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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가 탄소중립 실천과 국산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핵심 시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26일 목현동 일원에서 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5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교육 시설 3동, 100명 규모의 생활관 1동, 그리고 접근성 확보를 위한 진입 도로 등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이후 입지 선정,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 프로젝트로 확정됐다. 시는 이미 지난 10월 진입 도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교육센터 건축 공사는 지난 17일 착공했다. 더불어 19일에는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며 '교육-숙박-체험'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목재 교육 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교육센터가 2027년 6월, 생활관은 2027년 12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센터 완공 후에는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과 연계하여 연간 수만 명이 찾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림·목재 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국산 목재 수요 확대, 목재 문화 관광 활성화, 산림교육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공공적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미래세대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국산 목재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시설로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시설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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