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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주민세 신고·납부의 달”… 담양군, 기한 내 납부 독려
[PEDIEN] 담양군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기한 내 신고·납부를 당부했다. 올해 주민세 납부 대상은 약 2만 6,000건으로 주민세 개인분과 사업소분 모두 9월 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기준 담양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납부세액은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1만 1,000원이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담양군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납부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세액과 납부 기간이 기재된 납부서는 8월 초에 일괄 발송된다. 납부서의 과세표준과 세율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일치하면 별도 신고 없이 납부하면 된다. 다만 내용이 다를 경우, 위택스나 군청·읍면사무소에서 신고 후 새로운 납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납부 방법은 은행 ATM,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 온라인 계좌이체, 전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로 미납 시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납기 마지막 날인 9월 1일은 접속 폭증으로 처리 지연이 우려되니 기간 내 미리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암군 민·관,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구슬땀
영암군 민·관,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구슬땀 [PEDIEN] 영암군 민·관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산청군에서 수해 복구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이재민의 시름을 덜었다. 영암군새마을회 회원과 영암군 공직자 26명이, 20일 산청군 신등면 구평마을에서 빗물과 함께 마을을 덮친 흙과 쓰레기 등 톤백 50개 분량을 걷어낸 것.나아가 영암군새마을회에서 마련한 라면 20박스를 마을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영암군 민·관은 이달 28일 자매결연도시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회의 중지를 모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계획했고 이날 실천에 옮겼다. 오전 8시 영암군을 출발한 수해복구단은, 오전 10시경 구평마을 수해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산청군의 어려움에 그대로 있을 수 없어 수해 복구에 나섰다 형제같은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올해 3~4월 봄 산불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연락해 담요·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과 약 1,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
해남군, 여름휴가 겨냥한 햇고구마 ‘진율미’ 본격 수확
해남군, 여름휴가 겨냥한 햇고구마 ‘진율미’ 본격 수확 [PEDIEN] 해남군이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들어감에 따라 조기재배 햇고구마인 ‘진율미’ 수확에 나섰다.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진율미’는 국내에서 개발된 밤고구마 품종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고구마 주산지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햇고구마는 일반 품종보다 약 2개월 빠른 시기에 조기 수확이 가능해 여름철 프리미엄 농산물 시장을 겨냥한 전략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관내 조기재배 농가와 협력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햇고구마 수확과 유통에 들어갔으며 초기 정식 시점의 안정된 기상 조건, 특히 적절한 강우량과 일조량이 맞물리며 작황이 좋아, 전년 대비 수확량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지난 2006년 지리적표시제 제42호로 등록되어 전국 어디에서든 ‘해남고구마’라는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생고구마 판매를 넘어, 고구마를 활용한 빵, 말랭이, 칩, 스프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도 상품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직영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를 통해 햇고구마를 포함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직배송하고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생고구마는 물론, 고구마 가공식품까지 원스톱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 접근성과 만족도가 높다. 현재 햇고구마 시세는 10kg 한 박스 기준 약 3만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선물용 및 건강 간식용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육성 품종의 장점을 살려 조기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병해충 대응력을 높여 해남 고구마의 품질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겠다”며 “유통채널 다각화와 가공산업 육성도 함께 추진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군, 장애인 시설 찾아가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접수
장흥군, 장애인 시설 찾아가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접수 [PEDIEN] 장흥군은 지난 29일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인 안양 소망의 집을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시설 방문 신청·접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접수는 직접 신청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시설을 방문해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신청받는 방식으로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지와 신체의 불편으로 누락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됐다.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장흥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군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중증 장애인들은 복지 제도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신청 과정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장애인 시설 뿐만 아니라 노인 등 다양한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수출로 잘사는 장흥군” 수출기업 현장소통 나서
“수출로 잘사는 장흥군” 수출기업 현장소통 나서 [PEDIEN] 장흥군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수출기업 35곳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수출확대 지원과 관련 시책발굴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는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대외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군은 간담회에서 △2025년 수출특화품목 직불금 지원사업 확대 △수출컨테이너 운임비, 포장재 구입비 및 해외인증 취득비 지원 등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 △농수산물 해외판촉행사 등 장흥군에서 추진하는 수출확대 지원 시책 등을 소개했다. 또한, 수출직불금 증액, 수출상담회 확대 추진 등 다양의 현장의 건의사항을 접수 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흥군은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불안한 수출 환경 속에서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실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미국 등 3개국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체결했고 5개국과는 총 7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수출업체 가운데 해외 규격 미인증으로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례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해외 수출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청도 맥주 축제, LA 한인축제 등 농특산물 해외 판촉행사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5년 상반기 수출액 220억으로 전년도 대비 134% 수출 중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에 맞는 수출 지원정책을 통해 2025년 수출 500억 목표달성을 하고 ‘수출로 잘 사는 농어촌 지역 장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장흥 물축제, 시원한 주말 예고. 8월 3일 피날레
