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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시 광양, 도심 곳곳에 수천만 송이 장미꽃 ‘활짝’
꽃의 도시 광양, 도심 곳곳에 수천만 송이 장미꽃 ‘활짝’ [PEDIEN] 광양시는 서천꽃길, 중마동 장미공원 등 도심 속 장미들이 향긋한 꽃등을 밝히며 이곳을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 하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꽃의 도시 광양 곳곳에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해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변의 장미공원에는 56종 22,000주의 장미가 각양각색 화려한 자태로 향기를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운 선율과 다채로운 색채를 자랑하는 서천음악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로 한낮의 더위를 식히고 밤의 낭만을 더해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천음악분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낮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 20시, 20시 30분 총 5회, 20분씩 가동된다. 이곳에서는 축하, 프로포즈 등 마음을 전하는 워터스크린 이벤트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윽하고 정돈된 도심 정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중마동 장미공원은 오월이면 아름다운 장미꽃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로 붐빈다. 4,000㎡ 규모의 이 공원은 ‘퀸 오브 로즈’ 등 총 21종의 수천만 송이 장미가 테마정원을 촘촘히 채우고 울타리와 터널을 형성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아울러 인접한 광양중마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꽃 정원 곳곳의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풍경의 일부가 되어 감성을 더하고 바쁜 일상에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지친 일상에 소진된 감성을 충전시켜 준다”며 “도심 속 장미공원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달달한 광양불고기를 맛본 뒤 장미 만발한 꽃길을 걷고 환상적인 음악분수까지 즐길 수 있는 광양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
광양시,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 실시
광양시,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 실시 [PEDIEN] 광양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산사태 취약지역인 옥곡면 수평마을 일원에서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산사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옥곡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역할 분담에 따라 실질적인 임무 수행에 나섰다. 담당 공무원은 1:1로 매칭된 거동 불편 주민 및 안전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켰고 경찰은 대피 거부자에 대한 설득과 조치를, 소방은 부상자 구조를, 면사무소는 긴급구호물품 배부 등의 지원을 담당했다. 김기홍 부시장은 “자연재난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처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우기 전 산사태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생활권 내 산사태취약지역 24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여름철 재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고흥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고흥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PEDIEN] 고흥군은 최근 타 지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패혈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부위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부터 시작돼, 해수면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시에는 급성 발열, 오한, 저혈압,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 다리에 발진, 부종, 수포 등 피부병변이 생길수 있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당뇨병·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위험이 크고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6월부터 해수, 어패류, 갯벌 등에서 정기적인 검체를 채취해 병원균의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손질 시 장갑 착용 △조리도구는 사용 전후 소독 후 사용 △어패류 저온 보관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해 섭취 △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를 삼가고 조리 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군, 전남도와 함께 재해예방 시설물 및 사업장 합동점검 실시
고흥군, 전남도와 함께 재해예방 시설물 및 사업장 합동점검 실시 [PEDIEN] 고흥군은 지난 20일 관내 방재시설물과 재해예방 사업장 2개소에 대해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수펌프장 내 배수펌프와 제진기 등 주요 시설의 가동 시험과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장의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토사유출 방지 대책, 비상 상황 시 대피 계획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영민 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시설물과 사업장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며 “공사 중인 현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요 공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고흥군, 숙박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고흥군, 숙박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PEDIEN] 고흥군이 오는 30일까지 관내 숙박시설 6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스·전기·소방시설 등 전반적인 시설 안전상태를 고흥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및 화재 경보 시스템 작동 여부 △객실 내 전열기기 안전상태 △가스누출 여부 △무신고 불법 숙박 영업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일정 기간 내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며 이후 재점검을 통해 안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숙박시설의 안전은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점검을 통해 법적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며 “숙박시설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청년발전위원회 및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 개최
