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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장학회, 역대 최대 장학금 1811명 지원
화순장학회, 역대 최대 장학금 1811명 지원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장학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11명의 지역 학생에게 1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장학회는 올해 상·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통해 △성적 장학생 △복지 장학생 △예체능 특기 장학생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 △다자녀 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11명의 학생을 지원했다.특히 학생 개개인의 교육적 여건과 필요를 세밀하게 반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제도를 강화하면서, 다자녀 분야를 포함한 장학금 수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올해에는 또한 기존의 장학금 지원 외에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청소년 글로벌 해외 문화 체험 등 약 3억 5천만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복지 혜택을 강화했다.입학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제 체감도가 높은 교육 복지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 제고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아울러 공정한 심사 기준 마련, 지원 대상 기준 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여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해지는 지역 내 장학 수요에 대응하고, 장학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구복규 이사장은 “2025년은 장학회가 한 단계 성장한 의미 있는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담양군,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예방 캠페인 실시
담양군, ‘세계 에이즈의 날’맞아 예방 캠페인 실시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 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선다.군은 12월 한 달 동안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지난 2일 담양읍 시장에서는 군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에이즈 감염 경로와 예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감염병 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군은 홍보 주간 동안 익명 무료 검사를 제공하고, 성매개 감염병 상담을 진행하여 HIV/AIDS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정철원 담양군수는 HIV 감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군민들이 보건소에서 익명 검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담양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함평군 학교면 복지기동대, 위기 가구 주거 환경 개선 앞장
함평군 학교면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주거 안전 확보 나서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 학교면 복지기동대가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복지기동대는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방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최근 학교면 복지기동대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애인 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집 안팎에 쓰레기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비위생적인 것은 물론, 노후한 전기 시설로 인해 화재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었다.이에 복지기동대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집 안팎 청소와 방역은 물론, 노후 콘센트와 전등을 교체하고 빨래까지 도맡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송주환 복지기동대장은 “동절기를 맞아 주거 취약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학교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김우석 학교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복지기동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에 40억 규모 볼락 산란·서식장 조성
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 40억 확보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이 암태 추포 해역에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어족 자원 회복에 나선다.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인공어초 설치, 수산 종자 방류, 해역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볼락류의 산란과 서식을 돕고, 감소한 어족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신안군은 이미 다이아몬드 해역 내에 쥐노래미,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볼락류 서식장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기후 변화와 남획으로 줄어든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다이아몬드 해역을 수산 자원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이아몬드 해역의 수산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고, 바다 낚시터 관광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켜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신안군은 2019년부터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에 전복, 해삼, 감성돔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등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완도군,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전남 1위'…취약계층 복지 향상 기여
완도군 국민건강보험공단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우수 기관 선정 완도군 제공 [PEDIEN] 완도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5년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이는 완도군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결과다. 특히 전라남도 내에서 1위,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지원 규모를 달성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완도군은 '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차상위 계층 중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완도군 차상위 계층 노인 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꾸준히 예산을 확보해왔다.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에 대해 완도군의 복지 정책 추진 의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군민이 의료 사각지대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나갈 것을 약속했다.한편 완도군은 최근 3년간 약 4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 월 보험료 부과액이 1만 원 미만인 지역 가입자 약 6만 세대에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한 바 있다. -
완도군, 여성친화도시 현판식 개최…모두가 행복한 완도 다짐
완도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현판식 가져 (완도군 제공) [PEDIEN] 완도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5년간의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현판식은 완도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군민 참여단, 여성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완도군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렸다.완도군은 그동안 여성과 아동의 안전 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군민 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군의회의 정책 지원, 주민 주도형 성평등 실천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완도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평등 정책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군은 앞으로 5년간 생활 안전 강화, 돌봄 서비스 확대, 여성 경제활동 지원,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군은 정책 수립 단계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모든 군민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군민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신우철 군수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5년마다 실적을 평가하여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
전남도, 세계인권선언 77주년 맞아 특강·공모 우수작 전시
인권주간행사 포스터 [PEDIEN] 전라남도가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인권 특강, 인권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등 ‘2025 도민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연다.10일 인권특강에는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 전문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심용환 강사가 ‘한국 근현대사속의 민주주의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심 강사는 우리 사회에 이어져온 한국적 인권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오늘날 마주한 차별·불평등·노동·젠더·세대 갈등 등 현대적 인권 문제를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2025 전라남도 인권공모전 우수작’과 ‘세계인권선언문 테마’를 전시한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섬진강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차별없는 OK 전남, 함께 그리는 사회’를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포스터 최우수상 ‘당신의 편견 AI도 배웁니다’ △학생부 포스터 최우수상 ‘조각조각 하나의 우정’ △동영상 최우수상 ‘농어촌의 인권, 함께 돌보는 기본의 가치’ 등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모든 프로그램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인권특강 참여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권문화행사가 도민에게 세계인권선언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인권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인권 친화도시 전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인권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 국제 연합 총회에서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 날을 세계 인권 선언일로 기념하고 있다. -