장흥 물축제, 시원한 주말 예고. 8월 3일 피날레 [PEDIEN]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워터비트 EDM파티, 물빛야장 등 시원한 주말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8월 3일 막을 내리는 올해 물축제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최대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등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년 주말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워터비트 EDM파티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물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이다. 관광객들은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서 전자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댄스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8월 1일과 2일 저녁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화려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출연진은 1일 DJ 뮤즈, 바비, 키노, 우리, 춘자, 김성수가 무대에 오르고 2일 DJ 바비앙, 현아, 엑스러브, 미유, 준코코, 수빈이 관객과 호흡을 맞춘다중앙로 시가지에는 장흥읍 상권 상생 프로젝트인 ‘물빛 야장’ 장터가 열린다. 1일과 2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중앙로 일부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열리는 물빛야장에는 야간 무대와 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 ‘빠삐용의 날:자유를 입고 즐기는 밤마실’을 주제로 빠삐용 스타일의 줄무늬 드레스 코드를 한 방문객에는 지역 전통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물빛 야장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중심 상권 활용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 자전거, 우든보트 타기, 바나나보트, 상설 물놀이장 등 물축제의 모든 수상 프로그램은 축제가 마무리 되는 8월 3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은 물축제 운영에 따른 체험 수익금 전액을 수해 피해 지역에 기부해,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누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물축제장 3곳에 수재의연금 모금함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장흥 물축제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체험을 즐기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제2차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제2차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PEDIEN] 해남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군민참여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아동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군민 참여형 토론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 40여명과 학부모, 아동 관련 종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3시간 동안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자유쉼터 마련”,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조성”, “초·중·고 진로 직업 체험 기회 확대”, “가족 간 소통 지원을 위한 여행비 또는 상담 프로그램 지원”, “은둔형 청소년 대상 학습권 보장” 등 실질적인 아동 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참여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정책 추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동이 바라고 꿈꾸는 미래가 해남군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리·분석해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아동권리교육, 민관협력체계 구축, 아동권리영화제, 찾아가는 아동친화학교 등의 사업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6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으로 해남군의 정책적 노력과 환경 조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며 군은 유니세프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한 아동권리 실현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여수시, 방풍·해풍쑥 등 농특산물 잔류농약 분석…안전성 확보 앞장
여수시, 방풍·해풍쑥 등 농특산물 잔류농약 분석…안전성 확보 앞장 [PEDIEN]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방풍나물, 해풍쑥, 돌산갓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자체분석을 실시하며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삼산면 등 주요 재배지역을 직접 방문해 농산물 시료 202건을 수거하고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등록 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해당 농가에 출하 연기, 용도 전환 등을 권고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사무소가 밝힌 올해 상반기 방풍나물 잔류농약 위반 건수는 지난해 8건에서 1건으로 87.5%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함께 생산 농가의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에 위치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여수시 농업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잔류농약 분석 수수료는 58,000원이다. 단, 로컬푸드·학교급식 납품,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위한 의뢰 시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
여수시, 8월의 독립운동가 ‘최용식 선생’ 선정
여수시, 8월의 독립운동가 ‘최용식 선생’ 선정 [PEDIEN] 여수시는 8월의 독립운동가로 전라남도 여수군 소라면 출신의 최용식 선생을 선정했다. 최 선생은 여수 소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29년 여수공립수산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일본인 교사들의 모멸적 언행과 강압적 태도는 학생들의 큰 반감을 샀으며 1930년에는 2학년 전원을 이유 없이 교무실로 불러 질책하고 퇴교를 압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반발해 1930년 11월 10일 2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단행했으며 학교 측은 경찰에 이를 알리고 일본 형사와 경찰을 교내에 들여 학생들을 감시하게 했다. 이에 11월 12일에는 1학년과 3학년 학생들도 동맹휴학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무자격 교사 퇴출, 노예적 교육 철폐 등을 요구하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최용식 선생은 등교 저지 활동 등 동맹휴학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그해 12월 24일 퇴학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려 202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조국의 자주와 정의를 위해 용기 있게 나섰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독립운동가들을 지속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지역 독립운동가유족회와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3명을 선정해 예우를 이어가고 있다. -
