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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름방학엔 아이들 손잡고 미술관·전통시장 어때요?
광양시, 여름방학엔 아이들 손잡고 미술관·전통시장 어때요? [PEDIEN] 광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교감하며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려는 학부모들을 겨냥한 특별한 투어 코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예술과 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흥정하며 숨겨진 경제 개념을 발달시킬 수 있는 미술관과 전통시장 투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광양 원도심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오일장은 광양터미널을 사이에 두고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잡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기다려-색’, ‘Occupy : 우리는 연결되고 점유한다’, 김아영의 ‘다공성 계곡 2’ 등의 고품격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첫 어린이 전시 ‘기다려-색’은 온통 색에 둘러싸여 사는 현대인들에게 색을 새롭게 바라보고 낯선 방식으로 표현하며 색의 역할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무엇보다 작품을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활동지, 블록, 도구 등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색을 구성하며 미술관과 친숙해질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 맞은편 ‘어린이 아틀리에’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과 자유로운 창작활동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뿌듯한 성취감을 선사한다. 미술관 내 ‘FLATFORM 660’은 물자와 승객이 오가던 광양역의 ‘플랫폼’과 현주소 ‘660’을 상징하는 아트숍과 카페테리아로 여운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예술 공간이다. 광양오일장은 온 산과 온 들이 딸려 나온 듯 신선하고 풍성한 농수산물들을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끝자리가 1과 6인 날, 닷새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연신 쪄내도 종일 대기 줄이 줄어들지 않는 만두, 바삭바삭한 튀김,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잔치국수 등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해 방문객들을 불러 모은다. 특히 광양오일장은 한국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동화작가 정채봉이 유년 시절 세 시간 남짓 걸리는 30리 길을 할머니 손잡고 줄곧 따라나설 만큼 정과 흥이 넘치는 곳이다. 에누리가 없는 획일화된 대형마트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은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흥정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시장의 역할, 경제 개념 등을 터득하게 해준다. 광양에는 광양오일장 외에도 옥곡전통시장, 진상전통시장, 매일시장, 중마시장, 광영시장 등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다양한 시장들이 있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미술관, 전통시장 등은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역동적으로 경험하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며 “고품격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을 비롯해 인서리공원, 광양예술창고 등의 복합문화공간과 광양오일장 등을 찾아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세계 밥상 채운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세계 밥상 채운다 [PEDIEN]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국민 밥상을 넘어 세계 밥상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성모 농협전남본부 부본부장, 시군과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품질쌀 생산 농협RPC 브랜드마다 특색있는 테마로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 ‘OK 지금은 전남쌀 세계로’ 주제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을 위해 힘쓴 농가와 관계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대상 땅끝햇쌀 △최우수상 아르미쌀 △우수상 달마지쌀, 사계절이사는집, 왕건이탐낸쌀 △장려상 황토랑쌀, 나누우리, 프리미엄호평, 우렁색시미, 보배진미쌀이다. 해남 옥천농협 땅끝햇쌀은 국산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찰지고 윤기 있는 밥맛이 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은 완전미 쌀을 사용, 우수농산물 관리제도인 GAP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비된 RPC에서 도정한 쌀이다. 지난 3월 일본시장에 첫 진출해 2톤 전량 완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 쌀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2003년부터 전남쌀 품질 향상을 유지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쌀 브랜드를 선발하고 있다.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과정은 품종 혼입 여부, 품위·품질, 안전성, 식미평가 등을 기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6개 분야별 전문기관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전남도는 선정된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질 향상, 홍보·마케팅, 판매촉진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총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중국 광저우 켄톤페어 전시관에서 열린 ‘국제 건강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 10대 브랜드 쌀을 집중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진행과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시상식에서 “전남쌀이 어디에서나 최고의 밥맛과 품질을 인정받도록 RPC 시설 현대화와 유통 판로 확보 등 생산·유통 기반을 계속 강화하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통해 전남쌀이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쌀로 자리매김토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수출과 양곡시장의 소포장 추세가 확대된다. 에 따라 유통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는 진공 쌀 자동포장기 지원 시범사업을 2026년에 추진하는 등 전남 고품질 쌀 생산·유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전남도, ‘전복 특식’ 보양 문화 확산한다
