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반도체고 2025 마이스터고 지정 도전 ‘순항 중’

용인교육지원청 TF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충북반도체고 방문… 교육과정 및 실습환경 자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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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반도체고 2025 마이스터고 지정 도전 ‘순항 중’



[PEDIEN] 용인교육지원청은‘용인반도체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용인특례시청, 경기도교육청 및 전담 TF팀과 협력해 반도체 교육과정 개발 및 실험·실습 환경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서 작성을 위한 TF팀 구성 및 협의 △경기도교육청과의 실무협의 △용인시 반도체정책과와의 협의를 통해 기반 조성을 시작했으며 4월에는 △충북반도체고 방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현장 방문을 통해 관련 자문을 받는 등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특히 4월 22일 교육지원청 관계자 10여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실험실습실 환경, 기자재 구성, 공간 배치 등을 살펴보고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현장 맞춤형 실습 환경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도체 교육에 적합한 실습환경과 공간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용인지역 반도체 기업과의 간담회, 주민 공청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용인반도체고등학교’는 용인시 남사읍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한 후, 현재는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실습환경 조성, 산학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용인특례시청, 경기도교육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용인시 이동·남사읍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원삼면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용인 지역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은 지역 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실습 기자재 구성부터 실험실 환경 설계까지 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시설, 행정 등 각 분야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해 마이스터고 전환이라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반도체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은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준비하는 핵심 과제”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탄탄한 산학 협력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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