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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겨울철 도로 제설 ‘총력’
화순군청(사진=화순군) [PEDIEN] 화순군은 6일 겨울철 폭설 대비 신속한 제설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 목표로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설 대책은 폭설 시 교통두절 예상 구간 등을 사전에 지정 관리하고 제설 장비와 자재를 정비·비축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도 3개 노선 104km △지방도 9개 노선 179km △군도 및 농어촌도로 247개 노선 549km 등 총 259개 노선 832㎞ 구간을 제설 대책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 차량 18대를 전격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강설 시 지방도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차량 1대를 추가 임차해 지방도 제설작업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도로 제설 중점 관리 추진 기간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며 비상근무자는 상시 비상 체계 유지 및 준비 체계 발령과 강설 시 교통두절 구간 및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치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도, 국토관리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비상 기동 태세 확립 등 상호 지원 또는 공동 대처에 나서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구복규 군수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눈이 오면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 지역 등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군민께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화순군, 에이즈 바로 알고 예방하기 홍보
화순군, 에이즈 바로 알고 예방하기 홍보 [PEDIEN] 화순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24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올해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2023년 신규 HIV 감염인은 1,005명으로 전년 대비 61명 감소했으나,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9.6%를 차지하고 있어 위험한 성 접촉을 피하고 건전한 성관계가 가장 확실한 예방이라 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 피부발진 등 감기나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감염이 의심되면 의심 시점에서 4주 후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나이,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연중 무료로 HIV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를 원하는 자는 임상병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편견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순군, 농식품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우수상’ 수상
화순군, 농식품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우수상’ 수상 [PEDIEN] 화순군은 지난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평가 ‘A등급’을 달성해 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2020년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정책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14개 항목으로 심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화순군은 △지역가공품 생산 △공공영역 로컬푸드 공급 실적 △직매장 매출액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역 먹거리 계획 실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먹거리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현진 농촌활력과장은 “향후 화순군 먹거리 종합계획에 맞춰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2년 연속 인재육성기금 2천만원 기탁
나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2년 연속 인재육성기금 2천만원 기탁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다도면에 위치한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양진석 회장이 5일 지역인재육성기금 2천만원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진석 회장은 지난해에도 인재육성기금 2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여기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누적액도 현재까지 9천만원을 넘어서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윤병태 시장은 재단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인재육성기금 사업을 소개하며 양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작년에 이어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한 재원을 기부해주신 양진석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단순 장학금뿐 아니라 대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와 민선 8기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교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꿈 도전 장학금’, 인성교육을 위한 ‘예절배움터’ 등 명품교육도시 나주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울 수 있는 교육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양진석 회장은 “소소하지만 나주의 미래인 학생의 학업과 진로 설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나주시 인재육성기금은 1993년 나주교육진흥재단 설립과 함께 조성했으며 각계각층 기금 기탁을 통해 올해까지 115억원을 모금했다. -
나주시, 전국 지자체 먹거리 지수 평가 2년 연속 대상
나주시, 전국 지자체 먹거리 지수 평가 2년 연속 대상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먹거리 정책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자체별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먹거리 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지역 먹거리 지수로 계량 평가해 공표하는 제도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전국 시·군 15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했으며 5대 과제 14개 평가지표에 대한 서면·현장 평가를 거쳤다. 나주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영예를 안았다. 앞서 2020년부터 2022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대상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로 전남도를 넘어 전국적인 먹거리 정책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주시는 평가 지표 중 ‘지역먹거리 계획 공적 추진체계 구축’, ‘지역 먹거리위원회 운영’, ‘먹거리 연중 공급을 위한 농가 조직화’, ‘도농상생 협력 강화’, ‘탄소 감축 실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간기업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처 발굴’ 및 ‘농산물꾸러미 공급 확대’, 먹거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동네 공유냉장고’ 운영,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나주시기초푸드뱅크’ 후원 등 로컬푸드 잔여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부 활동’ 등도 우수 정책사례로 꼽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먹거리 지수 평가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시민들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 거둔 소중한 결실이다”고 대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을 위한 정책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엔 안정된 판로와 소득을, 소비자는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도군-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노사 문화 1위 대통령 표창 수상
