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부설초 학생들, 용당2동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

바자회 수익금과 용돈 모아 마련한 연탄 600장, 3가구에 따뜻한 온정 전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용당2동·목포부설초, 취약계층 위한‘따뜻한 연탄나눔’봉사 펼쳐 (목포시 제공)



[PEDIEN] 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4일, 용당2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마련한 정성이 담겨 더욱 의미가 깊다. 목포부설초 5학년 학생들은 바자회와 용돈 모으기, 작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 기금으로 연탄을 직접 구매하여,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3가구에 각 200장씩, 총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 나눔 봉사에는 담임교사를 포함한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고,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처음 접해본 학생들은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데웠다.

오세운 용당2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실천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