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 장미·국화, 영흥수목원 가을 수놓는다

24일부터 3일간 플라워콘서트…신품종 전시 및 기호도 조사 진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생생전시회장 (사진제공=경기도청)



[PEDIEN] 경기도가 개발한 아름다운 장미와 국화가 영흥수목원의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단풍과 함께하는 플라워 콘서트’를 주제로 ‘제12회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핑크아미, 캐롤라인 등 38종의 장미와 펄키스타, 마이엘프 등 29종의 국화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전시되는 모든 품종은 경기도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으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차세대 유망 품종 선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20품종 이상의 화훼를 전시하고 기호도 조사 결과를 실제 화훼 시장 보급으로 연결한 바 있다. 올해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하는 꽃의 규모와 품종을 더욱 확대했다.

수목원 측은 피아노 구조물과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경기도 육성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 화훼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장미와 국화 품종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 영흥수목원 관계자, 화훼 관련 협회장, 육묘업체 대표, 화훼 중도매인, 전문경영인 등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