완도군-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노사 문화 1위 대통령 표창 수상 [PEDIEN] 전남 완도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무원 노사 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제’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지난 4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각급 기관으로부터 인증제 신청을 받아 노사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 심사, 현지 실사, 2차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공무원 노사 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은 정부가 건전한 노사 관계를 만드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선정해 노사 문화를 타 기관에 확산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군민과 함께 상생·협력하는 노사 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전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민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복 홍보 및 판촉 활동’,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완도 사랑의 산타 대작전’을 통해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했다. 완도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 완공노, 완도군, 완도군의회, 공공연대노동조합과 군민이 공동체 정신으로 하나 되어 주먹밥 빚기·나눔을 통해 숭고한 오월 공동체 정신을 계승했으며 도서 지역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완도군-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원 포인트 단체 협약을 통해 직원 관사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처럼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신우철 군수는 “노사 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있어 노조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하는 노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김완주 위원장은 건전 노사 관계 구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김완주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증진, 직원 복지 향상,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던 정책들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됐다”며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고 모범적인 노사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겨울철 양식어류 면역력 증강 등 관리 철저를
겨울철 양식어류 면역력 증강 등 관리 철저를 [PEDIEN]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겨울철 급격한 수온 하강에 따른 양식 어류 폐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면역력 증강 및 저수온 시 취약어종 이동 등 철저한 월동 준비를 당부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이례적으로 긴 고수온기와 더운 가을이 이어졌지만, 12월부터 라니냐와 북극해 해빙 감소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쪽의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고 북서쪽의 찬 공기가 많이 내려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돔류는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소화율이 떨어지고 생리활성이 저하되며 8℃이하 저수온에 장기간 노출 시 폐사 위험이 증가한다. 수심이 낮고 담수 유입이 많은 곳, 대기와 풍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은 사전에 월동지 해역으로 이동시켜 관리해야 한다. 특히 수온 하강 전에 어류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양질의 사료에 비타민제, 간기능강화제 등을 첨가해 공급하고 겨울철 흡충병 피해에 대비해 미리 기생충을 구제해야 한다. 육상양식장의 경우 보온을 위한 비닐, 보온덮개, 골조 등을 보강하고 가두리양식장은 망갈이, 연결부위 점검과 시설물 보강을 철저히 해 갑작스러운 풍파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어민들은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수산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한파 영향 예보서비스’ 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의 ‘전남바다알리미’ 앱을 통해 해황 변화와 수온 정보를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충남 원장은 “해황 변화와 양식생물 질병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수산 피해를 최소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일본서 글로벌 고향사랑실천 간담회
전남도, 일본서 글로벌 고향사랑실천 간담회 [PEDIEN] 전라남도는 5일 저녁 일본 동경에서 ‘동경호남향우회 고향사랑 실천 간담회’를 열어 재일향우와 함께 고향 발전과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 열린 중국 고향사랑실천간담회에 이어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세계로 확산하고 전남도와 재일동포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과 향우회 회원, 김달범 세계호남향우회 전임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경호남향우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천 명 가입을 약정하고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하는 등 글로벌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에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사랑도민증을 직접 전달하며 전남을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전남도의 주요 정책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전남의 농수산물 수출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 장학사업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의 특산품을 일본 한인사회에 더 널리 알릴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명창환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동경호남향우회는 전남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세계로 도약하는 전남의 든든한 동반자”며 “향우의 애정과 지원이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펼치는 등 향우들과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회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동경호남향우회와 전남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게 되길 기대하며 향우회도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동경호남향우회는 앞으로도 정기 교류와 협력행사를 통해 고향사랑 실천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9월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숙박업협회 등 7개 협회와 할인가맹점 확대 업무협약을 한 결과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이 505개소를 돌파했다. 11월에는 대한산악연맹, 수영연맹 등 스포츠·레저 관련 6개 단체와 협력해 서포터즈 가입 5만명 약정을 하는 등 서포터즈 모집과 혜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서포터즈 가입, 할인가맹점 정보 제공, 도내 축제·행사, 도정 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전남도, 농업재해 대응 적극행정 통했다
전남도, 농업재해 대응 적극행정 통했다 [PEDIEN] 전라남도는 기상이변에 다른 인과관계 입증 등 적극 행정을 통해 농업 재해 인정을 이끌어내 올해 재해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565억, 농작물 재해보험금 1천178억 등 총 1천743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13차례 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6차례는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건의해 재해 인정을 이끌어냈다. 실제 딸기 생육불량 등 ‘시설 원예작물 일조량 감소’ 피해는 전남이 최초 건의해 30년간 기상을 분석하고 전국의 주산지별 일조시간과 생산량 등을 비교 분석해 제시하는 등 45일간 5차례에 걸쳐 인과관계를 입증해 재해로 인정받았다. 전남의 일조량 감소 대응은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전남도 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 4월까지 5개월간 저온, 강우,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로 매실 저온 피해와 마늘 2차 생장, 양파 생육 불량은 물론 9월 폭염에 따른 인삼 잎·줄기 마름 피해 등도 전국 최초 건의해 재해로 인정받았다. 특히 벼멸구의 경우 전남이 최초 건의할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충해는 농가가 관리할 수 있고 지원 사례도 없어 농업재해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재해 인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남도가 전·평년 기온, 이상고온에 따른 개체 수 및 산란 횟수 증가 인과관계, 멸구 유입 시기와 경로 등을 근거로 제시하는 등 9차례에 걸쳐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지난 10월 법에도 없는 벼멸구 피해를 최초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그 결과 전남지역에선 올해 13차례 발생한 재해피해 농가에 대해 565억원의 재난지원금과 농작물 재해보험금 1천178억원 등 전체 1천743억원을 지급했다. 재해보험의 경우 2022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가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가입을 유도해 가입률이 61%로 전국 평균 가입률 51%를 크게 웃돌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일상화·규모화된 재해에 대비해 내재해 품종과 작물, 재배기술 등을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등 농업정책보험 지원을 확대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석유화학산업 현장 애로 청취·대책 논의
