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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비상계엄·경제 악화 속 민생현장 소통 강화
김영록 지사, 비상계엄·경제 악화 속 민생현장 소통 강화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와 고물가·고금리, 내수 부진 등 경제불황 속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살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순천에서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동부권 소상공인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더블유피를 방문해 벤처기업의 경영 비결 및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들었다. 더블유피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장치 제조 기업으로 창업 8년 만에 매출 60배 이상 성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태양광 구조물 제작, 건물일체형 태양광 생산, 철도 태양광 방음벽 테스트베드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혁신적 기술력·환경친화적 경영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김영록 지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다. 이들의 안정과 성장이 곧 전남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루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공공·상생배달앱 할인 지원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기업 플러그앤플레이와 우수 기업 육성 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2025년에도 △5천억원 규모의 미래 혁신산업 펀드 조성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폐업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줄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
고흥 서호마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경진 우수상
고흥 서호마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경진 우수상 [PEDIEN]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흥 대서면 서호마을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농업 환경개선 모범 실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 서면 평가를 통과한 6개소 마을이 발표심사를 거쳐 △농업환경 분야의 개선 성과 △사업 추진 이후 마을의 변화 △사업 확대노력 △마을만의 독창적 성과·제안 등의 기준을 적용해 선정했다. 고흥 서호마을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바탕으로 토양 살리기 운동 전개와 마을 주변 환경정화 활동, 전통문화를 계승한 달집태우기, 손 모내기 등 독창적 공동체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환경보전활동 추진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나아가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년간 농업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남에선 15개 마을이 참여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흥 서호마을의 우수사례 수상을 계기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친환경농업을 바탕으로 농업 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생산 조사료 전국 최고 품질 입증
전남 생산 조사료 전국 최고 품질 입증 [PEDIEN] 전라남도는 전국 최고 명품 조사료를 선발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전남 우수 경영체가 8개 부문 중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을 수상, 전남산 조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에서 영암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최우수상, 나주 광산중포영농조합법인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장려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영광 해오름영농조합법인의 트리티케일이 특별상으로 축산과학원장상을 받았다. 조사료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조사료 경영체의 생산 의욕 고취, 우수 조사료 품질 홍보를 위해 전국의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옥수수 등 국내산 사료작물의 품질을 수분함량에 따른 품질평가 항목에 따라 평가하는 대회다.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전국 조사료 재배 면적의 35%인 6만ha를 재배하면서 조사료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등에 매년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조사료 재배 100ha 이상 집단화된 지역을 전문단지로 47개소, 1만 7천㏊를 지정해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조사료 품질평가를 실시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6만ha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 지역인만큼 이번 수상으로 전남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며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최대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제1기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 수료식 개최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제1기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 수료식 개최 [PEDIEN] 광양시는 12월 3일과 5일 창농미디어센터에서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생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홍보하고 농업인의 디지털 영농능력을 배양해 광양시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새롭게 준공된 창농미디어센터에서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됐다. 사진촬영반과 동영상촬영반 각각 기간 중 교육을 6회 실시했으며 사진촬영반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사진 촬영법과 편집법 등을, 동영상촬영반은 농산물 홍보 영상 촬영법과 편집법을 교육받았다. 마지막 교육 시간에는 교육생 본인들이 직접 만든 과제물을 발표하고 서로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생 24명 중 20명이 최종 수료했다. 사진촬영반 수료식은 지난 12월 3일 동영상촬영반 수료식은 지난 12월 5일 따로 개최됐다. 광양시는 농장과 농산물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으로 미디어 홍보 매체에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은희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들의 창의적인 홍보활동 지원으로 광양시 농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양시, 늦게 온 가을엔 문향 그윽한 광양에서 인문학 산책
