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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이 27일 성남 힐튼호텔에서 성남산업단지 소재 입주기업인 대표 50여명과 함께 성남산업단지 현장 소통 및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석훈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길아, 이종석 본부장, 정원중 센터장, 이종만 성남지점장, 여병량 전무, 지관근 본부장, 서은미 규제개혁팀장 등 유관기관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2023년 성남산업단지 기업인 간담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성남시의 새로운 소통 채널로 성남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성남산단 내 기업의 대표들은 “경기도 내에서 특정 사업들 지원에 지역 간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낀다”며 성남산단에 대한 지원 가능한 경기도 사업을 물었다.
경과원 김길아 본부장은 “경기도에 이미 R&D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최근 경과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뿌리산업 지원 국비사업을 수주했다”며 “이와 관련해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당 팀과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과원 이종석 본부장은 “경기도에서 바이오산업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기관은 경과원이 유일하다”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약 40%가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고 성남시 뿐만 아니라 여러 시군에 분산이 되어 있다”며 “경과원이 경기도에서 바이오산업을 지원하는 유일한 공공기관인 만큼,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지원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여병량 전무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특례 보증을 늘리거나 이자 보존을 더 넓은 폭으로 가져갈 순 없는가”며 “ESG 관련 자금에 대해서 일정 요건을 갖추면 특례보증이 가능할 수 있는 모델들을 시범적으로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종만 성남 지정잠은 “재단에 재원이 많아야 관내 기업을 위해 자금 지원 여력이 넓어지는 데, 성남시의 내부적인 문제로 출연 비율이 낮은 부분도 있다”며 “기업인들께서 주시는 의견 모아서 재단에 의견을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 속하면서 성남산업단지의 문제가 많지만, 경기도의 인식이 낮다는 것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성장의 1번지였던 성남산단이 스타트업이나 신사업들로부터 외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들어진 이 자리를 시작으로 경기도와 성남산단의 첫 소통의 자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전석훈 의원은 “앞으로 성남의 기업인과 경기도 집행부, 공공기관 간의 자리를 정례화해서 경기도와 성남 기업인 간의 정책적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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