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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성수동 성수1 재건축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재건축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전현희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 HUG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성수1 재건축사업은 노후한 저층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랜 기간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20년 가까이 표류했으나, 2024년 도시정비법의 용적률 상향 특례를 적용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그는 “그간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고심이 컸을 것”이라며 “성수1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서울시와 성동구를 비롯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시공사 등 민관이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으며, 한국부동산원과 HUG는 사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재건축·재개발은 도심 주택공급을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회 논의 등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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