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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남동구가 만수3동 도롱뇽마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며 보행 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에 나선다.
구는 최근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등산이 어려운 보행 약자들이 만수산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의 계단과 급경사 구간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390m 길이의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장애나눔길에는 생태학습장, 쉼터 4개소, 정상 전망대, 산속 헬스장 등 다양한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전동휠체어 충전소, 자동심장충격기, 소화기함, 야간조명 등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시설도 설치될 계획이다.
남동구는 올해 연말까지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고, 2021년에 조성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과 연결하여 총연장 5,141m의 전국 최장 산림형 무장애나눔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영유아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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