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양평군이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2025년 양평군도서관 독서동아리 역량 강화 교육'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독서 동아리의 역량을 키우고,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사회의 독서 공동체 문화를 넓히고, 책 읽는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에는 조현행 작가와 함께하는 서평 쓰기 교육이 3주 동안 진행됐다. 첫 강의에서는 서평의 개념을 이해하고 기초를 다졌으며, 두 번째 강의에서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주제로 서평 구성과 독서법을 익혔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서평을 쓰고 서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며 글쓰기 실력을 키웠다.

참가자들은 서평 쓰기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동아리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1월 8일에는 김설 작가의 독서모임 '북토크'가 열렸다.

'난생처음 독서모임' 저자인 김설 작가는 여러 해 동안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과 실패 사례, 책 선정 방법 등 실제적인 노하우를 공유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동아리 운영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강연에 참여하여, 앞으로 양평군 독서동아리 등록과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