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성북구가 혜성교회의 라면 기부, 보문동 자원봉사 캠프의 손뜨개 목도리 전달, 사단법인 좋은인연의 김장김치 후원 등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혜성교회는 지난 21일 성북동 주민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혜성교회는 평소에도 명절 쌀 기부, 경로관광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원영섭 전임목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보문동 자원봉사 캠프는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손뜨개 목도리 30개를 보문복지사랑채에 전달했다. 무더위 쉼터 운영 기간 동안 정성껏 만든 목도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정연옥 캠프장은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이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선 20일에는 사단법인 좋은인연이 안암동 주민센터에 김장김치 100박스를 전달했다.
좋은인연은 10년째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월간 밑반찬 지원과 겨울철 난방용품 후원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기중 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릉2동 새마을부녀회 또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정릉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 쌀 10kg 20포를 기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성북구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구청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든든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