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전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수상하며, 경기도의 RE100 정책이 에너지 전환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경기도는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RE100'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원전 1기 규모에 달하는 태양광을 신규 보급했으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350개의 'RE100 마을'을 조성하여 에너지 자립을 도왔다.
RE100 마을 주민들은 매달 전기요금 7만원 절감은 물론, 햇빛 소득 15만원 이상을 창출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설치량도 같은 기간 전체 설치량의 70%를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 이러한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Renewable Market Asia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9월에는 에너지전환포럼 주최 '2025 에너지전환의 밤'에서 지방자치부문 에너지전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수도권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어려운 과제였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공유지와 마을,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여 도민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