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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산 증액을 주도하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정부안 대비 8배 증액된 16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번 예산 확보는 침체된 반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정부는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지원 사업에 200억 원만을 배정했으나, 이언주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의 적극적인 증액 요구가 반영되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동구 구축에 1352억 원, 일반산업단지 통합변전소 구축에 54억 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 발표에 따른 여야의 화답으로, 예결위와 본회의 통과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세계 최대의 첨단 반도체 생산 기지뿐 아니라 연구 개발, 소부장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 이천, 평택을 잇는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가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 또한 심의를 앞두고 있어, 법안 통과 시 전력 및 용수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지원과 세제 혜택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삼성 이재용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을 약속한 만큼, 이번 예산 확보와 특별법 추진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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