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었다.
이번 결정으로 동두천시는 송내4 공영주차장 부지의 용도를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청년층 유출 방지를 위한 동두천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승인은 경기도 내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승인받은 첫 사례다. 동두천시는 인구 감소 관심지역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역세권 복합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위원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동두천시는 이번 승인을 발판 삼아 12월 중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내4 공영주차장 부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해당 부지의 용도를 주차장에서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이 가능한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는 동두천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출을 막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는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