전남도, ‘전복 특식’ 보양 문화 확산한다 [PEDIEN] 전라남도는 30일 중복을 맞아 도청, 도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 전복 닭죽과 전복찜을 구내식당 점심 특선 메뉴로 제공하며 새로운 보양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선 메뉴는 지난해 2월 ‘개식용종식법’ 이 제정된 이후 복날 보양식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남도식 보양문화 조성과, 연일 이어지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업계를 돕고자 전복 보양식 메뉴로 편성됐다. 전복은 전남이 최대 생산지로 요즘 대체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으며 고단백·저지방·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해 원기 회복을 위한 대표적 여름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구내식당을 찾은 한 직원은 “전복닭죽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이 바뀌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복, 낙지, 오리, 장어 등의 남도식 보양 음식 메뉴를 개발해 오는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시제품 홍보 및 시식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된 해남군 닭구이, 고흥·장성군 장어, 무안·영암·신안군 낙지, 완도군 전복 등 새로운 보양음식 문화의 거리가 되도록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운영을 확대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어, 전복, 오리, 낙지 등 우리 지역의 풍부한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다양한 개미진 음식이 많다”며 “복날 대체 보양음식으로 자리를 잡도록 널리 알려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구내식당 메뉴 제공과 함께 주요 마트 오프라인 할인행사, 온라인 쇼핑몰 할인기획전 등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온힘을 쏟고 있다. -
전남도, 출향인 2·3세와 소통 강화
전남도, 출향인 2·3세와 소통 강화 [PEDIEN] 전라남도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30일까지 이틀간 ‘2030 고향앞으로’ 행사를 열어 출향인 2세·3세 100여명과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30 고향앞으로’는 20~30대 출향인 자녀를 대상으로 전남을 직접 방문·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부모님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전남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 죽녹원을 시작으로 여수 아쿠아리움과 요트투어, 이순신 광장 등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담양 떡갈비, 여수 게장 등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감성 중심의 엠지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 해설을 진행해 전남의 유구한 역사와 호국정신을 이해하고 관광지·숙박·음식점·카페 등 모든 방문지를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으로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전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돼 앞으로 고향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출향 향우 2세, 3세가 고향 전남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 전남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나아가 향우 청년 세대로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해 전남의 매력을 알리고 고향사랑 실천에도 동참하도록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출향인 2·3세를 비롯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등 전국 청년 세대와 지역사회를 연결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
전남도, 철강산업 전환 전략 머리 맞대
전남도, 철강산업 전환 전략 머리 맞대 [PEDIEN] 전라남도는 30일 광양만권소재부품지식산업센터에서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추진상황과 철강산업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광양·순천시, 유관기관, 철강기업 등 총 21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전남의 철강산업이 국내 철강 생산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 설비 노후화, 원가 상승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의 철강재 50% 고율관세 부과와 중국산 저가재 유입 등 국제 통상환경 악화로 중소 철강업체와 협력사들이 연쇄적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광양국가산단 철강기업은 최근 2년 사이 △생산 13.4% △수출 10.3% △고용 2.3%가 감소했고 광양시 지방세 징수액도 같은 기간 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예방조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실태조사와 기업 의견수렴, 정책 건의 등을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철강산업의 회복과 구조 전환을 위해 민관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며 “산업위기지역 지정과 함께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정책과 재정지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지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철강산업을 단기적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 ‘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저탄소 설비 전환, 스마트 제조체계 구축 등 산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디지털 제조혁신, 철강 특화 연구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기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 중이다. 정부주도 구조조정, 규제특례, 전기요금 인하 등 정부 차원의 지원 기반 마련도 지속 건의하고 관련 과제가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전남도, 폭염 속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추가 지원
전남도, 폭염 속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추가 지원 [PEDIEN] 전라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재난 상황 시 가장 고통받는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해 도비 100%로 9억 5천여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9천447개 경로당에 개소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는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과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어르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연간 449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역별로 냉방비 33만원, 난방비 200만원, 양곡비 62만원, 에어컨·공기청정기·정수기 필터 교체 등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154만원이다. 전남도는 경로당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어르신의 균형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긴급 부식비를 각각 경로당에 30만원씩 총 28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잔액을 부식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순천 쌀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장려상’ 수상
