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유용 미생물 활용한 인삼 재배 기술 확산에 박차

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인삼 안정생산 기반조성 사업' 평가회 개최…미생물 활용법 교육 및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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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이천시 시청



[PEDIEN] 이천시가 고품질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재배 기술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고품질 인삼 안정생산 기반조성 사업' 평가회를 개최, 올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미생물 활용 재배 기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유용 미생물 활용 토양환경관리 교육과 현장 적용 결과 공유가 진행됐다. 특히, 농가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미생물 배양 및 적용 사례 중심의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인삼 농가의 자가 미생물 활용 기반 구축을 위해 4개 권역에 미생물 배양기 총 8대를 보급했다. 농가들은 이를 통해 효모, 유산균, 길항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을 직접 배양하여 인삼 재배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일부 농가에서 배양액을 사용한 결과, 토양 환경 개선과 병해 억제는 물론 인삼 생육 촉진 효과까지 나타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생물 관련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자가 배양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는 선도 농가 현장 견학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올해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내년도 인삼 재배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재배 기술이 농가 소득 증대와 이천 인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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