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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은평구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구청 직영 카페 '은평에피소드'를 개소했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에 자리 잡은 '은평에피소드'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자연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드라이브 스루, 주차장, 2층 테라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접근성을 높였다.
카페 운영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메뉴 개발부터 홍보, 운영 계획 수립까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은평에피소드' 개소에 앞서 커피 브랜드 '텐퍼센트 커피'와 협력, 바리스타 교육과 메뉴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커피 전문가와 자립준비청년으로 구성된 '카페 개소 준비추진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은평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아동양육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최근 5년간 123명의 보호 종료 청소년이 은평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을 개설, 진로 탐색,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주택 마련, 주거환경 개선 사업, 재정 및 자산 형성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자립준비청년들은 '은플루언서 적십자봉사회'를 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긍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카페 개소는 지역사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일자리, 정서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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