광양시, 늦게 온 가을엔 문향 그윽한 광양에서 인문학 산책 [PEDIEN] 지각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12월. 계절의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광양은 따뜻하고 따스한 볕 가득한 광양시에서는 인문학 산책을 통해 그윽한 문향을 느껴볼 수 있다. 이균영과 정채봉을 문학의 길로 이끈 광양읍내문화관광 도시 광양에는 이균영과 정채봉, 윤동주와 정병욱 등 숙명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특별한 지음들의 애틋한 인연이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다. 이상문학상 수상자 이균영과 생각하는 동화 시리즈로 ‘성인동화’라는 문학장르를 개척한 정채봉은 서로 ‘세상의 유일한 동생’ 이자 ‘육친’ 으로 일컬을 만큼 막역했다. 이균영이 광양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만난 두 사람은 1964년 8월, 광양 제일극장 휴게실에서 2인 시화전을 열 만큼 발랄하고 촉망받는 문학도였다. 이균영은 정채봉을 따라 백일장에 참여했고 정채봉의 주선으로 ‘학원’지의 학생기자가 되는 등 자연스레 문학의 길로 들어섰으며 젊은 날의 절망과 방황을 위로하는 등 서로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균영은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나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어두운 기억의 저편’ 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신간회 연구로 단재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정채봉은 초등학교 3학년 때 할머니 손을 잡고 광양으로 이사 와 광양동초, 광양중학교, 광양농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정채봉은 훗날 광양농고 시절, 온실의 난로를 꺼뜨린 벌로 도서실 청소 당번을 하며 세계 고전을 섭렵했고 그 무렵 하루도 빠짐없이 쓴 수백 통의 편지가 습작의 시작이었다고 고백했다. 한국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정채봉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생각하는 동화를 대거 창작하며 새싹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광양북교 교가를 작사했으며 그가 쓴 ‘광양읍내’에는 읍사무소, 향교, 서산마루, 칠성리 대장간, 인동리 유기점, 목성리 제재소, 흰구름 걸친 백운산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균영 생가 인근 우산공원에는 이균영 문학동산이, 정채봉을 창작의 길로 이끈 읍내 골목에는 정채봉 문학테마길이 소박하게 조성돼 있다. 그 밖에 유당공원, 광양향교, 광양장도박물관 등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 날의 고뇌와 순수한 우정을 더듬어 볼 수 있는 문학의 산실이다. 윤동주의 시 정신, 정병욱과의 우정이 어린 망덕포구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광양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품어 빛을 보게 한 가옥이 있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으로 불리는 이 가옥은 1925년 양조장과 주택을 겸해 지어진 건축물로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가치가 인정돼 200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윤동주의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으로 전 세계가 전쟁의 늪에 빠져든 1941년 겨울, 연희전문 졸업을 앞둔 윤동주는 지금까지 쓴 시 노트를 꺼내 졸업 기념 시집에 넣을 시들을 정리했다. 그중 열여덟 편의 시를 고르고 서시를 붙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3부를 엮어 한 부는 자신이 갖고 한 부는 이양하 지도교수에게 줬다. 나머지 한 부는 연희전문 2년 후배로 나이는 다섯 살 어리지만 진중하고 성미가 비슷해 함께 하숙을 지내는 등 각별하게 의지 삼은 정병욱에게 줬다. 정식 출판은 아니더라도 77부를 찍어 가까운 벗들과 돌려보고픈 윤동주의 소박한 바람을 시대는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 일본으로 유학 간 윤동주는 독립운동 혐의로 투옥돼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차디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시집을 광양의 어머니께 잘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주보자기에 곱게 싸인 시고는 망덕포구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고이 살아남았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가 갖고 있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광양의 정병욱 가옥에 꼭꼭 숨긴 시고는 1948년 1월, 마침내 시집으로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했다. 그 후 정병욱은 연희전문을 거쳐 1948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연세대 교수를 거쳐 27년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고전문학의 초석을 놓고 국어국문학회를 창립했으며 판소리학회를 창립, 판소리 연구 및 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한문학, 서지학에까지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아울러 하버드대와 파리대학 초빙교수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한국문학 부문을 집필했으며 미국, 프랑스 등 각종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였다. 정병욱은 생전에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외솔상, 삼일문화상을 받고 고전시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에 추서됐음에도 윤동주의 시를 세상에 알린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으며 동주의 시 ‘흰 그림자’를 자신의 호 백영의 모티프로 삼았다. 1940년 4월, 연희전문 문과 3학년이었던 동주가 병욱의 글이 실린 그날 아침의 조선일보 한 장을 손에 쥐고 1학년 병욱을 찾아온 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신입생이었던 병욱은 동주에게 물어보고야 책을 샀고 시골 동생들의 선물조차도 그가 골라주는 걸 사는 등 모든 생활의 대중을 그로 말미암아 다져 갔다고 고백했다. 한 편의 시가 완성되기까지 몇 달, 몇 주일을 마음속에서 가다듬는 동주는 시를 원고지 위에서 고치는 일 없이 마음속에서 완성한 시를 날짜와 함께 비로소 원고지에 기록했다. 그런 그가 ‘별 헤는 밤’에 “어쩐지 끝이 좀 허한 느낌이 드네요”라는 병욱의 말에 “지난번 정형이 끝부분이 허하다고 하셨지요?”며 덧붙인 것은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였다. 정병욱은 ‘오늘의 나에게 문학을 이해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인생의 참된 뜻을 아는 어떤 면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동주가 심어 준 씨앗임을 나는 굳게 믿고 있다’ 면서 기꺼이 동주의 그림자, 백영을 자처했다. 훗날 윤동주의 남동생과 정병욱의 여동생이 결혼함으로써 인연의 결실을 맺었고 정병욱의 차남 정학성 교수와 윤동주 시인의 장조카 윤인석 교수는 매월 가옥을 찾아 깊이 있고 진정성 넘치는 해설로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고 있다. 망덕포구 일대에는 정병욱 가옥을 중심으로 윤동주 시 정원, 별헤는다리 등 윤동주의 섬세한 감성과 정병욱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12월이지만 늦게 온 단풍이 찬란한 늦가을, 광양향교, 유당공원, 망덕포구 등을 거닐며 이균영과 정채봉, 윤동주와 정병욱의 따스한 우정과 풍부한 감수성을 느껴보는 광양 인문학 산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광양시, 2024년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 실시
