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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드론 활용한 적조 예찰로 선제 대응 총력
여수시, 드론 활용한 적조 예찰로 선제 대응 총력 [PEDIEN]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중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적조 확산을 최소화하고 어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적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남면 화태 가두리 양식장 밀집 해역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적조주의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선박, 항공기, 정화선, 드론 등을 동원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어 7월에는 적조 발생 시 방제에 사용할 황토 1만 9,872톤을 확보하고 철부선과 중장비, 수류 방제 어선 등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는 드론을 활용한 주기적 예찰 활동을 통해 적조 확산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있다. 드론 예찰은 선박 예찰의 한계를 보완하며 광범위한 해역을 효율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예찰을 통해 적조 생물의 발생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양식 어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한다
[PEDIEN] 여수시가 일상 속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 전 분야 위험 요소 선제적 예방체계 강화에 나섰다. 중대재해는 공장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 다양한 공간, 공공시설, 작업 현장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관내에는 총 6,7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시청 본청과 27개 읍면동은 물론, 각종 공원, 도서관, 복지시설, 도로 작업 현장 등 전 부서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전담 조직인 중대재해팀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전 부서의 안전보건 체계를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시장이 경영책임자, 부시장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직접 업무를 책임지며 12명의 국·소·단장들은 각 부서의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로 지정돼 있다. 근로자 안전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382명의 팀장들은 연간 오후 4시간 이상의 안전보건 교육을 이수해 관리 감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한 종사자 의견 수렴과 작업 환경 측정, 건강 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실현 중이다. 특히 도로변과 산림녹지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분야에 종사하는 근무자를 위해 선제적 점검과 교육으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집과 도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138개 대상 시설은 ‘중대시민재해’ 분야로 ‘중대산업재해’ 분야와 구분해서 관리한다. 시는 법적 이행사항과 현장점검을 연 2회 실시하며 점검 결과에 따른 신속 조치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동과 생활에 꼭 필요한 교량과 터널, 옹벽, 절토사면 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하수도 처리시설도 빈틈없이 살필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노인 이용 시설물 등 취약계층 관련 시설은 점검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로 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모든 공간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 섬박람회 해외 참가국 유치·입장권 판매 전략 점검
여수시, 섬박람회 해외 참가국 유치·입장권 판매 전략 점검 [PEDIEN] 여수시는 지난 3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박람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참가국 유치와 수익사업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필리핀, 팔라우, 페루, 그리스, 동티모르, 프랑스 등 9개국의 박람회 참가가 확정됐으며 현재 태국, 미국, 스리랑카, 세이셸 등 21개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 참가국 유치가 순조롭게 이어지며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장권 판매를 비롯한 수익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지역단체를 비롯해 교육기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판촉 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 ‘D-365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입장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입장권 판매 목표액은 96억원으로 이는 총사업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서는 사전 판매 전략이 중요한 만큼, 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세계 섬들의 문화와 가치,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 속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안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무안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PEDIEN] 전남 무안군은 8월 4일부터 9일까지 무안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소비촉진을 통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 기간 중 무안전통시장 내 농·축산물 점포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20개 점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 기간 내 해당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해 영수증을 지참해 환급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액은 3만 4천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6만 7천원 이상 구입 시 2만원이다. 김윤덕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속에 군민들과 시장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며 “많은 군민들이 무안전통시장을 찾아 풍성한 혜택과 함게 따뜻한 정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전통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많은 군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무안군립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 운영
무안군립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 운영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7월 31일 무안 출신 박효미 동화작가와 함께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안군립도서관이 공모에 선정돼 운영 중인‘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으로 정보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읍 소재 주은혜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작가 강연 2회, 도서관 사서 수업 3회, 독서 활동 전문강사 수업 10회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이날 진행된 작가 강연에는 무안군 현경면에서 태어나 자란 박효미 작가가 참여해 양파 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필한 동화 ‘양파밭 아이’를 소개했다. 고향 마을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박효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우수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호응
