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성황리에 막 내려…지역 주민 470명 참여

문학, 역사, 철학 강연부터 법원 탐방까지…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진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소래도서관 인문학으로 삶에 풍요와 통찰을 더하다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인간 본성의 탐구: 당신과 나를 지키는 인문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인문학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었다. 총 15회에 걸쳐 강연, 탐방, 체험 등이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 470여 명이 참여하여 '인간의 본성과 범죄'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탐구를 펼쳤다.

프로그램은 '문사철로 보는 인간 본성의 탐구'라는 주제 아래 문학, 역사,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나를 지키고 타인과 공존하기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범죄학, 범죄심리, 사회, 헌법, 교정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과 인천지방법원 탐방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론으로 접했던 주제를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깊이를 더했다. 프로그램 후속 모임에서는 소설가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이중적 본성, 그 끝없는 선악의 줄타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가들의 강연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삶의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유익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