김영록 지사, 석유화학산업 현장 애로 청취·대책 논의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공장을 방문해 석유화학산업의 어려운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친환경·고부가 산업 재편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수지역 주요 석유화학기업인 여천NCC,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삼남석유화학㈜, 재원산업㈜ 등 석유화학 기업인과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화학단지인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전남 경제성장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의 기둥이지만, 최근 수출 부진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남도는 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장 가동률이 7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석유화학산업의 침체는 곧 여수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수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의 사업 재편을 위해 세제지원, 규제완화, 연구개발 및 인프라 지원 등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역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문선 회장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 인하와 산업위기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병만 여천NCC 공장장은 “화학공장의 안전과 환경규제를 위기 대응 기간 동안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산단 인프라 개선, 관세 면제, 불균형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지난달 13일 ‘여수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39개 사업과 5조 6천480억원의 투입 계획을 밝혔다. 주요 사업은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의 재편,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조성, 산업 인프라 확충 및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여수를 산업위기대응 선제·특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정부 건의도 추진하고 있다. -
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점검 강화
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점검 강화 [PEDIEN] 전라남도가 최근 영암, 강진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오는 10일까지 나주, 영암, 무안, 함평 등 위험 시군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농축산식품국을 중심으로 구성한 합동점검반 10개 반을 편성,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5일 나주 반남면 오리농장을 방문해 축사 전실 등 방역시설과 출입차량의 2단계 소독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정광현 국장은 “가금 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차량과 사람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매일 세심히 실천하고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사육 중인 오리 농가와 거점소독시설 등 491개소에 대해 방역실태 점검을 완료했으며 2025년 2월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현재 6개 시·도에서 7건이 발생했다. -
무안군, 제30기 무안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무안군, 제30기 무안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PEDIEN] 전남 무안군은 5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주관으로 제30기 무안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김산 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힘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42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어 학생회장 김영섭이 졸업생을 대표해 졸업증서를 받고 공로상 개근상 총 24명이 상을 받으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졸업생 박복희 학생은 “노인대학을 등교하는 목요일은 가족과 일에서 해방되는 날로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1년을 보냈다”며 노인대학을 운영하게 해 준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산 군수는 축사를 통해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무안 노인대학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 시작된 제30기 무안 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무안노인복지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예술, 공예, 건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교육을 통해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
나주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24대로 늘어나
나주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24대로 늘어나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를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최초로 국산 신형모델을 추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14대를 운행했으며 5일부터 신형 전기 저상버스 10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24대로 늘어난다. 5일부터 운행에 들어갈 42인승 전기 저상버스는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KGM커머셜의 ‘KGC090’ 모델이며 정부 인증 무공해 차량으로 등록된 지 약 2주 만에 나주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버스로 이들 버스는 ‘영산포-나주역-빛가람동-남평’을 운행하는 급행1번 및 ‘나주터미널~동강’을 운행하는 동강100번 등 지선 노선에 주로 배치된다. 2023년 1월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신규버스에 대해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됐으며 나주시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26%로 확대된다. 나주시는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저상버스 도입 시 기존 CNG 버스가 아닌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이번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임산부·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에도 기여하게 됐다. 또한 전기버스는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고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 등 시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도 향상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의 도입·운행으로 시민과 교통약자는 물론 나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더욱 늘려나가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간담회 개최
나주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간담회 개최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4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관계자와 활동지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활동지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역할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소통과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신체 지원, 가사 지원, 사회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돕는 중요한 복지 사업이다. 현재 나주시는 활동보조 3개소, 방문목욕 1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며 기관에 소속된 307명의 활동지원사가 405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에 앞장서 온 활동지원사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나주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SK텔레콤에서 장애인 통신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애써주신 활동지원사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