해남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호응 [PEDIEN] 해남군은 정보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월부터 관내 읍·면 마을회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카카오톡 사용법, 사진·영상 촬영, QR코드 활용, 알람 설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전담 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병행하며 스마트폰 기초 조작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반복 실습 중심의 수업은 ‘이해하기 쉽고 부담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화산면 주민 김 어르신은“그동안 휴대폰은 전화 통화만 하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자식들과 영상통화도 하고 사진도 찍어 보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 역시 “디지털 격차는 곧 생활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25년 상반기까지 총 64개소에서 누적 579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완료했으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해남군, 휴가철 대비 농산물 원산지표시 합동 단속 추진
[PEDIEN] 해남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9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된 만큼 해남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주변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두륜산 도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24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거나 미표시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했다. 단속 결과 거짓 표시 사항은 적발되지 않았고 일부 혼동이 있을 만한 표시판에 대한 현장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특별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해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
함평군, 딸기 농가 역량 강화 ‘속력’…선진지 견학 성료
함평군, 딸기 농가 역량 강화 ‘속력’…선진지 견학 성료 [PEDIEN] 전남 함평군이 지역 딸기 재배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농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1일 “함평군 딸기연구회 등 딸기 재배 농업인 30명이 지난달 24일 전남 장성·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일대의 선진 육묘 재배 포장지와 농업기술센터 등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견학은 지역 농업인이 선진 농업 현장의 육묘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함평군 재배 여건 적합한 영농 방식과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농업인은 △장성군 진원면 삽목 육묘 포장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첨단 실증시험 포장 △순창군 금과면 유인 육묘 포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별 육묘 방식과 관리 기술을 배우고 딸기 재배 농업인 간 경험을 공유하며 영농 역량을 강화했다. 장성군에서는 고온기 삽목 육묘 시 생육 안정화 방안과 잎 작업, 병해 예방을 위한 방제 요령 등 재배 기술 중심의 현장 교육이 이뤄졌으며 순창군에서는 유인 육묘 재배법과 화아분화 촉진 방법 등 기술 설명이 진행됐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수확 로봇, 다단 재배, 공중 삽목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견학하며 미래 농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농업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육묘 방식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딸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과채류 타이벡 시범사업 △꿀벌 소실 대응 꿀벌 대체 화분 매개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딸기묘 생산과 재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보급과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기술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신안군, 여름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청초한 난초 ‘여름새우란 특별전시’ 개최
신안군, 여름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청초한 난초 ‘여름새우란 특별전시’ 개최 [PEDIEN] 신안군이 무더운 여름,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새우란’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새우란은 난초과 식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국내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새우란들이 주로 봄에 개화하는 것과 달리, 여름새우란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유일한 새우란 원종이다. 특히 제주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꼬리가 없고 떡잎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독특한 생장 양상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란, 흑산도 비비추 등 신안군 섬 지역의 다양한 도서 자생식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새우란의 개화를 기념하기 위해 새우란 소재 기념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은 2013년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자생란 보존 및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을 비롯해 2021년과 2022년에는 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3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새우란 축제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를 개정해 자생식물의 생물 주권 확보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쉽게 보기 힘든 청초한 꽃 ‘여름새우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다양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자생식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영암군 민·관,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구슬땀
영암군 민·관,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구슬땀 [PEDIEN] 영암군 민·관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산청군에서 수해 복구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이재민의 시름을 덜었다. 영암군새마을회 회원과 영암군 공직자 26명이, 30일 산청군 신등면 구평마을에서 빗물과 함께 마을을 덮친 흙과 쓰레기 등 톤백 50개 분량을 걷어낸 것.나아가 영암군새마을회에서 마련한 라면 20박스를 마을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영암군 민·관은 이달 28일 자매결연도시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회의 중지를 모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계획했고 이날 실천에 옮겼다. 오전 8시 영암군을 출발한 수해복구단은, 오전 10시경 구평마을 수해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산청군의 어려움에 그대로 있을 수 없어 수해 복구에 나섰다 형제같은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올해 3~4월 봄 산불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연락해 담요·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과 약 1,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
