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에 40억 규모 볼락 산란·서식장 조성

다이아몬드 해역, 어족 자원 회복을 위한 핵심 기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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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 40억 확보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이 암태 추포 해역에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어족 자원 회복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공어초 설치, 수산 종자 방류, 해역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볼락류의 산란과 서식을 돕고, 감소한 어족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신안군은 이미 다이아몬드 해역 내에 쥐노래미,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볼락류 서식장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남획으로 줄어든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다이아몬드 해역을 수산 자원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이아몬드 해역의 수산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고, 바다 낚시터 관광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켜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에 전복, 해삼, 감성돔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등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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