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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성시의회 위영란 의원이 12일, 제246회 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 소방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위 의원은 화성시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와 관할 면적이 경기도 평균을 훨씬 웃도는 현실을 지적하며, 소방 안전 환경이 열악하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에는 중·소규모 소방기관인 119안전센터와 지역대가 많아, 대형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우려했다.
위 의원은 동탄구 소방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7년 6월 준공 예정인 화성동부소방서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더불어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등 화재 및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신규 소방서 유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신면, 마도면과 같이 대형 산업단지와 물류센터가 밀집된 지역, 그리고 인구 밀집 지역 등 화재 취약 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19안전센터를 추가로 확충하여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시민의 생명은 어떤 행정적 효율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소방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임을 강조했다. 화성시가 진정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소방력 배치와 지역 간 격차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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