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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연수구가 ‘2024년 인천사회지표조사’ 중 일자리와 사회복지서비스 만족도 등 10개 항목에서 인천 10개 기초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수구민 10명 중 7명 이상은 구정을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구정 업무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구민 89%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하는 등 구민 대다수가 구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가 발표한 ‘2024년 인천사회지표조사’를 분석한 결과, 구는 일자리 전반과 근로 시간, 근무환경 등을 묻는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일자리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근로 시간과 근무 환경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만족도는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2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안전과 국가안보’ 와 ‘여성의 인권 의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도’ 와 ‘녹색 친환경 제품 구매도’, ‘일반인에 대한 신뢰’ 등의 항목에서도 인천 10개 기초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생활권 만족도 조사에서도 공원이용 분야에서 2위를 기록했고 환경 체감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구는 기관의 신뢰도를 묻는 조사에서 인천 평균 67.2%보다 8.1% 높은 75.3%를 얻어 옹진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연수구가 인천시에 요청해 진행한 ‘구정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59.7%로 가장 많았고 보통, 불만족 등으로 집계되는 등 구민 10명 중 9명가량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구민과 연수구의 소통 정도’ 항목에서도 58%가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답했고 보통, 이뤄지지 않음 순으로 응답해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수구의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문화체육도시 발전을 꼽은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도시, △보건복지도시, △경제일자리도시, △녹색환경도시 등이 뒤를 이었다.
필요한 공공시설을 묻는 말에는 △문화체육시설, △공원-둘레길-자전거도로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및 교육시설 등을 꼽았다.
추진 사업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지방재정 건전화, △녹색여가공간 조성, △승기천 워터프런트를 통한 명품하천 조성, △지역축제 활성화, △전국 최초 정당현수막 정비 등이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사업 만족도에서는 △녹색여가공간 조성이 40.9%로 가장 높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지방재정 건전화, △정당현수막 정비, △지역 축제 활성화 순으로 집계됐다.
구민들은 출생률 증가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일 가정 양립노동 환경 개선을 가장 많이 꼽았고 △공교육 역할 확대, △육아휴직 활성화, △보육시설 증대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원 녹지사업의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걷기 좋은 연결녹지, △생활권 도시 숲 확대, △산림휴양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가 지난해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9천 가구원 1만 5천818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심사, 만족도, 정책 방향 등 11개 분야 171개 항목에 대해 방문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로 다수의 구민이 연수구 정책에 만족감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사에서 나타난 구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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