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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최고위원이 전남 지역의 심각한 의료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통합국립의대 신설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의료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인력과 중증 의료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 많아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인구 천 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며, 중증 응급 환자의 타 지역 유출률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최고위원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 통합국립의대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라며,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들의 요구는 단순한 대학 설립을 넘어,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간 통합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는 유사 규모 대학 간 통합의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 최고위원은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의대 정원 확보, 통합 특례 적용, 상급종합병원 설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국회에서 의결된 지역의사제 도입 법안과 관련해서도, 전남 통합국립의대 신설이 제도 실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전남의 의료 현실은 매우 심각하며,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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