고흥군, ‘청년발전위원회 및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 개최 [PEDIEN] 고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우주홀에서 청년발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며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거버넌스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위촉식은 청년정책의 수립·집행·평가 전 과정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상징적인 자리로 공영민 군수와 군의원,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청년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 당사자와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정책의 기획, 자문, 평가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정책협의체’는 18세에서 49세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31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청년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팀별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발굴·제안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청년들로 정책 수혜자의 시각에서 청년정책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위원 역할에 대한 설명,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청년정책협의체 대표로 선출된 최득준 위원은 “청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과감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오늘 위촉식이 고흥 청년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자, 청년 친화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함평실내수영장 ‘인기’…개장 5개월 만에 2만5천 명 다녀가
함평실내수영장 ‘인기’…개장 5개월 만에 2만5천 명 다녀가 [PEDIEN] 전남 함평군 실내수영장이 개장 5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2만5천 명을 돌파하며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군은 22일 “지난 1월 정식 개장한 함평실내수영장이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할 만큼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실내수영장의 저렴한 이용료와 쾌적한 환경, 세대별 맞춤 강습 프로그램이 군민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꼽힌다. 총사업비 137억원이 투입된 함평실내수영장은 연면적 2,624㎡ 규모에 25m 길이의 7레인과 유아용 풀이 갖춰져 있다. 특히 군은 정식 개장에 앞서 시범운영 기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걷기 전용 레인 및 수심 안전판 설치, 탈의실 확장 등 시설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수준별 강습프로그램 △아쿠아로빅 △치매 및 장애인 힐링프로그램 △생존수영 교육 △초등 수영교실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실내수영장을 시작으로 문화체육센터 부지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총 424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축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대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실내수영장이 군민의 건강한 삶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영산강정원 미니 페스티벌’ 성공적 마무리
나주시, ‘영산강정원 미니 페스티벌’ 성공적 마무리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0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하는 영산강정원 미니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원문화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져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국립나주숲체원, 국제농업박람회 홍보팀, 관내 정원업체, 나주청년기업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정원물품 체험 및 판매, 영산강정원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BS 인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공개 녹화가 함께 진행되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면서 서명운동 부스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나주시의 정원도시 비전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이는 나주가 미래 정원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정원과 음악,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방문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영산강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형형색색 꽃양귀비로 뒤덮인 영산강변
나주시, 형형색색 꽃양귀비로 뒤덮인 영산강변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변을 꽃양귀비로 꾸며 시민들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14만㎡ 규모가 꽃양귀비로 물들어 전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영산강의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들섬은 그동안 활용되지 않던 영산강 둔치로 지난해 가을 10만㎡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는 형형색색의 꽃양귀비 물결을 일으키며 나주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의 꽃양귀비를 통해 자연스럽고 다양한 포토존이 만들어지면서 연인들을 위한 완벽한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총 14만㎡ 규모로 조성된 꽃양귀비 단지는 크게 붉은 꽃양귀비 단지와 핑크 등 형형색색의 혼합 꽃양귀비 단지로 구분해 조성했다. 영산강둔치 4만㎡ 들섬 5만㎡ 꽃양귀비 정원은 붉은 꽃양귀비와 안개초로 구성해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나머지 들섬 5만㎡는 분홍, 흰색, 주황, 붉은색 꽃양귀비와 안개초가 어우러진 ‘러블리 존’ 으로 한층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조성했다. 포토존과 산책로 곳곳에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꽃양귀비가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말에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가 열려 더욱 풍성한 5월의 나주가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꽃양귀비로 붉게 물든 영산강변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5월의 나주를 만끽하면서 홍어·한우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와 5백만 나주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해 영산강 하천 경관의 진정한 가치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고구마 트레이 삽목묘 기계정식 시연회 개최