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PEDIEN] 광양시는 오는 20일까지 2024년도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역 내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조사·발굴하고 우수·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소득기준 조사 대상 기간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의 1년이다. 조사 대상은 2024년 기준 농가 소득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조사 결과는 고소득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과 농업인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조사 결과 광양지역에서 5,0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은 총 330농가로 파악됐다. 분야별로는 채소, 과수, 축산분야가 290 농가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지역 농업인과 광양시의 협업으로 농업경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고소득 농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농업정책에 지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 개최, ‘성공한 CEO의 창업 도전기 대공개’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 개최, ‘성공한 CEO의 창업 도전기 대공개’ [PEDIEN] 광양시는 12월 7일과 12월 9일 포스코광양백운아트홀에서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 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는 광양시와 포스코가 주최하는 행사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연자로 김민철 야나두 대표, 이미소 농업회사법인 밭 대표를 초청했다. 첫날인 7일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가 ‘100% 성공하는 법’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 대표는 야나두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와 비전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9일에는 춘천 감자빵으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밭’ 이미소 대표가 ‘춘천 감자빵으로 지구 한 바퀴’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미소 대표는 농촌의 특산물을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을 일군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트업 콘서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광양시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사전신청 선착순 200명에게는 연사의 저서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
‘백양사 100만 방문’… 전남 가을관광, 장성군이 이끌었다
‘백양사 100만 방문’… 전남 가을관광, 장성군이 이끌었다 [PEDIEN] 전남의 관문 장성군이 최고의 여행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장성군 북하면 소재 백양사와 백암산이 국립공원 지정 이후 최초로 100만 방문을 넘어섰다. 천년고찰 백양사와 백암산이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의 올해 누적 방문객 수는 11월 30일 기준 107만명이 넘는다.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21~2022년 70만여명을 유지하다가 코로나19가 종식된 2023년 88만여명으로 올라섰다. 올해는 국립공원에 지정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탐방객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 6월, 장성군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가 업무협약을 통해 주차장 이용료를 무료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에 이어 2023년 전국 주요사찰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주차장 이용료는 남아 있어 승용차 기준 대당 5000원을 내야 했다. 이에 장성군은 국립공원 측과 협의를 거쳐 내장산국립공원 백암·남창지구 주차장 3개소를 임대하기로 하고 6월부터 전면 무료화를 시행했다.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6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 수는 약 70만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절반이 넘는 65%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다른 해 방문객 수와 비교해 봐도 평균 10만명 이상 차이 난다. 장성 백양사가 ‘전남 최고 가을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부분은 인터넷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1월 2주차 랭키파이 전남 선호여행지 순위에 의하면 장성 백양사는 2위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포인트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향후 전망도 밝다. 장성군은 지난달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2026년부터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북하면 장성호관광지 일원에 관광특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상승효과가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반세기 만에 100만 방문을 넘어선 백양사와 백암산이 장성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상승세를 이어가 관광분야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겠으며‘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 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해남 전통장도 관심 집중
‘장 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해남 전통장도 관심 집중 [PEDIEN]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해남 전통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 위원회는 지난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 장 담그기 문화를 신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해남군은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2024 해남미남축제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미남 장류 여행스토리’를 주제로 특별관인 미남스토리관을 운영했다. 미남스토리관에서는 해남의 전통장 전시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담그기 체험, 장을 활용한 먹거리 및 14개 읍면의 장요리 시연·시식행사 등이 열렸다. 또한 해남의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윤영덕 요리가는 종가의 장요리, 이승희 요리가는 지구를 살리는 장요리, 윤문희 요리가는 이순신의 장요리와 사찰 장요리를 선보였고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장맛으로 소문난 일반 가정에서도 전통장과 이를 활용한 음식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장인 동국장을 재현한 한안자 명인과 임대웅 전수자가 일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동국장 만들기 시연 및 체험행사도 가져 큰 관심을 모았다. 동국장은 전통식품명인 제40호에 지정된 해남 한안자 명인이 재현한 전통 된장으로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지 않고 숙성해 먹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이다. 발효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장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만찬 소스로 쓰인 적도 있다. 또한 이승희 요리가는 대흥사의 두부장을 전수받아 두부장 제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부장을 상품화 하는 등 두부장을 대중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두부장의 제조방법은 특허로 등록됐으며 향후 농식품부명인 지정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관내 전통장류 제조업체 7개소에서도 해남의 전통장을 지속적으로 제조하고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해남군은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지정으로 주목받는 흐름에 발맞춰 미남스토리관 책자 발간과 함께 특색있는 전통음식을 알리고 계승해 나갈 수 있는 교육 실시 등 해남만의 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험관광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땅끝마실, 해남시티투어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
