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늘봄학교 성과 공유하며 '온돌봄'으로 도약 선언

전국 최고 수준의 늘봄학교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충남 온돌봄'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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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올해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충남 온돌봄'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5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 도내 420개 초등학교에서 추진된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교육청 관계자, 교육장, 교장, 늘봄지원실장, 대학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2025 늘봄학교 운영 성과 발표, 우수사례 공유, 운영 영상 시청, 2026 온돌봄 운영 계획 안내, 전시 체험 자리 관람 등이 진행됐다. 충남형 늘봄학교는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교육부 우수사례 심사에서 서산교육지원청이 전국 유일 기관 대상을, 한내초가 학교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초등 1~2학년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 참여율 81.5%를 기록했다. 학부모 만족도 역시 95.9%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상록자원봉사단 귀가 지원, 화상 인터폰 설치 등 학생 안전망도 강화했다.

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한 라이즈 늘봄 프로그램은 올해 총 1,443강좌 운영됐으며,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동네방네 늘봄교실'과 농촌체험농장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한 농촌체험 교육은 전국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충남 온돌봄'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온돌봄은 학교 안과 밖을 잇는 지역 기반 돌봄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돌봄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질을 높이는 충남의 새로운 초등돌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온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돌봄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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