강진군의회, 청렴 교육으로 군민 신뢰 회복에 박차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강진군의회가 청렴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12월 2일, 강진군의회는 의원들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의무화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의를 들으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서순선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 문화가 기본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진군의회가 성평등 인식 제고 및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강진군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렴 교육과 윤리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한 의회 구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강진군의회의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김영록 지사, 석유화학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김영록 지사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석유화학산업이 체질을 바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번 특별법은 지난 11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에 이어 전남의 양대 기간산업을 아우르는 법적 기반이 완비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다.이번 석유화학 특별법에는 산업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설비 전환과 구조고도화, 기술혁신 촉진,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포함됐다. 특히 구조조정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장치도 마련돼 산업 전환 과정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도는 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총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AI 전환 등 산업 체질 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을 아우르는 대전환 전략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아울러 정부가 발표한 NCC 설비 감축 및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 지원, 재교육, 고용안전망 강화 등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 고용과 산업 기반을 지킬 계획이다.김영록 지사는 “여수석유화학산업은 지역의 삶과 역사를 함께한 산업으로, 수많은 도민의 땀과 헌신으로 성장해 온 분야”라며 “석유화학산업을 전남도가 더욱 강하게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이번 특별법을 기반으로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등 산업 구조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후속 지원체계 구축과 예산 확보, 제도 보완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성과를 만들 예정이다. -
전남도,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69명 배출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PEDIEN] 전라남도가 2일 나주영상테마파크 유스호스텔 강당에서 2025년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어 전시해설사 69명을 배출하는 등 박물관 개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은 2026년 2월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10월 개강해 총 12회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69명이 수료증을 전달받았다.교육은 임진왜란 전후 시기부터 대한제국 전후 시기까지 이어지는 남도의병의 역사 전반, 박물관 건립 과정과 전시 방향, 전시 유물에 대한 이해 등 전시해설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뤘다.전남도는 별도의 선발 절차를 통해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로 활동할 인력을 선발 배치할 예정이며,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생에게는 향후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수료식에 앞서 김병인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의향론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 역사 속에서 펼쳐진 의병 투쟁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은 “남도의병의 정신을 도민과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시해설은 박물관의 중요한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겨울 강진을 녹이는 고향사랑 기부 ‘훈훈’
박찬갑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은 지난 2일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가 강진을 향한 애정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전기설계, 신재생에너지장치 제조업체인 ㈜세진엔지니어링의 박찬갑 대표는2023년 500만원, 지난해 5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 1000만 원을 고향사랑에 기부하며 감동을 자아냈다.박 대표는 인재육성장학회, 장학문화재단, 이웃돕기 성금 등 꾸준한 기부와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왔다.박찬갑 대표는 “2025년에도 강진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강진의 변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잊지 않고 올해에도 모범이 돼주신 박찬갑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군민행복사업으로 강진을 웃게 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세액공제와 특산물 답례품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 설치, 경로당 노후 에어컨, 냉장고 교체를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
계산초 학생들,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30만원 기부
계산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군동면에 위치한 계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계산초는 지난달 26일 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는 경험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했다.장터에는 책, 학용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으며, 학생들은 가격 결정부터 판매까지 직접 참여하며 경제 관념을 익혔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질서 있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학생들은 아나바다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물건의 소중함과 생태 시민의식을 함양했다. 장터 수익금 30만원은 학생회 명의로 군동면에 기부되었으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차영숙 군동면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행사가 자원 재사용과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산초는 앞으로도 나눔, 절약, 환경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강진 마량항, 피싱마스터스 효과 톡톡…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피싱마스터스 출항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마량항이 피싱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대회는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리즈의 가을 시즌 대표 행사로, 186명의 참가자가 몰려 마량항을 뜨겁게 달궜다.대회 결과, 김해에서 온 모준형 씨가 이틀간 총 7.8kg을 낚아 1위를 차지했으며, 광주에서 온 최대운 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1등에게는 상금 1000만 원, 2등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됐다.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회 참가자 상당수가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강진을 방문하여 지역 숙박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진군은 상금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뒀다.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상금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또한, 1000만 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을 진행하여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강진피싱마스터스는 단순한 낚시대회를 넘어 해양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숙박, 식음료, 관광 소비 등으로 강진 곳곳이 활기를 띠었으며, 마량항 소속 선박들이 안정적인 조황을 선보이며 낚시 관광지로서 강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강진군은 2025년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약 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마량면 발전을 위한 대형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약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공식 대회는 종료되었지만 12월 13일에는 ‘기관·단체 주꾸미 선상낚시대회’가 번외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진군민, 강진 향우인, 관내 기관‧사회단체‧동호회 소속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항일·민주화운동 중심 ‘강진읍교회’조명 학술대회 개최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거쳐 1960년대~80년대까지 전남 서남부 지역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교회의 항일 역사와 민주화운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강진군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강진읍 강진읍교회 예배당에서 ‘고난속에 핀 믿음 지역속에 뿌리 내리다–강진읍교회와 강진 지역사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강진군은 매년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13회째 행사를 갖는다.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다섯가지 주제로 열린다.한규무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을 발표하고, 김주한 한신대 교수가 ‘70~80년대 강진읍교회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다.이어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가 ‘일제 강점기 강진읍교회의 독립운동’을 발표한다.또 주신영 강진읍교회 장로가 ‘호국과 교회의 역할-배영석 목사의 순교와 신앙적 헌신’을 내용을 발표한다.강진읍교회는 1912년 창립한 이후 1919년 강진의 4.4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이 과정에서 수많은 강진읍교회의 신도들이 재판을 받고 투옥됐다.이후 강진읍교회는 1945년 해방되기까지 일제로부터 수 많은 탄압과 감시를 받아야 했다.이같은 강진읍교회의 독립운동 역사는 해방 후 60~80년대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뿌리로 이어져 강진지역 사회는 물론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또한 강진읍교회가 여러가지 고난을 겪으면서 수행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은 큰 믿음으로 피어나 오늘날 강진 지역사회 속에 깊히 뿌리내렸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읍교회의 신앙·교육·독립운동·민주화운동·지역 봉사 등 우리 공동체와 함께해 온 발자취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강진읍교회는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근대 교육의 문을 열고 나라의 독립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구심점으로 강진의 소중한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