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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흥군이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 성과보고회'에서 고흥군의 성과가 인정받았다. 드론 배송 사업에 참여한 마린로보틱스 주식회사 역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드론 배송 서비스 실증 성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서비스 만족도,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었다. 고흥군은 섬과 해안 지형의 특성을 살린 실증 모델을 구현하고, 실질적인 생활 서비스 적용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고흥군은 2025년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후, 도서 지역 물류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득량도, 상·하화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며 배송 거점, 배달점, 관제센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로 개발, 배달 웹 개발 등을 진행했다.
특히 거금해양낚시공원에서는 낚시객과 해상 펜션 이용객에게 필요한 물품을 드론으로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역에서만 500회 이상의 배송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흥군은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실증과 상용화를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공공 서비스 확대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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