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김용태 국회의원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MASGA 협력 구상의 핵심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과거 국정감사에서도 필리조선소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노하우 활용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조선·해양 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 방안과 필리조선소를 한미 조선 협력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2024년 12월 인수한 이후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부상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PEC 연설에서 필리조선소를 세계적인 조선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곳을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대표적인 거점으로 지목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필리조선소를 포함한 한화오션 자회사들을 제재 리스트에 올리고 이후 미·중 정상회담에서 제재 해제 방안이 논의되면서 필리조선소는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전략적 공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조선소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최근 한미 정상 간 논의된 핵추진잠수함 등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필리조선소가 한미 양국의 자유, 번영, 기술혁신 가치를 공유하는 상징적인 공간임을 강조하며 MASGA 협력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은 미국 방문에 앞서 캐나다를 방문해 방산 협력을 위한 상하원 국방위원장 면담, 한국전 가평전투 승전비 참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하원의장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