전남도, 친환경단지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 온힘
전남도, 친환경단지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 온힘 [PEDIEN]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방제업체, 시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벼멸구 효율적 방제기술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준수 등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지난 7월 31일 농업기술원에서 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과 고온으로 비래해충 발생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빨라지는 등 7~8월 공동방제 기간에 벼멸구, 혹명나방 등 철저한 예찰 및 피해 예방과 동시에 인증기준에 적합한 공동방제 이행을 위해 진행됐다. 드론 활용 항공방제 실무교육에선 이상훈 한국드론교육아카데미 원장이 △드론 AI 분석을 통한 벼멸구 등 정밀방제 방법 △친환경약제 올바른 혼합 및 분사 △비산 예방 등 안전성 관리, 현장 중심의 친환경방제 기술을 중심으로 강의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에서는 △공동방제 사전 신고와 방제 시 단지 대표 입회 △유기농업자재 사용 및 합성농약 등 혼용 금지 △공공비축미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 의무화 △인증기준 준수와 공동방제 시 농가 실천 사항 등을 집중 홍보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벼멸구는 고온이 지속되면 밀도가 늘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친환경 농가와 방제업체에서는 유기농업 자재 등 인증 기준에 맞는 올바른 방제법을 숙지해 병해충 피해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이달의 임업인에 문준호 임업후계자
전남도, 이달의 임업인에 문준호 임업후계자 [PEDIEN] 전라남도는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구례 토지면에서 두릅, 고사리, 음나무, 초피 등 다양한 임산물을 재배하고 가공품까지 생산하는 청년 임업인 문준호 임업후계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준호 임업후계자는 3대째 이어진 가업을 잇고자 고향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자락 원기마을에 귀촌해 임업경영체 ‘지리담’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농산물과 임산물 관련 제조회사에서 근무하며 지리담 운영과 겸업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 계절별 다양한 임산물 생산과 가공을 목표로 4㏊ 면적에 봄철 두릅·고사리, 여름철 초피, 가을철 꾸지뽕, 겨울철 고로쇠 수액 등을 생산해 연간 약 1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전문 임업인으로 성장했다. 정착 과정에서 초기 자금 마련, 임산물 인지도 부족,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어려움을 △‘자연 요소’로 지리산 피아골의 청정임산물 재배와 웰니스 상품 개발 △‘지역 협력’을 통해 구례 청년 임업인들과 젤라또와 양갱 생산 △‘가공 차별화’로 두릅 분말과 비트 분말을 넣은 ‘두릅 더비트’ 와 꾸지뽕 콜라겐 젤리스틱 ‘하루 한뽕’ 개발 △‘유통 혁신’ 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 활용과 지역판매장 입점 등으로 극복했다. 그 결과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리산 대표 청년 임업인으로 정착했다. 특히 첫 임산물 가공품인 두릅과 비트 분말을 넣은 과자 ‘두릅 더비트’, 꾸지뽕 콜라겐 젤리스틱 ‘하루 한뽕’은 자체 개발로 선행 제조 물량을 완판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아 한국전문임업인협회 구례군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청년 임업인의 리더로도 인정받고 있다. 문준호 임업후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 임업인과 힘을 모아 시장 수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임산물 가공상품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라며 “청년과 기성세대 간 서로 존중하고 소통이 있는 임업인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남도의 우수한 임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도 청년 임업인과 귀산촌 지원 확대를 통해 임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임업인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임산물 재배 기반과 생산장비 보완, 임산물 가공유통시설 지원 등 올해 200억원의 산림소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완도군, 상반기 평생교육 153개 프로그램 2천7백 명 참여
완도군, 상반기 평생교육 153개 프로그램 2천7백 명 참여 [PEDIEN] 완도군은 ‘배움과 상생으로 연결되는 모두의 학습, 섬 완도’라는 비전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를 결산했다. 군은 상반기에 평생교육원, 성인 문해 교육, 찾아가는 문해 교실 운영 및 글로컬 대학 협력사업, 전남형 평생 학습, 디지털 학습 기기 지원 등 7개 사업과 15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월에는 군민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2월에 연간 및 세부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4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정보기술 과정과 홈 바리스타, 악용식물 관리사, 현대인의 건강관리, 요가, 삼도설장구 등 자격증, 인문 교양, 문화예술, 여가 등 81개 강좌에 1,484명이 참여했다. 3월에는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 교육’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1천만원을 지원받아 60개 문해교실 운영, 577명에게 기초, 디지털, 생활, 금융 교육, 체험 학습 등을 지원했다. 순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세계 지역화 대학 협력 사업인 심리 상담사 등 자격증 과정과 ‘전남형 평생 학습 지원 사업’ 이 전남에서 가장 많은 도비를 지원받아 도서 지역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일 노화 지역에 키오스크를 지원해 디지털 소외계층 기초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평생교육 강사와 행복 학습 매니저, 문해 교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간담회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군민 수요 조사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군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8월 31일까지 주민 참여 예산 사업 공모
[PEDIEN] 완도군이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민 참여 예산 공모’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군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군은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삶과 밀접한 사업들을 발굴해왔다. 공모 분야는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환경 개선 △문화·관광 진흥 △사회 복지 증진 등으로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은 물론 군에 소재한 기업, 단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은 인터넷 ‘주민e참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제출 등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개 사업, 7억 6천 5백만원이 예산에 반영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 한희석 기획예산실장은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완도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