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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교육지원청이 4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성남중원 행복주택'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주차장 주 출입구 위치 문제를 해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갈등은 2020년, LH의 성남중원 행복주택 건설 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500세대 넘는 아파트 단지의 차량 주출입구가 수천 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통학로로 계획되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은 LH 측에 교육환경평가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2024년 LH가 세대수를 늘린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음에도 통학로 안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성남교육지원청은 모든 관련 학교의 의견을 수렴, 주 통학로와 주차장 출입구 분리를 요구하는 종합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2025년에는 학교와 학부모가 반대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고충 민원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 실지 조사와 강력한 중재를 이끌어냈다.
결국 LH는 기존 주출입구를 보행자 및 비상차량용으로만 사용하고, 지하 주차장 출입구를 추가 개설하는 조정안을 수용했다.
학교 측은 성남교육지원청의 끈질긴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양수 성남교육장은 이번 결정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확립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행복주택 준공 시까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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