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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군포시가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사기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초년생 등 주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업의 핵심은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중개사 8명을 내년부터 '청년주거 든든메이트'로 위촉해 권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든든메이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은 물론, 주변 시세 및 생활 인프라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청년들이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집보기 안심 동행' 서비스와 청년 주거 정책 안내도 담당한다.
시는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상담 공간을 4개 권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한다. 상담 예약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홈페이지에 별도로 구축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겪는 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청년들이 군포에서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주거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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