 대표 전시 도서로는 김신회의 에세이 ‘아무튼, 여름’, 성해나의 소설 ‘두고 온 여름’과 이꽃님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서영길의 여행에세이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토마쓰리의 그림책 ‘여름을 부탁해’ 등이 있다. 최태진 삼호도서관팀장은 “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책과 함께 충분히 휴가를 즐길 수 있게 전시 공간을 꾸몄다 계절과 주제에 맞츤 다양한 북큐레이션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64세 김래원, 76세 원빈이 소개하는 반짝이는 영암
64세 김래원, 76세 원빈이 소개하는 반짝이는 영암 [PEDIEN] 끼와 열정으로 무장한 영암 어르신 스타들이, 반짝이는 영암 홍보에 나섰다. ‘64세 김래원’ 김성천, ‘76세 원빈’ 이석곤, 80세 ‘살인미소’ 이봉점, 73세 ‘예능퀸’ 조연자 어르신이, 51세의 ‘영암 김혜수’ 김영숙 꽃중년과 함께 유튜브로 영암을 알리고 있다. 영암군민인 이들은 공모와 오디션, 마을현장 캐스팅 등을 거쳐 선발된 ‘영암군 스타발굴단’ 단원들. ‘2025년 전남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은, 영암군민 참여 지역자원 발굴·홍보 웹콘텐츠 ‘영암군 스타발굴단’을 제작, 유튜브 채널 ‘야 YA’에 공개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 물놀이장 월출산기찬랜드에서 일일 안전요원을 하며 지역 명소를 알리는 영상이 1일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스타발굴단은 빨간 모자와 흰색·검정색 셔츠 등 안전요원 복장을 입고 월출산기찬랜드 매표소, 물품대여소,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방문객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지역의 첫인상을 밝게 했고 영암의 매력도 빼놓지 않고 소개하는 등 영암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들에게 안전요원으로 겪어본 월출산기찬랜드는 자랑과 보람으로 남았다. 스타발굴단 막내 김영숙 씨는 “기찬랜드를 포함해서 영암군 여러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날이다”며 “기찬랜드에서 시원한 여름 나길 바란다”고 자랑했다. 영암군 스타발굴단은 이번 콘텐츠 이외에도 총 30편의 영상을 오는 10월까지 유튜브 채널 야 YA와 영암군 공식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업로드된 7편의 영상에서는 스타발굴단의 오디션, 마을현장 캐스팅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스타발굴단 오디션 영상인 ‘영암 끼쟁이 총집합’에는 64세 김래원, 76세 원빈, 영암 김혜수 등 캐릭터 탄생 비화가 담겨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영암군은 ‘달차녀FC’의 이름으로 지역 여성들의 풋살 전국대회 훈련·참여 웹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
영암군민아카데미, 박재연 대화훈련가 초청 특강
영암군민아카데미, 박재연 대화훈련가 초청 특강 [PEDIEN] 영암군이 12일 오후 2시 영암군청소년센터에서 박재연 대화훈련가를 초청해 ‘연결의 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영암군민아카데미 하반기 세 번째 공개강좌인 이번 특강은, 영암군민의 관계 개선, 갈등해결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책 ‘엄마의 말하기 연습’을 펴낸 박 강사는, 갈등해결전문가, 커뮤니케이션코치로 방송 출연과 강연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 이번 특강에서는 일상의 효과적 의사소통 방법, 타인 공감능력 향상법 등을 소개한다. 특강에는 영암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강연 시작 10분 전까지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가족과 이웃, 직장 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특강이다. 더 나은 소통을 생각하는 자리에 많은 영암군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재육성체육과 인문도시팀에서 한다. -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은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은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PEDIEN]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완도군은 7월 25일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본선 심사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계에서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재외 동포 경제인을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이번 10회까지 총 23개국 5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은 1971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주재원으로 이주한 뒤 1980년대 초 회사를 창업했다. 20년간 대서양과 남아프리카 원양어업을 개척하고 무역업으로 자수성가하며 10조 원대 자산을 가진 그룹을 이끌게 됐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당시 IMF 위기로 숙박 업체가 부족 하자 이민 재산 반입 방식으로 3천억원을 들여 20여 개 계열사를 설립해 고용 창출에 앞장섰다. 중국 길림성에 1억 위안을 기부해 단과대학과 요양원, 병원을 설립했으며 1986년 설립한 동영장학재단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 9,500명에게 15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권 회장은 계명대학교에 임야 75만 평을 기증하고 애국가 작곡가 고 안익태 선생의 유택을 30만 달러에 매입해 한국 정부에 기증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에 대한민국 동백장, 금탑훈장, 중국 우의상, 스페인 국민훈장 앤 꼬미엔타 메리또 시빌 등을 수훈했으며 권 회장의 이력은 2015년에는 고등학교 국정 교과서에 등재됐다. 국회의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은 1984년 케냐에서 가발 사업을 시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재 중부 아프리카에서 공장 3곳 운영, 1만명 종업원 고용, 연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수출 공로로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탈북 청소년 시설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순 JS홀딩스 회장은 2004년 영국으로 이주해 삼성전자 유럽 총괄 본부에서 6년간 근무한 후 2016년 런던에 한식당 ‘요리’ 1호점을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배달 서비스로 전환해 버텨냈고 현재 런던 등에 ‘YORI’ 한식당 15개를 운영 중이며 한국식 디저트 카페, K-패션 브랜드, 뷰티 살롱 등 다양한 K-컬처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미자 아카키고 회장은 간호사였으나 1979년 오스트리아로 이주, 생계를 위해 비엔나 재래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다 1994년 스시 전문점 ‘아카키코’를 열었다. 2004년 한식 브랜드 ‘요리’ 와 ‘우리끼리’를 포함한 아시안 음식 체인으로 성장시켜 현재 오스트리아 23개 직영점, 키프로스 6개, 그리스 2개 프랜차이즈 등 동유럽 외식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5억원 기부와 초대 관장으로서 한인 사회 통합에 기여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 산업훈장 은상과 한국 정부 산업포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원규 넥스트트레이딩 회장은 1994년 콜롬비아 유학 후 IMF 사태로 귀국하지 않고 동대문 시장에서 신발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했다. 현재 통관 및 물류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한국 건축 자재, LED, 의료 기기 등을 중남미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회에 매년 지원금을 제공하며 후손들의 경제 자립도 돕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한인과 현지인을 위해 8만 달러, 콜롬비아 정부에 17만 달러를 기부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순섭 한파그룹 회장은 월남전 파병 중위 출신으로 원양어업에 종사하다 어장 황폐화로 회사를 매각하고 1980년 팔라우로 이주했다. 팔라우 정부로부터 건설, 호텔, 관광 등 23개 업종 인허가를 받은 유일한 외국인이며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는 열대식물 제약 원료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2차 세계대전 희생 전몰자 유골 수거와 위령비 건립에도 힘써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9월 28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