순천 쌀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장려상’ 수상 [PEDIEN] 순천시는 순천 쌀 대표 브랜드인 ‘나누우리’ 가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됐으며 전남도지사, 시·군 관계자,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0대 브랜드 선정기관으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쌀 브랜드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품종 순도, 잔류농약, 중금속, 식미검사, 현장평가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순천 쌀 “나누우리”는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로 생산되며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쌀을 나누며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산부터 저장, 가공, 유통까지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꾸준한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첫 수출에 이어 2025년에는 2년 연속 필리핀 수출에 성공하며 올해 총 40톤 규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된 ‘나누우리’ 쌀은 현지 한인마트 3개 지점에 납품돼 동남아 시장에서 순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나누우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순천농협, 순천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순천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나누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꽃길만 걷는 순천시 정원관리사, 19주의 여정 마무리
꽃길만 걷는 순천시 정원관리사, 19주의 여정 마무리 [PEDIEN]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된 ‘2025 순천시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을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원식물의 이해 및 관리, 정원조성 방법, 정원관리운영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정원 가꾸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 정원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원전문가 양성 및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정원은 영혼을 위한 약국이다’라고 표현했다. 오늘날 정원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처방의 역할이 주목받으면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정원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수료생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정원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순천시에서 진행하는 다른 정원 교육에도 참여해 관련 일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정원문화 확산의 중심에 시민이 주체로 서는 좋은 사례”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원 속에서 치유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외에도 △학교 교육 △평생 교육 △RHS 해외인증 교육 △정원치유 교육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5트랙, 12개의 맞춤형 정원교육을 매년 운영하며 K-가든 대표 치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담양,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며
담양,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며 [PEDIEN] 담양군은 지난 7월 16일~19일 평균 538mm, 최대61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255동 침수, 농경지 360ha 피해, 공공시설 150곳 이상이 파손되는 등 대략 173억4600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위기상황 속에서의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대처로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없었으며 정부는 2025년 7월 22일 우리군을 포함한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며 신속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공공시설 복구비 중 최대 약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민들은 세금 감면, 공공요금 유예 등을 통해 부담이 줄어들어 지역 회복에 크나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젠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시간이다. 비가 채 그치기도 전인 지난 7월 18일부터 현재까지 피해현장 약 230개소에 각 기관·단체에서 4,811명의 봉사 인력이 찾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긴급한 공공시설 응급복구를 위해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됐으며 피해주민의 특별재난‘지방세제 지원’ 이 시작됐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왕복 무료 승차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기부와 지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아끼지 않고 있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온 국민이 나서서 함께 극복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폭우는 단순한 기상 이변이 아닌 기후 위기의 현실을 보여줬다. 이런 반복되는 이상 기후 현상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담양군의회는 관련 정책의 검토와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재해복구사업 실무지침을 발표하고 올해 6월에도 현 상황을 반영한 개정안을 배포했다. 우리군도 최근 피해가 가장심했던 2020년과 2025년 피해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재난대비책과 복구지침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 의회도 하천정비, 배수시설 개선, 주민 재난 대응 교육 등 예방 중심의 행정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복구사업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회차원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도 다 할 것이다. 담양군의회 장명영 의장은 “우리 담양군의회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단순한 제도적 혜택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일상을 다시 세우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현장 중심의 감독·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의회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전국 농구 유망주들, 영광에서 불꽃 튀는 격돌 중
전국 농구 유망주들, 영광에서 불꽃 튀는 격돌 중 [PEDIEN] ‘제80회 하나은행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가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영광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농구대회로 전국에서 총 149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경기는 영광스포티움 양 체육관과 법성고 홍농초·중학교 체육관 등 총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각 부별 전국 강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남자 고등부는 7월 29일부터 본격적인 결선에 돌입했으며 총 14개 팀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용산고 경복고 휘문고 홍대부고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남고부 결승전은 오는 8월 1일 낮 12시 30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국 농구 팬들은 물론, 각 학교와 지역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경기장을 방문하거나 유튜브 ‘KBA Live’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대진표는 대한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광군, 침수 피해 농가 신속한 복구 지원 실시