박홍률 시장,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성명서 발표 관련 입장 표명
목포시청사전경(사진=목포시) [PEDIEN] 박홍률 목포시장이 2024.12.5.일자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명의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촉구 성명서’ 가 발표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박홍률 목포시장은 함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자치단체의 장은 선출직 공무원 신분으로서 정치적 엄중 중립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정치는 여야 정치권에서 하고 우리 공무원들은 국민과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력에 집중해야 할때다”는 입장을 밝혔다. -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안좌면 퍼플배롱 작목반, 장학 기금 총 5000만원 약정 기탁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안좌면 퍼플배롱 작목반, 장학 기금 총 5000만원 약정 기탁 [PEDIEN]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안좌면 퍼플배롱 작목반 임원과 조합원들은 지난 3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0만원 기탁을 약정하고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안좌면 퍼플배롱 작목반이 주민소득형 양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5년 동안 매년 1,000만원씩 기탁될 예정이다. 김경호 반장은 “퍼플배롱 양묘 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함께 마음을 모아준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기금이 신안군 학생들의 꿈을 이루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퍼플배롱 양묘 사업을 통해 얻은 장학기금은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신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안좌면 퍼플배롱 작목반은 지난해 5월 설립되어 현재 13명의 조합원이 자색백일홍을 주민소득형 작목으로 선정해 재배하며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농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곡성군, 2025년도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사업 추진
곡성군, 2025년도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사업 추진 [PEDIEN] 곡성군이 2025년도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을 위해 이달 6일부터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소득사업 분야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을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농·축산업 분야는 물론 비농업 분야까지 모든 소득사업에 해당한다. 저금리 융자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시설자금의 경우는 최대 개인 2억원, 법인 및 단체 3억원 한도로 4년 거치 5년 균등상환이 조건으로 총사업비의 80%까지 융자 지원된다. 운영자금의 경우에는 1인당 1억원까지 2년 거치 일시상환 혹은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으로 총사업비 100%가 융자 지원된다. 사업 신청자는 사전에 농협 곡성군지부에 방문해 대출담당자와 상담 후 담보능력 등을 고려한 대출 가능 확인을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저금리 융자가 농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곡성군, 공감으로 소통하는 공직자 친절 교육 실시
곡성군, 공감으로 소통하는 공직자 친절 교육 실시 [PEDIEN] 곡성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본청 및 읍·면 공무원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박승오 소통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공감으로 소통하는 친절한 공직자의 자세‘는 주제로 강연했고 친절은 군민에 대한 마음가짐의 변화로부터 비롯됨을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민원 응대 때 알아야 할 기본 예절을 익히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공무원의 의무인 친절을 기본 마인드로 함양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곡성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군민에게 공감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평소 친절 행정을 생활화하고자 부서별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고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을 운영했으며 우수 부서에게 연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곡성군의 직원 친절 마인드와 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여 군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곡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 5개년 연속 매우 우수
곡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 5개년 연속 매우 우수 [PEDIEN] 곡성군은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 ‘19년 ~ ’ 23년까지 5개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 임대실적, 밭작물 농기계 지원사업, 여성 친화형 농기계 지원사업, 수요자 만족도, 정책 이행 등 지표평가에서 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선정되어 ‘25년도에 국도비를 포함한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사업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알렸다. 확보한 사업비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 전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농 활동에 수요가 많은 다양한 임대 농기계를 구비 할 예정이다. 곡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를 ’ 24년 12월까지 감면했으며 매년 8천여만원의 경제적 보전 효과를 보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5년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에 따라 임대료 감면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은 임대사업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1개 읍·면사무소에는 대여사업소를 전국 최초로 무료로 운영해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임대·대여 농기계 사용 중 애로사항이나 고장 시 현장 출동 수리, 무상 운반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기계 임대 사업으로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편의를 증진하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