여수시,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여수시,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PEDIEN] 여수시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159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해 총 401건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이 중 191건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각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주민·어업인이 주도하는 여수해상풍력 개발 국가주도 사업은 여수가 선도한다’를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사례로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본선에 올랐다. 2차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에 있어 주민·어민과의 갈등 조정 노력, 해상풍력 이익공유 제도 등 여수시의 정책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도 중요하지만, 발전 지역주민의 피해와 어려움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올해 첫 환자 발생
여수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올해 첫 환자 발생 [PEDIEN] 여수시가 최근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 구토, 전신 쇠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텃밭 작업, 산책, 풀밭에서의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다. 여수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 9,000개와 팔토시 8,000개, 예방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을 통해 주민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작업복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풀숲 방문 자제 △귀가 후 전신 샤워 및 야외복 분리 세탁 등이 중요하다. 서현숙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과 양말, 모자 등을 착용하고 활동 후에는 겨드랑이, 무릎 뒤 등 습한 부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해남군, 무인민원발급기 본인인증 수단 확대
[PEDIEN] 해남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지문으로만 본인확인이 가능해 지문이 훼손되면 본인확인이 어려워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개인 휴대전화에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본인확인이 쉬워져 더욱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정부에서 발급한 모바일 신분증 중에서도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신분증만 사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 앱 등 민간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이 불가하다. 이 중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월 14일부터 시범적으로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자에 한해서 발급했고 현재는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플라스틱 신분증에 비해 편의성과 보안성이 우수한 디지털화된 신분증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무인민원발급기에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방식이 도입됐다”며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인해 군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슬기로운 줍깅’…지구를 지키는 금천초 위너스FC 어린이들
‘슬기로운 줍깅’…지구를 지키는 금천초 위너스FC 어린이들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의 초등학생들이 한여름 밤 구슬땀을 흘리며 지구와 마을을 지키는 ‘줍깅’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체력 단련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금천초등학교 2학년~6학년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풋살 동아리 ‘위너스 FC’는 매달 한 차례 마을 산책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의 이러한 ‘줍깅’은 장마와 폭염 등 기후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며 “우리 지구 어떡하지?”라는 위기의식과 풋살 실전 경기 준비를 위한 체력단련, 그리고 해질녘 개구리 우는 소리가 정겨운 마을을 소중히 가꾸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이 ‘줍깅’ 활동하는 산책로는 마을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지만 페트병과 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아이들은 이러한 쓰레기 문제와 기후 변화, 특히 올해 짧았던 과수원 꽃 개화 기간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풋살 연습과 체력단련, 환경정화를 겸한 줍깅은 단순한 청소 활동이 아니다.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몸소 실천하는 교육 활동이기도 하다. 이들 어린이들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주워 분리배출하고 마을의 깨끗한 환경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줍깅에 대해 “쓰레기가 하수구를 막아 홍수를 일으키고 바다로 흘러가면 거북이도 죽게 만들잖아요. 그래서 쓰레기가 보물 같고 이 활동이 너무 뿌듯해요”, “덥지만 재미있어요. 우리가 지나가면 거리가 깨끗해져 있잖아요. 담배꽁초가 많은데 어른들도 쓰레기를 정해진 곳에 잘 버렸으면 좋겠어요”고 줍기 활동을 하면서 느낀 바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줍깅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위너스 FC 문미애 총무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대두되는 요즘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아이들의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줍깅’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과 지역, 그리고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미래 생활’을 차곡차곡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이젠 악취 없는 마을”…나주시 세지면 대산리, 40년 숙원 풀었다
“이젠 악취 없는 마을”…나주시 세지면 대산리, 40년 숙원 풀었다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40년 넘게 지속된 축산 악취 해소라는 숙원 해결을 맞은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과 함께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의 기쁨을 나누며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다졌다. 나주시는 최근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의 기쁨을 나누는 마을 잔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을 잔치는 대산리 죽산마을회관에서 열렸으며 대산 1, 2, 3리 주민들이 공동 주최해 40년 넘게 지속된 돈사 악취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받은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 공무원과 지역 인사, 마을 추진위원회,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해 성과를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윤병태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나주의 중심은 농촌’ 이라는 신념으로 농촌 현안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대산리 사업은 그 결실로서 돌아오는 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평생 맡아온 악취가 사라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는 손주들도 마음 놓고 마당에서 놀 수 있을 것 같아 큰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세지면 대산리를 포함해 최근 4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공모 선정되며 낙후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한 변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