영광군, 침수 피해 농가 신속한 복구 지원 실시 [PEDIEN] 영광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관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복구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우리 지역에 3일간 이어진 극한 호우는 307.2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며 1,150ha에 달하는 농경지에 침수 등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번 복구지원은 농업유통과,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 직원까지 총 30여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염산면의 샤인머스켓 하우스에서 토사 제거, 하우스 내부 자재 및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복구 지원 피해 농가는“연이은 폭우로 시설이 침수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지원의 손길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 농가들의 빠른 복구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업 피해 정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복구비 지원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광군수, 가마미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점검
영광군수, 가마미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점검 [PEDIEN] 영광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8일 가마미해수욕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을 직접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영광군수는 물놀이장 수심과 수질 상태, 미끄럼 방지 시설, 구명 장비 비치 현황, 안전요원 배치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무더위를 피해 찾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가마미해수욕장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심이 얕고 부드러운 바닥재를 사용한 친환경 구조물로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어린이용 구명조끼 비치, 전담 안전요원 배치, 현장 방송 안내 강화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운영 중이다. 영광군수는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한 사항과 방문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고 없는 청정 휴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들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시설 이용 시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올해부터 가마미해수욕장 내 모든 이용객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함평군 ‘우렁색시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함평군 ‘우렁색시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PEDIEN] 전남 함평군 ‘우렁색시미’ 가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함평군의 대표 브랜드쌀 ‘함평 우렁색시미’ 가 최근 전남도가 주관한 ‘2025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렁색시미’는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판매하는 브랜드쌀로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균일한 미질, 향긋한 풍미, 뛰어난 신선도를 갖춘 제품으로 기존의 함평 나비쌀의 명성을 잇는 차세대 브랜드 쌀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출품해 수상에 성공해,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쌀 관련 전문기관이 주관해 실시되며 시중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2회 구매 후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종 혼입률, 품질, 외관 품위, 식미 평가, 중금속·잔류농약 검사, 서류·현장평가 등이다. 함평군은 단지별 농가 계약을 통한 우수 종자 보급과 지속적인 농가 재배 교육,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 시설현대화 지원 등 체계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첫 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통,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우렁색시미’ 가 전국적 명성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흥 물축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황
장흥 물축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황 [PEDIEN] 장흥군은 29일 물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 제2회 장흥군민회 주관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읍·면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흥군민회에서 주관했다. 경연대회는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난타·점핑·하모니카·색소폰 드럼 앙상블·풍물놀이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밤을 열정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흥나는 트롯장구 공연을 선보인 유치면 주민자치센터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부산면, 장려상은 장평면과 회진면, 화합상은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용산면, 안양면, 장동면 등 6개 읍·면으로 수상팀 모두 장흥군민회장 상장을 함께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장흥군민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자치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자치역량이 강화될수록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커진다”고 말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흥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주민자치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재용 장흥군민회장은 “이 대회는 주민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서로 배우고 응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며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으로도 지역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치와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를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