완도 전복 거리, 명품화 사업 본격 추진
완도 전복 거리, 명품화 사업 본격 추진 [PEDIEN]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대표 특산물 거리인 완도 전복 거리를 명품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남도 음식 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완도 대표 수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완도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를 육성하고 먹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완도 전복 거리 방문의 달 운영 및 전복 요리 시식회를 통한 완도 전복 거리 홍보 △거리 업소별 위생 관리 컨설팅 지원으로 경쟁력 향상 △노후화된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이미지 제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간담회와 친절·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완도 전복 거리를 남도 대표 음식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에게 전복 본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고품질의 음식 문화를 제공할 것이다”며 “완도 미식 관광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식당, 숙박업소 친절 서비스 제고 및 쾌적한 위생 환경 조성 등 ‘다시 찾고 싶은 완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
전남도, 태풍 대비 주소정보시설물 안전 강화
전남도, 태풍 대비 주소정보시설물 안전 강화 [PEDIEN] 전라남도는 여름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4일부터 한 달간 주소정보시설물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태풍에 대비해 주소정보시설물이 쓰러지거나 파손되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명판 연결고리 부분의 균열, 부식 등 안전도 △기초번호판의 자체 부착 불량 확인 후 조치, 지주 연결부분 훼손과 변형 여부 △주소정보시설의 표기의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강풍에 도로명판 등 낙하사고 발생 시 도민 안전에 직접적 위험을 유발하는 시설물의 경우 10월까지 도-시군이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상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주소정보시설물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주소정보시설물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주소정보시설물은 단순한 도로명 안내를 넘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돕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활안전을 보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소정보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뇌염 경보’, 기피제 사용·피부노출 최소화해야
‘일본뇌염 경보’, 기피제 사용·피부노출 최소화해야 [PEDIEN]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채집 조사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경보 기준을 초과해 지난 1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해보다 약 1주일 늦은 것이다. 올봄 이상 저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모기 번식 시점을 늦춘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실시되는 모기 채집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가 500마리를 넘고 전체 모기 중 이 종의 비율이 50% 이상이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발령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마지막주 실시한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1일 평균 633마리로 집계됐으며 전체 모기 중 60.1%를 차지해 경보 기준을 충족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7일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발생하며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구토,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집 주변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두 달은 모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지원으로 시술 지속 유도
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지원으로 시술 지속 유도 [PEDIEN] 전라남도는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시술을 지속해서 받도록 하기 위해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은 진료, 검사 등을 위해 수차례 병원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서 시술받은 난임부부가 교통비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시술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며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전남지역에서 시술에 실패해 불가피하게 타 시·도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은 경우, 시술 차수 1회당 교통비를 전북·경남 지역은 10만원, 그 외 지역은 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전남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2025년 7월 이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난임환자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 의료기관에서 2회 이상 시술한 뒤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추가 시술을 받으면 시술을 받을 때마다 해당 차수에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령 출산 증가와 초산 연령 상승으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책이 시술 중단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난임 시술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모두 큰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이번 교통비 지원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역 난임 환자는 2022년 6천447명에서 2023년 6천500명, 2024년 7천29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강화하고 있다. 가임력 검사를 정부 지원 외 추가 지원하고 난임시술도 소득·나이·횟수 등 제한없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방 난임 치료비, 정·난관 복원 시술비, 난자 냉동 시술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난임부부가 재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난임 시술·약제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해 급여화를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앞으로 교통비 지원이 더해지면,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과 시술 지속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올 여름 강진 고향사랑기부하고 반값 강진에 놀러오세요
