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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오산시가 888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0.02%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7430억 원, 특별회계는 1454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건비 상승과 복지 예산 증가 등 불가피한 지출을 제외하고 가용 재원이 감소한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전과 미래 도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및 보수 예산을 강화하여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공공기관,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교량과 터널 안전 점검 및 정비 예산을 반영했다.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을 통해 도시 인프라 개선과 정주 환경 향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7년과 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확정짓고, 경기장 개보수 및 체육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세마야구장 건립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야간경관 조명 설치 지원, 노후 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등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 학생 진로진학 지원, AI 코딩 교육 등에 투자한다.
출산 장려금,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참전명예수당 등 복지 분야 지원도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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