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성북구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중이다.
돈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6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직접 김치를 담갔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사랑이 담긴 김치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는 14일 독거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 5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누리새마을금고, 아리랑교통, 흥천사의 후원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레시피' 프로그램을 통해 총각김치 300kg을 담가 저소득 150가구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김장 비법을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동선동은 여름철 삼계탕 나눔 등 계절별 맞춤형 복지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복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종암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일 김장김치 1,000kg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간의 자발적인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를 표하고, “구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