무안군, 고구마 트레이 삽목묘 기계정식 시연회 개최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고구마 재배의 노동력 부족 해결과 노동비 절감을 위한 ‘고구마 트레이 삽목묘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고구마 기계정식 체계구축을 위한 실증시험으로 현경면 동산리에서 농가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구마는 7~11마디의 종순을 손으로 심는 방식으로 재배되며 악성 노동에 해당할 만큼 많은 인력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에 개발된 고구마 정식기는 복잡하거나 사용이 불편해 농가에서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는 2023년부터 128공 트레이에 고구마 순 1~2마디를 삽목해 육묘한 후, 채소정식기를 활용한 기계정식 실증시험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 2년간 마디 수와 육묘 기간을 달리하며 관행적 인력정식과 기계정식 간의 생육 및 수확량을 비교해왔으며 이번에는 채소정식기를 활용한 기계정식 시험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관행 방식과의 수확량, 노동시간, 비용 등 경제성을 비교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기계정식 체계 구축을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연에 사용된 채소정식기는 트레이 삽목묘를 손으로 뽑아 넣어주는 반자동과, 트레이를 넣어주면 자동으로 뽑아서 심는 자동 두 가지 방식이였다. 비가 온 직후로 토양이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도 정식율은 반자동식이 95.6%, 자동식이 88.2%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자동식은 묘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결주율이 낮은 반면, 자동식은 고도의 육묘 기술이 요구되며 결주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가격도 더 비싼 편이다. 시험장소를 제공한 한 고구마 농가는 “기계정식의 필요성을 절감해 그간 여러 신기술과 기계 도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왔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오늘 시연처럼 잘 심어진다면 실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획기적인 정식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함평군, 아동 정서·사회성 향상 위한 ‘그림책푸드아트’ 운영
함평군, 아동 정서·사회성 향상 위한 ‘그림책푸드아트’ 운영 [PEDIEN] 전남 함평군이 지역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평군은 22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책푸드아트 프로그램’ 이 5월 19일부터 7월 21일 매주 월요일에 운영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미술 활동에 더해 그램책 속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돼 아동의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푸드아트 활동도 진행돼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아동의 사회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정서 발달과 사회적 연대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 속도 … 농촌진흥청 국책과제 공동 수행
나주시,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 속도 … 농촌진흥청 국책과제 공동 수행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에 참여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에 속도를 낸다. 22일 시에 따르면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사업인 ‘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표준 공정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 전환’, ‘제품화 및 사업성 분석’ 등 미래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원료 표준화와 현장 실증, 농축액·감미료 대체제·분말·음료 등 시제품 개발, 산업화 소재 표준화,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광동제약,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 등 총 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비 79억 전액 국비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재활용률 90% 이상을 목표로 한 ‘제로웨이스트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제로웨이스트는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역점 추진해온 푸드업사이클링 개념과 유사하다. 푸드업사이클링은 농축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12월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의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R&DB 및 실증·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식약처 HACCP 및 GMP 인증을 받은 대형 생산설비를 갖춘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책과제 및 민관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인 배 부산물 등 농업 부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나주를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재해복구시스템 모의훈련 실시…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함평군, 재해복구시스템 모의훈련 실시…재난 대응 역량 강화 [PEDIEN] 전남 함평군이 재해·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복구 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22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공통기반 재해복구시스템 현장 모의훈련’ 이 지난 21일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청사 기능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담당자가 대체사업장인 전산교육장에 집결해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복구목표시간 내 업무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재해복구 시스템 가동과 업무별 점검 실습과 함께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성, 업무연속성계획 등 이론 교육도 병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 실습 중심의 모의훈련을 통해 시스템 업무 담당자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재난에도 중단없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화순군,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화순군,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PEDIEN] 화순군은 5월부터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방문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역량 강화를 위한 엄마모임 ‘엄마랑, 아기랑’을 운영한다. ‘엄마모임’은 양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함께 다른 가족들과의 사회적·정서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임은 화순군민회관 내 그림책 놀이터에서 매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주요 주제는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베이비 마사지 △오감 발달 놀이 △연령별 책 놀이 및 구연동화 △구강 건강관리 및 모빌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엄마모임을 통해 양육에 대한 자신감과 독립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상담 및 육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