[PEDIEN] 강진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5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및 제3회 강진하맥축제를 알리고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8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강진군에 10만원 이상 기부 때 자동 응모되며 휴대폰에 지역상품권 chak 어플 가입 및 강진군이 등록된 기부자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오는 9월 10일께 개별 공지, 발송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무더운 여름에 강진 고향사랑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추가 이벤트도 누리길 바란다”며 “강진 반값여행과 하맥축제, 고향사랑기부까지 풍성한 혜택으로 8월 강진에 피서 오세요”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 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 설치 등을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
강진 수경당 묵은지&쌀귀리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강진 수경당 묵은지&쌀귀리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PEDIEN] 지난달 26일 강진군 작천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수경당에서 열린 ‘2025 수경당 묵은지 & 쌀귀리 축제’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수경당 자체 예산으로 진행됐다. ‘전통 발효’ 와 ‘기능성 곡물’을 접목한 이번 축제는 약 250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지역 특산물 기반의 체험형 한식 콘텐츠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수경당 곳곳에서 진행됐다. 남도음식 명인 천수봉 선생의 쌀귀리 열무김치 담그기 시연부터 청년 농부 ‘동호랑‘의 쌀귀리와 ‘수경당’ 묵은지 라이브커머스, 직접 만들어보는 묵은지 김밥과 쌀귀리 디저트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은 물론, 수경당 자체 묵은지 시식·판매를 통해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도 나타났다. 실제로 이날 하루 동안 △묵은지 판매 600만원 △쌀귀리 제품 판매 100만원 △입장권 판매 200만원 △수경당 카페 매출 100만원 등 총 1,000만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각 체험에도 평균 50명 이상이 참여해 높은 체험 만족도를 보였고 수경당은 이를 통해 한식 치유 플랫폼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축제는 강진군의 ‘반값여행’관광 정책과도 맞물려, 교통·숙박비 혜택을 활용한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향후 농촌 관광 및 지역 연계형 콘텐츠의 대표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수경당은 로컬 브랜드가 중심이 되는 건강한 관광 모델의 가능성도 함께 보여줬다. 수경당의 활약은 축제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7월 16일 화제의 영화 ‘킹 오브 킹스’ 시사회 현장에서 선보인 쌀귀리 기반 디저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경당은 쌀귀리를 활용한 간식 제품을 통해 ‘K-건강 간식’ 시장 내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건강 먹거리 분야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수경당 이채율 대표는 “전통과 지역, 청년과 치유가 만나는 수경당이 한식 치유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가겠다”며 “오는 11월 15일 개최 예정인 ‘귀하디귀한 쌀귀리 특별전’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 ‘강진 반값여행’ 적극행정 ‘최우수상’
전국 최초 ‘강진 반값여행’ 적극행정 ‘최우수상’ [PEDIEN]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관광정책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 2025년 상반기 전라남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강진에서 소비한 금액의 절반을 모바일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여행비 지원 정책이다. 숙박, 음식, 체험은 물론, 농특산물, 상점, 서비스업 등 지역 내 대부분 업종에서의 소비가 지원 대상이며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되어 지역 내 재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자영업 폐업 증가라는 위기 속에서 내수 진작과 외부 소비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2024년 전국 최초로 ‘반값여행’을 시행했다. 이 정책을 통해 2024년 강진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43만명 증가한 282만명, 방문인구는 709만명으로 74만명 이상 증가했다. 또한 반값여행 참여자가 강진에서 소비한 금액과 지원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액은 총 69억원으로 관내 업체 1,800개 이상이 반값 수혜를 입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22억원의 투입 예산 대비 24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1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진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반값여행 정산금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25년에도 정책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본예산이 사업 시작 4개월 만에 조기 소진돼 일시 중단됐으나, 군은 여름 시즌을 맞아 7월 1일부터 ‘강진 반값여행 시즌2’ 가 재개됐다. 시즌2는 시작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모으며 7월 30일 기준 4만1,816팀이 사전신청해 승인받았으며 2만9,704팀이 강진을 방문해 79억7,000만원을 소비했고 상품권 정산액 36억6,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국 다수 지자체가 강진군의 반값여행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이 정책을 지역경제 회복 우수 시책으로 선정해 특별교부세 3억원을 교부받았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 강진 방문 당시 ‘반값여행’ 정책에 관심과 호평을 보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금, 전국이 강진을 주목하고 있다. 반값여행은 지역을 살리는 확실하고 전략적인 투자이다. 인구 3만2,000명의 작은 군이지만, 반값여행과 축제, 체류형 관광을 통해 생활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지역에 돈이 돌며 경제가 움직였다”며 “‘반값여행’은 단순한 관광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최고의 정책. 전국 최초의 시도였기에 쉽지 않았지만 공직자와 군민 모두의 간절함 모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강진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이자 군민 모두의 자부심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