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이 LH와 공동으로 '지반침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반 안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 성장의 그림자, 지반침하를 단순 사고가 아닌 '관리의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노후 하수관로, 잦은 지하 굴착, 지하수 변화 등 도시 구조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예방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지반침하 원인, 조사, 예방, 하수관로 개선, 굴착 공사 안전 기준 강화 등 다양한 해결책이 논의됐다. LH의 지반침하 원인별 연구용역 내용 공유를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기술적 해결뿐 아니라 지하정보 공유, 지자체 협력, 사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LH가 도시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태준 의원은 지반침하를 '도시 도약을 위한 과정'으로 규정하고, 전문가 의견을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차원의 제도 마련과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토론회는 지반침하 문제를 도시 전환의 계기로 삼아 학계, 공공기관, 정책 현장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토론회 결과는 향후 입법 및 정책 검토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하안전 진단 체계와 사전 예방형 인프라 관리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